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노래하는 분수대에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이 캐릭터의 형상을 본떠 만든 행운의 동전 던지기 조각상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의 노래하는 분수대 안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던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형식의 조형물로 제작돼 있다. 공사는 조각상을 통해 하루에 한번씩 시민들의 참여로 모아진 동전을 수거하여 일정액이 모아질 경우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임태모 사장은 “노래하는 분수대를 찾는 모든 시민들이 동전 던지기를 통해 마음속 간절했던 소망이 모두 이루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시의회 시의원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열린 경로잔치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효사랑을 실천했다. 시의회는 4일 나상성 시의장을 비롯해 김기춘 의원, 김정호 의원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 1·2·3동 등 지역에서 열린 경로잔치를 일일이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온기를 나눴다고 이날 밝혔다. 나상성 의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준비한 각 기관 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의회는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이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임범철 군포시지회장을 비롯, 노인회 임원 13명을 초청해 각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조희련 서장은 경찰업무에 협조한 공로로 노인회 회원 1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노인안전을 위한 어르신 의견을 수렴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해 촬영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점심을 대접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조희련 서장은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시켜 오신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와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은 4일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은혜 사랑해 효(孝), 감사해 효(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공연, 2부 기념식,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효행대상자와 노인복지기여자 등 총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광주어린이집 아동율동 등의 식전공연 및 가수 김완수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복지회관을 찾으신 어르신들에게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복지회관을 찾은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지방에 살고 있어서 외롭지만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광주시와 복지회관이 노인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어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광주시와 복지회관측 관계자도 “매년 더욱 발전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6·25전쟁을 겪으며 아버지와 형제를 잃고 굶주림을 견디며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이 농축된 자서전이 발간돼 화제다. 가평군 조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굴곡진 인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조종고등학교는 4일 학교 누리마루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아침마루(학교명인 ‘조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의 그날들Ⅱ’ 출판기념회 및 헌정식을 가졌다. 이 자서전은 앞서 학생들이 자서전 출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서전 대필 전문가’ 특강을 이수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 부모(조부모)와 대화를 나누며 그 과정을 녹취하고 기록해 다시 글로 옮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가난했던 어린시절과 시집살이, 전쟁으로 남편과 자식을 잃은 슬픔, 농사일과 허드렛일로 생활고를 이겨낸 삶 등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학생들은 “부모(조부모)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졌고, 내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
이청연 교육감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고자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지난 2일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을 초청해 농협은행 강당에서 지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 교육감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시간적·경제적·지역적인 이유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존중과 협력이 가르침과 배움의 기본이 되도록 활발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기 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인천의 교육정책을 이해하는 데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안성시> ◇5급 승진 ▲복지정책과장 김부식 ▲대덕면장 강예식 ▲하수사업소장 정상진 ▲안성1동장 이진호 ▲건강증진과장 채무석 ▲정보통신과장 최흥렬 ◇5급 전보 ▲시립도서관장 김주경 ▲삼죽면장 김종규 ▲교통정책과장 안기천
최근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주민 90여명이 마을꽃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눈길을 끌었다. 조성되는 텃밭 및 꽃밭은 1천983㎡(약 600평) 규모로, 꽃밭에는 양귀비꽃과 리빙데이지꽃을 텃밭에는 고추, 상추, 토마토, 옥수수 등의 채소를 심었다. 특히 일부 채소의 모종은 마을주민들의 기부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후 주민들은 ‘자전거 타고 동네 골목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마을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이사와 이번 마을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는 한 주민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인데 주민과 함께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준 세월리 이장은(강상면이장협의회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며, 6월에는 양귀비꽃이 예쁘게 피고 가을에는 고추, 옥수수 등 채소들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월리 꽃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화성소방서는 3일 최일선 소방대원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향남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대를 방문, 생생(生生) 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생생 소통은 현장대원과의 공감·참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난현장의 애로와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교육을 비롯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요안 서장은 “안전센터와 지역대가 분할되어 있어 직원 간 소통이 어렵지만 소통의 기회를 넓혀 직원 상호 간 화합된 모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진숙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황의숙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도·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오는 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