성남시가 분당구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민간 자문단을 최종 확정하며,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3일, 민간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HFR(에치에프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오리역세권 개발방안 구상 용역’에 참여한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도시 전략 수립을, HFR은 인공지능(AI) 기반 ICT 인프라 구축 자문을 맡는다. 특히 5세대(5G) 통신기술과 AI 융합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문단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주요 역할은 스마트공간 기능 설정, 첨단기술 적용 방안, 민간 협력 모델 개발 등이다. 시는 이달 중 도시계획 전문가 자문단과 총괄기획가 선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민간의 혁신역량을 행정에 접목해, 오리역을 첨단 기술과 산업이 융합된 미래 도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회의를 통해 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미술 기획 및 전시 그룹 온 아트스페이스는 오는 15일 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세텍(SETEC) 전관에서 진행되는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 갤러리 부스에 참여해 고수영 작가, 김영곤 작가, 김유미 작가, 오단아 작가, 최지우 작가의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수영 작가는 작품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대표작으로 하늘 위 고요한 섬에 있는 오렌지 나무는 내 기억과 상처 그리고 꿈이 자라난 내면의 풍경 그렸다. 나선형 모양의 나무는 시간과 감정의 순환이며, 세상에 던지는 이상적인 삶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치유의 섬' 시리즈는 초현실적인 풍경 속에 자리하지만 실은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이상적인 위로의 공간으로 지친 이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치유의 섬으로 당신을 초대하려는 선한 심성을 담았다. 김영곤 작가의 'A Funny day' 작품은 밝고 경쾌한 느낌을 팝아트 적인 요소로 효과를 높여 이미지에서 풍기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표정에 미소가 번진다. 우리가 잊고 있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따뜻한 그림으로 작품 속에는 꿈을 찾아 떠나는 현대인의 모습이 재미있는 이야기속의 드림보이로 표현되었다. 김유미…
긴 병상 생활과 힘겨운 치료 과정에 지친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찾아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어린이날 주간에 맞춰 ‘우리 함께 반짝이는 날’ 행사를 열고, 100여 명의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학교와 친구 관계가 단절되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겪기 쉽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자리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 역시 함께 고통을 나누며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또래와 교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가족 모두가 잠시나마 치료의 고통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행사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놀이 공간으로 변신했다. 캘리그라피로 예쁜 글씨를 배우고, 풍선아트로 형형색색의 동물들을 만들고, 캐리커처로 서로의 얼굴을 익살스럽게 그려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아이들이 신나는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성남소방서가 주방 내 식용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하며, 물을 이용한 진화 시도의 위험성과 함께 올바른 대응 방법을 강조했다. 최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식용유를 가열하던 중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거주자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렸으나, 불길이 오히려 확산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고온의 식용유에 물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수증기로 기화되며 부피가 약 1700배 팽창한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튀며 불꽃이 퍼지는 ‘기름폭발’ 현상이 일어나 화염이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기름 화재 시 절대 물을 사용하지 말고, 물에 적신 두꺼운 수건을 잘 짜서 불붙은 팬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거나, 금속 뚜껑으로 덮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밸브 및 전원을 신속히 차단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방에는 식용유 화재 전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막을 형성해 화염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일반 분말 소화기보다 주방 화재에 효과적이다. 이연수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은 “당황해 물을 뿌리는 잘못된 판단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특례시는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가구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과거 10여 년 전부터 누락된 하수도 요금 미부과 대상 1948건에 최근 3년 치 사용료 약 27억 원을 소급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일산의 한 아파트단지 중수도 점검 중 하수도 요금 미부과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시는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2월부터 3월까지 시 전체 상수도 수용가 9만 2000여 건 중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수용가 2만 3129건(25%)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하수도 사용료는 상수도 사용 후 발생한 하수를 공공 하수도를 이용해 배출하는 세대에 부과·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수조사 결과 과거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에 포함돼 공공하수관로와 연결됐음에도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수용가는 총 19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안내 대상 중 이의신청을 받아 실제 하수관로가 연결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가구 등을 제외한 건수다. 이런 이유는 하수관로 분류화 및 배수설비 준공 이후 하수도 사용료 부과자료 정보 연계 누락, 시스템의 상하수도 부서 간 준공 및 사용개시 정보 자동 연계기능 부재로 인한 후속절차 누락, 수용가 정보 변경 미신고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의 지역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고양문화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확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전통문화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시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이후, 다음달 6월부터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 국악 오케스트라 수업이 고양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문화가 만나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시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화재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한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 섬김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로당 화재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은 많은 어르신이 모여 활동하는 공간인 경로당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자 가입하는 것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안정 정책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발검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적 유대 강화를 위해 게이트볼, 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슐런 등 어르신들의 운동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골프대회, 슐런대회 등을 개최해 어르신들의 사회생활과 신체활동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사우동 복지센터가 독거 노인 가정에 방충망 해드렸어요.” 3주간에 걸쳐 사우동 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역 독거 노인 가정에 ‘방충망 교체 사업’을 벌였다. 특히 이는 무더위기가 시작되기 전, 노후 된 방충망으로 인해 해충 유입 및 위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3주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낡은 방충망을 새것으로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방충망 교체는 발전협의회가 나서 현장 점검부터 설치 완료까지 진행한 가운데 경제적 부담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취약계층 가정은 연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주재기 회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진짜 복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작은 부분부터 바꿔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정애 사우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방충망 교체를 넘어서,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었다”라며 “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
화성 세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도박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새정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등교시간에 맞춰 ‘도박 NO, 세정 YES’를 슬로건으로 선생님 그리고 자치회 임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도박 근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건전한 학교문화를 위한 것으로 ‘도박은 절대 게임이 나니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날 학급별 도박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직접 교육을 통해 예방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했다. 김건우 학생자치회장은 “도박 예방 캠페인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자긍심을 느꼈다”다고 말했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도 청소년 도박문제 SOS 온라인 배너 6종과 안내장을 배포,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금화 세정초등학교 교장은 “도박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과학 기술인재와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KAIST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적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AIST 교수진의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AI ▲반도체 ▲로봇 ▲드론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산업 분야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총 4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청 분야 KAIST 교수의 기술 자문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기업지원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KAIST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KAIS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를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