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번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내문에는 탑승자 가족을 위한 문의처가 함께 기재돼 예약번호 등을 통해 탑승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전사적인 비상회의체를 구성하고 사고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 등 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토교통부가 29일 오전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도착해서 사고 관련 현황보고를 받고 이어 바로 현장으로 내려가 유가족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실장은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했다"라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파악된 상황이라든지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외벽과 부딪친 후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들의 가전제품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전 QR 모드'를 선보였다.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이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삼성 가전제품의 QR 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음성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QR 코드를 쉽게 찾아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거나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총 5895개 모델의 QR 코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지원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오토 오픈 도어', '보이스 ID'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선보이며, 모든 사람이 삼성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전 QR 모드' 출시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더욱 포용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세븐일레븐의 즉석식품 매출이 급증하며 즉석식품이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세븐카페, 치킨, 군고구마 등 다양한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월 한 달 동안 즉석식품 종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카페 핫 레귤러는 10주년 기념으로 1천원에 판매하며, 군고구마와 붕어빵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즉석 치킨 2종 할인과 음료 무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푸드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즉석피자, 구슬 아이스크림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즉석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즉석식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전자가 장애인들의 가전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쉬운 가전 프로젝트'와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장애인들이 가전제품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쉬운 가전 프로젝트'는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쉬운 글 도서'와 'LG 컴포트 키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쉬운 글 도서'를 정식 출판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놀이와 교육을 병행하며 가전제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전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025년 기업공개(IPO) 시장이 대형 기업들의 잇따른 상장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수조 원대 몸값의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며, 올해 부진했던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주요 기업들의 IPO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축산물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과 생성 AI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사 와이즈넛이 1월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IPO 시장의 포문을 연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케이뱅크,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수조 원대 대형 IPO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025년 상반기 IPO에 다시 도전한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상장을 연기했던 케이뱅크는 올해 누적 순익 12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모가 논란과 유통 물량 과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의 문제로 과거 IPO 흥행에 실패한 만큼 공모 조건을 조정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CFS는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3천 장을 직접 배달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활동인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 학익동을 비롯해 서울 성북동, 과천 꿀벌마을 등 총 9천 장의 연탄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3년째 연탄 나눔을 이어오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FS는 지난 20일 국민통합위원회가 선정한 '2024 아름다운 동행 기업'으로 선정되며 나눔 활동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동행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온 CFS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 한 해 동안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료 10가지를 공개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 음료의 강세는 여전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는 2009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후 15년간 변함없는 1위, 2위를 기록했다. 5월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어선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도 차례대로 4~7위를 차지했다. 에스프레소만큼 인기인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바리스타가 오랜 시간 정성껏 추출하여 진한 초콜릿 같은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이 일품으로 여러 부재료와 함께 다양한 메뉴로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티 음료 3종이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깔끔한 맛의 티 음료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년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TOP 10 음료에 티 음료가 2022년 1종에서 2024년 3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티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1년 만에 TOP 10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판매 시작 보름 만에 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던
대법원이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으로 정한 현행 항공사 약관에 대해 적법·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최근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마일리지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항공사 약관은 상사시효가 아닌 민사상 소멸시효에 준하는 10년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현저히 불리한 지위에 두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신용카드나 멤버십 포인트 등이 통상 5년이나 그보다 짧은 유효기간을 두고 있고, 이들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 외에 부가 서비스, 호텔, 여행상품 등 소액으로 쓸 수 있으며, 유효기간제를 둔 외국 항공사가 대부분 4년 이내 단기로 정한 점 등을 종합할 때 10년 유효기간이 약관법상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나 '공정성을 잃은 조항'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정하지 않았었으나, 지난 2008년 5년 유효기간제를 도입했다. 이후 2010년에 10년으로 연장했다. 다만 2008년 이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무제한을 유지하고, 2008
동원그룹이 29일 17명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이번에 승진한 박문서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 재무·기획 전문가로, 앞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했고 스타키스트와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또 동원산업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에 기여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그룹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2차전지·소재·패키징 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동원홈푸드의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 부회장 승진 ▲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 사장 승진 ▲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서범원 ◇ 부사장 승진 ▲ 동원산업 종합기술원장 장인성 ▲ 동원산업 사업부문 총괄임원 겸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 S.C.A.SA 대표이사 겸 CAPSEN 대표이사 민병구 ◇ 전무이사 승진 ▲ 동원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