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독서 운동이다. 후보 도서는 어린이 분야 3권, 청소년 분야 3권, 일반 분야 5권 등 총 11권이다. 어린이 분야는 ‘4x4의 세계(조우리)’,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청소년 분야는 ‘녹일 수 있다면(임고을)’, ‘마이 가디언(이재문)’,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이다. 일반 분야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어떤 어른(김소영)’,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분야별로 1권씩 최다 득표를 한 도서가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3권의 도서는 오는 5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되면 ‘작가와의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이주 배경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안산시가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16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언론브리핑에서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안산’을 주제로 시의 이주 배경 인구 현황과 상호문화 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022년 통계청에서 밝힌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42년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963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이주 배경 인구는 220만 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 명으로 약 8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3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18개국 10만0,58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3.9%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 국적 동포 비율이 가장 높고 지난 2008년 대비 외국인 주민 수가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들을 포용하고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 고령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춘學개론 개강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 청춘學개론은 구리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고령사회에 접어든 구리시 어르신들이 평생학습과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1학기는 4월14일 ~ 7월18일까지 14주 간 진행된다. 주요 강의는 청춘가요 노래교실, 체육활동, 인문학 교육, 공예활동 등이며 전문강사를 통해 운영된다. 개강식 현장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청춘學개론 수강생이 참석하여 청춘學개론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운영 안내, 강사진 소개,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성일 관장은 “청춘學개론 사업이 지역주민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등산 같은 산행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관내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5월까지 추진한다. 소방청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2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대책으로는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점검 및 관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산악사고 예방·대비 강화 등이다. 이와함께 예방 캠페인을 통해 등산 전 체크리스트 배부, 산악안전 수칙 홍보물 부착, 구조신고 요령 안내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봄철은 등산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등산 전 충분한 준비와 더불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연령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지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지 방향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다양한 신규 사업들은 시민의 생애주기를 고르게 아우르며, 오산형 힐링복지의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가고 있다. 청소년의 일상과 맞닿은 보편복지 사례도 마련됐다. 오산시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매월 1만4천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으며, 주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위생용품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복지를 ‘보편적 권리’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화장장려금 제도도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사망 당시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있었던 경우, 화장 시 최대 35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사산아, 영아, 분묘 개장 화장도 포함되며, 약 1천100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생애 첫 출발점까지 보편 복지의 손길이 닿으며, 오산형 복지 모델은 세대별 맞춤에서 생애주기 중심으로 한층 확장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기존 다자녀 중심에서 전면 확대됐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세교농민마트, 대명유통 진로마트, 진로마트 오산점, N마트 은계점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서약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에 동참한 5개 마트는 자살 및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을 발굴하고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사랑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종우 센터장은 “마음이 힘든 사람을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영역은 마트를 포함한 지역사회라고 생각한다. 치료비 지원과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 오산 시민이 마음 안정을 위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존중안심마을에 동참하는 마트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오산문화재단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 및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내 독서와 예술을 연계한 문화자원 발굴 ▲상호 협력을 통한 전시·행사·프로그램 등의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시설 제공 협조 등의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오산문화재단 신선교 대표이사는 “오산시 중앙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 예술가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래출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의 생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지역사회가 원하는 독서·예술·문화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독서문화와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인프라 구축 및 공간 확보 등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을 접견했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9명으로 구성된 이번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은 청소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한 청소년 교류단은 이정애 부의장과 환담을 갖고 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교류단은 남양주시청과 남양주시의회를 차례로 방문 후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정약용유적지, 수종사, 물의 정원 등 남양주 주요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정애 부의장은 “청소년교류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러분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경험하게 될 모든 순간이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또 “오늘의 만남이 남양주시와 브레아시 청소년들 간에 우정과 협력을 지속시키고 돈독하게 만드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브레아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인구 4만 6000여 명의 도시로, 전체 인구의 6%인 2600여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과 공동으로 ‘안산기업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상의와 연수원은 기업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입사원의 재직 동기부여를 통해 직장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업무 소통기술 ▲직장 내 동기부여 ▲사회초년생 금융생애설계 ▲생성형AI 활용방법 등 신입사원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신입사원 A씨는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를 배우고 다른 기업에서 온 교육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챗GPT 실습 교육은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상의와 연수원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가상자산거래소 도산절연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용자 자산을 회사 자산과 명확히 구분해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도산 시 법원의 해석에 따라 자산 보호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서울회생법원의 가상자산거래소 파산 관련 사건에서 법원은 이용자의 가상자산 반환청구권을 환취권이 아닌 일반채권으로 분류해 파산 절차상 해당 거래소 이용자의 실질적인 자산 회수가 어려운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용자의 가상자산이 일반 파산재단에 편입되지 않도록 하는 ‘도산절연’의 실효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자산 보호가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가상자산기본법(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