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꿈꾸는 정원 동호회’가 마을 경로당 정원을 직접 가꾸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총 13명의 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정원 동호회는 오는 연말까지 매월 1회, 하중1통ㆍ2통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정원 가꾸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 봉사활동은 지난 10일 하중2통 경로당(하중로173번길 23)에서 진행됐다. 회원들은 가지치기와 봄꽃 식재, 현장 정리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묵은 잎을 제거하고 식물에 물을 주는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해 정원에 대한 친밀감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정원 관리가 아니라, 시청 직원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꽃을 심으며 어르신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선물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를 마련해 드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행정기관의 직원들이 직접 나선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실천하는 공공기관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 동호회장은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과 나무를 보며 일상에 활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직원들 역시 직접 손으로 가꾸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는…
광주시는 지난 15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5년 제1회 광주시 인구정책 위원회’를 열어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시청 이음홀에서 열린 회의는 ‘광주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인구정책 위원회가 주관했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등 당연직 위원 4명과 광주시의회 의원 및 민간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2024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실적 평가 ▲2025년 인구정책 여건 분석 ▲시행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4개 분야에서 총 53개 세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모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의 연장형 지원 비율을 기존보다 확대해 80%까지 지원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광주시 인구정책의 방향성과 개선 과제, 실행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정책 실효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회의 주요 안건을 바탕으로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
지난 15일 안성시 공도·양성·원곡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문기초등학교를 찾았다. 노후화된 학교 시설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정재구 교장과 학부모 회장,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 의원은 이들과 함께 낡은 시설 곳곳을 살펴보며 안전 문제와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문기초의 승강기는 2005년 준공 이후 무려 20년 가까이 사용돼왔다. 그러나 내수연수 기준은 15년, 최대 사용 기간은 21년이다. 내년 3월이면 사실상 운행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 장애 학생과 저학년의 이동을 책임져온 필수 장비가 멈춰설 위기에 처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학교 안팎의 통학로다. 보도블럭이 여기저기 파손돼 있고, 움푹 패인 곳엔 물이 고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기에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길이 미끄럽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승강기 2대 전면 교체 ▲별관 주변 아스콘 포장 및 수로 정비 ▲학교 울타리 조성 ▲노후 출입문 교체 등 현실적인 개선안들이 논의됐다. 이는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닌,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승혁 의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구리 건설기계협회 관계자들과 관내 건설기계 분야 활력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과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영실 의원, 이수련 의원을 비롯한 김희용 남양주․구리 건설기계협회장과 임원진,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왕숙지구 등 관내 대형 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기계 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건설기계협회 임원진들은 ▲왕숙지구 및 대형 공사현장에 지역 장비업체 참여 활성화 협조 ▲대금체불 방지를 위한 대여대금지급 보증서 작성 확인 요청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도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관내 건설기계협회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은 의회에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해 우리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상향하고 반영결과도 수시로 집행부로부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여대금지급 보증서 발급에 관한 사항도 필수항목으로 포함한 지침 등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원 위원장은…
용인특례시의회 김길수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열린 제292회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5분 발언'을 예고해,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용인시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은 ▲용인시 행정 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과연 본회의를 통과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온통 시의회에 쏠리고 있던 민감한 상황이라 이 같은 예고는 당연히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본회의가 시작되고 김 의원은 단상에 서지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공직사회에서는 '집행부와의 어떤 합의가 있어 취소했겠구나'하며 이해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그러나 본회의를 마친 후 "김의원이 본회의 시작 전 대회의실에서 의원들만을 상대로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왜?라는 질문이 급물살을 타면서 당연히 '내용'에 대한 의문들이 우후죽순처럼 용인시청 곳곳에서 자라나기 시작했다. 당사자인 김의원은 당연히 내용을 함구했고, 궁금증은 일파만파 번지기 시작했다. "어떤 민감한 사안들이 담겼길래 '김 의원의 5분 발언'은 본회의장까지 오지 못했을까"라는 합리적 의문이 대세를 이뤘다. 경기신문이
김포경찰서가 경기 남부 권역에서 보이스피싱 수사 최우수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을 받았다. 김포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관한 2024년 4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 분야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피싱팀’ 인증패와 포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으뜸 형사팀 중 ‘최우수 피싱팀’은 해당 분야에 대해 경기남부청에서 매 분기 평가 후 선정·포상해 성과향상 및 사기진작을 불러오고 있다는 평가다. 1위로 선정된 김포서 피싱범죄 전담부서인 강력6팀 한재욱 팀장은 보이스피싱 전달책 5명을 끈질긴 추적으로 검거하기도 했다. 또 환경미화일을 하며 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 실수로 인해 잃은 사연을 접수한 후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붙잡아 피해 금액을 돌려주는 등 피해 회복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날이 지능화되어 서민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김포서 피싱팀 형사들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근절로 시민의 재산과 안녕을 지키는 사회적 약자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이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 초석을 마련하고, 예산 1조 원 시대 초석을 구축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그 결과 오산시는 공약 적극이행율과 정보공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개 동을 돌며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열어 시민들에게 중간 보고를 했다. 이에 '경기신문'에서는 이 시장이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세교3지구 조기 지구지정 총력… GTX·KTX 정차 현실화도 오산시는 지난 2023년 11월 축구장 630개 크기인 133만 평에 3만 1천 호가 공급되는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세교 1·2지구와 연계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기치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목표 삼아 올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용인 처인구 이동·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2025년 2분기 평생학습센터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과정은 8주 단기과정으로 입문·디지털전환·전문브랜드 과정 등 총 41개 강좌로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성인과 관내 직장인으로, ‘다산서당’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시민들의 직업능력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자격·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 자격 분야의 실전형 강좌들이 새롭게 개설됐다. 실전형 강좌로 신설된 ‘디지털 드로잉으로 N잡러 도전하기’ 과정은 디자인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디지털드로잉 기초부터 캐릭터 제작, 이모티콘·굿즈 활용법까지 콘텐츠 수익화를 위한 실습 중심 강의로 8주간 운영된다. 최진희 미래교육과 과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실용적인 강좌들이 시민 여러분의 자기계발과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보건소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적용법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5명 이상인 기관 또는 단체의 경우 찾아가는 현장방문 교육도 운영되며,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보건소는 지난해 총 42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법정교육 의무대상자 교육도 신설해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소장은 “응급처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시민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향후 신청사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및 실무 TF팀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4일 금곡동 상생발전협의회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금곡동 상생발전협의회, 지역 주민 등 다수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청사 건립에 따른 현 청사의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 금곡동 청사의 소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설이 유입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고정 이용 인구가 많은 시설 유치 △지역 커뮤니티 공간 조성 △청년 유동층 확보 △외부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시설 도입 등 4가지 방향의 예시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현 청사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동행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실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