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구찜이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인생아구찜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우수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해 일정 기준을 통과한 브랜드에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서를 수여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각종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게시, 홍보제작물을 지원하고, 심사원 평가보고서를 제공해 경영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평가는 가맹본부가 제출한 재무제표, 정보공개서 등 객관적인 서류로 가맹본부의 특성, 계약절차 및 조건, 가맹점 지원, 관계의 품질, 가맹본부 및 가맹점의 성과를 현장평가와 설문평가 점수를 합산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인생아구찜은 다수의 평가 항목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이번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인생아구찜은 가맹점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동반 성장을 위해 식약처 위생 평가 컨설팅을 지원, QSC(품질, 서비스, 청결) 점검 시스템 도입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인생아구찜 관계자는 “2020년 가맹 사업 시작 이후 가맹점과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전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시
금융위원회가 지속가능성(ESG) 공시제도의 적용 대상과 기준, 추진 일정 등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등 주요국의 동향을 살피며 공시 도입을 준비하고 교육 정례화 등 제도 안착 지원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지속가능성 공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일정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학계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예측가능성과 자본시장 내 자금유입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조속히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주요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경감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우리나라에서의 도입일정도 발표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 공시가 기업과 실물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요국 모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공시제도를 신중하게 준비해나가는 상황”이라면서 “지속가능성 공시를 가장 빠르게 추진 중인 유럽에서도 아직 EU 회원
24년 동안 5000만 원으로 묶여 있었던 예금보호한도가 새해부터 1억 원으로 오른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돈을 잘못 보냈을 경우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도 1억 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30일 소개했다. 우선 내년 1월 중으로 예금보호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된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개정안 공포 이후 1년 이내로 시장상황에 따라 금융당국이 결정한다. 또 청년도약계좌의 기여금이 월 최대 3만 3000원으로 확대되며, 3년 이상 유지 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비과세 및 기여금을 지원한다. 1월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제도가 개편돼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과 대출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외의 비용을 수수료로 부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약 1.2~1.4% 수준이던 은행권의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는 0.6~0.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금액 한도도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나며 신속한 반환지원을 위해 수취인의 자진반환 요구 기간도 3주에서 2주로 단축한다. 12월부터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에 여행업계 분위기가 무겁다. 계엄사태와 탄핵정국 속에서 연말연시임에도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사고로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위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숙박업계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남 무안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여행업계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장기화 여파에 따른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해외 여행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여행사들은 이번 참사 이후 홈쇼핑과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등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실제로 여행 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여행상품 취소 문의건은 평소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불안감에 겨울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을 고려하는 이들이 잇따라 글을 올리고 있다. 제주항공이 29일까지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국제선 전 노선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정보가 돌
올해 국내 통신사가 제공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KT가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간 격차는 근소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말 무선 인터넷(5G, LTE, 3G, 와이파이)과 유선 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5G 품질 평가 결과 다운로드 기준 전송속도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작년보다 9.2%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 순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SK텔레콤 77.00Mbps, KT 106.87Mbps, LG유플러스 75.26Mbps 각각 증가하며 1위 SK텔레콤과 2위 KT 간 격차가 40Mbps가량에서 10Mbps가량으로 좁혀졌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121.54Mbps, 중소도시 1101.53Mbps, 농어촌 645.70Mbps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차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격차는 여
12·3 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각종 투자자금이 달러로 쏠리고 있다. 계엄 사태 이후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증가 폭은 3조 원에 달하며, 서학개미(개인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미국주식보유액도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6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625억 4900만 달러로, 12·3 계엄 사태 다음 날인 4일보다 총 19억 89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가 폭을 한화로 환산(1달러=1470원)하면 약 2조 9238억 원이다. 이처럼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이슈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커지면서 달러예금 잔액도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6일 달러예금은 11억 60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감소한 달러예금 잔액은 21억 6400만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엔씨(NC)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024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A등급 획득 후, 22년부터 3년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시행한 글로벌 ESG 평가로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엔씨(NC)는 ▲개인정보보호 위험 대응 및 사전적 예방 조치 활동 ▲투명한 환경정보공개 ▲체계적인 고충처리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영역은 산업군 내 리더 수준(Top 5)으로 평가받았다. 엔씨(NC)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도 편입했다. 2023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된 이후 우수한 ESG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세계…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스팀(Steam) ‘베스트 오브 2024(Best Of 2024)’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 TL은 최고 매출,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등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TL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3만 6300명을 기록했다. 론칭 직후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최문영 엔씨(NC) TL 캡틴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만들어진 성과인만큼 매우 뜻깊다”며 “2025년에도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보다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TL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스팀은 한 해 동안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고 매출(Top Sellers), 인기 출시작(New Releases), 최다 플레이(Most Played), 스팀덱(Steam Deck), 컨트롤러(Controller), VR 등 6개 부문에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4일 국가유산청과 ‘2024 국가유산지킴이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총 8억 원의 사회환원기금을 후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한다는 기조 아래 지난 12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총 93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가유산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기금은 기존에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해 온 국외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비롯해 ▲국내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환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외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간 기업으로 ▲석가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중화궁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척암선생문집 책판 ▲보록 등 총 6회의 환수에 함께했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유산 안내판 개선과 3D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이상의 집’ 보수 정비 ▲조선왕릉, 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문화유적지의 가치를 살리고 ▲티모 원정대 ▲무형유산 전승승 지원 등 인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도 병행한 바 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의 박기웅 교수 연구팀이 일본에서 열린 제8회 모바일 인터넷 보안 국제심포지엄 워크샵(MobiSEc 2024)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랜섬웨어 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한다. 랜섬웨어는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단으로 암호화하고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기존 탐지 방식은 소프트웨어의 형상과 동작 특성을 감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 방법은 연산 부담이 크고, 랜섬웨어의 빠른 암호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박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메모리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랜섬웨어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의 핵심은 데이터 암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 데이터 쓰기 연산이 메모리 소자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랜섬웨어를 탐지하는 기법을 고안했다. 특히, 이 기술은 반도체 소자의 물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연산 자원이 제한된 시스템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