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새로 전입 온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밀착된 학교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체험연수를 진행했다. 18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는 김포로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김포의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연수는 교원들에게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형으로 구성해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지역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연수는 제일영농벼꽃농부, 이레가든빌리지, 아라마린센터, 태산패밀리파크, 김포한옥마을 등 김포의 대표적인 체험처에서 이뤄졌으며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교원들이 직접 체험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반면, 순환근무가 기본인 교원들은 전입 초기 지역 적응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김포에 대한 흥미와 소속감이 높아지고,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미추홀구 인하로에 특색 있는 가로수길이 조성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인하대 후문 일대 인하로 약 1.4㎞를 대상으로 ‘인하로 특화 가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은행나무를 원형으로 조형 전지해 수형을 정비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약전지를 실시해 가로수의 수형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미관 향상 ▲생육환경 개선 ▲각종 표지판 가시성 확보 ▲간판 가림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심 속 녹음을 제공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이라며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
군포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양육자 31명을 대상으로 유아 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목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고양시에 위치한 낙농치즈테마체험장을 찾아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체험은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제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교감하며 생생한 자연 체험의 기쁨을 느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보호자는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아이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엄마인 저에게도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유아 시기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및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미혼 청년들을 위한 커플매칭 프로그램 ‘제2회 시흥솔로(SOLO)’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만남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내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5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3주간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9명(남성 203명·여성 46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종 40명(남성 20명·여성 2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연애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조별 포토 미션, 은계호수공원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결과 커플 성사율 65%를 기록하며 총 13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2%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는 기회였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미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
부천시가 여름 장마철을 앞둔 지난 17일,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최근 기상청의 장마철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한 배달라이더 12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제동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필수 안전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전구,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 무상 교체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함께하는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위촉된 부천지역 안전 라이더 10명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업 종사자는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도 안 좋아 사고 위험이 크다”며 “무상 점검과 부품 교체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예고 없는 폭우와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서연이음터본부가 주관한 ‘2025 헬로 메이커 축제’가 지난 14일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지역 내 이음터 3개소가 공동 기획한 연합행사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메이커 문화와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서연이음터(디자인씽킹·목공·패브릭·가죽) ▲동탄중앙이음터(ICT) ▲호연이음터(메이커·영어·디지털)가 연합해 운영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지역공동체의 협업 구조가 강화되면서,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현장에는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 병뚜껑 키링 제작,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퀴즈, 나만의 랜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층에서는 놀이와 이벤트가, 2층에서는 ESG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 유관기관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공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비누방울 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조이매직서커스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아이들과 가족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동아리와 이음터 운영협의회, 유관기관이
의왕시 여성단체총연합회 회장단이 “최근 일부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사유를 밝히라”며 의왕시의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상오 의왕시의회동 입구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왕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에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A 시의원의 민주당 탈당 사유에 대해 시민들이 우려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의왕시 민의를 대표하는 시 의회는 타인의 티끌은 추상같으면서 이 문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언급을 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면서 시 의회는 빠른시일 내에 A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사유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진상위원회를 만들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라고 촉구했다. 이어 논란의 당사자인 A 시의원은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직을 내려 놓고 시 의회에 협조하고 만약 조사 결과가 기사 내용과 같다면 시의회는 그에 합당한 조치로 의원직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국내 대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수원에서 두 번째로 열리며 전국 104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다. 국내외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1979년부터 이어진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이자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행사다.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수원으로 확장해 지역 미술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로컬 아트페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경기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의 갤러리들이 고루 참여하며 참여 작가 역시 신진부터 중견, 블루칩 작가까지 폭넓게 포진돼 있다.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다수의 신작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미술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MZ세대 컬렉터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도 다채롭게 소개된다. 또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전시 외에도 다양한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미술 축제의 외연을
인천시가 국내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중립도시연합에 가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 세계 탄소중립 선도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인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정기회의에 참석해 가입을 완료했다. 탄소중립도시연합은 미국·독일·노르웨이·캐나다 등 주요국의 선도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책·기술·재정 분야에서 협력하며 혁신적인 기후 행동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코펜하겐·오슬로·밴쿠버 등 2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기후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국제적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을 추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탄소중립도시연합 정기회의에서 시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규 기입식을 비롯해 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회원 도시들과의 역량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입을 통해 시는 글로벌 기후행동도시 간 정책 교류 및 공동연구 참여, 국제 프로젝트 및 기금 연계 지원, 도시 간 공동 선언 및 캠페인, 국제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말했다. 한때 인천 경제의 핵심 동력이었던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는 최근 경쟁력 약화와 노후화로 인해 공장 이전·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 갈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민간투자 환경의 장기적인 악화까지 겹쳤다. 이에 시는 ‘Global Top10 City INCHEON(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을 목표로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강화를 위한 추진단 신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체계 구축 등 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통합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기존에는 사업이 시 개별 부서에 분산돼 있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다음해 말 예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입주에 대응토록 다음달 투자유치과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조직 개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