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원년이며, 시작은 역시 교육이 돼야 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이라는 비전을 갖고, 학교가 민주적 공동체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돕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교육체제를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올해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토대로 ‘실천하는 민주시민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기 위해 혁신미래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마을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대폭 늘리고, 학교 단위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해 마을교육공동체가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천을 책 읽는 도시로 가꾸어 학생들이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고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인천시민과 함께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폭력예방과 생명존중에 함께 노…
쥐띠해를 맞아 지혜가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경기도의회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은 도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2019년은 국제 관계도 힘들었고, 안보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큰 걸음도 있었고,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면서 도민행복에 힘써왔습니다. 경기도가 기본소득국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데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했습니다. 시·군 현장을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민생 정책이 하나라도 더 실현되도록 토대를 닦았습니다.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지역상담소를 통한 민의 수렴 확대 등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의회 국제교류 협력의 장을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까지 확대하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정책토론대축제와 정치아카데미 등으로 &ls…
저는 새해를 ‘새로운 희망’으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육의 목표를 ‘새로운 희망’으로 세우고자 합니다. ‘새로운 희망’은 ‘과거의 희망’과는 달라야 합니다. 과거는 패권의 시대였습니다. 힘으로 누르고 강제하고 몰아 세웠습니다. 더 많이 갖고, 더 크게 성장하고, 더 화려하게 살아가는 경쟁으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아팠습니다. 학교 교육을 지켜 가야 할 교사들도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학부모들은 경쟁에 이기기 위해 가산을 탕진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몰아세웠습니다. 그런 희망은 ‘거짓 희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4차산업혁명 과정에서 ‘공유’라는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쟁과정에서 잃어버렸던 공동체 활력을 다시 인식하게 됐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존재 의미를 느끼면서 오늘의 갈등을 넘어, 미래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새로운 희망’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희망’은 지나간 10년간 혁신교육을 통하여 실천해 온 과제들을 다시 새로운 가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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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지막 날이다. 강물처럼 흘러가 버린 시간을 뒤로하고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날, 그 끝에 서서 1년 동안을 되 돌아 본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한 해였다. 때론 좌절과 슬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성취와 기쁨의 순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움이 더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해가 바뀐다는 것은 살아갈 날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맘 때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일에 열중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살아간다면, 사람들의 나이가 반드시 늙어 가는 것만을 뜻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렇지 못하다. 삶에 치여 서다. 매년 연말만 되면 다시 생각나지만 처음 듣는 말처럼 낮 설다. 오늘 이 시간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며, ‘어제 죽어간 어떤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라는 말처럼 올 한 해 진정으로 살아본 날이 얼마나 될까? 하루 하루가 소중한 날들이었지만 무의미하게 보낸 날들은 또 얼마나 허다했나. 때문에 많은 시간이 허비되고 의미 없이 조각나버렸다. 1년 동안 나 자신이 한 역할에 대해서도 되 돌아 본다. 가정을 위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자신의 역할은 제대로 못하면서 남은 비하지 않았나
성경말씀 에베소서 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하여 세월을 이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인생은 마라톤 경기와 같습니다. 페이스를 끝까지 잘 유지해야 합니다. 처음에 빨리 달린다고 끝까지 잘 달릴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친가지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인생을 잘 마무리할 것인가는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은 마지막 모습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시는 본문은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지혜없는 자 같이 하지말고, 지혜 같이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님에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라. 2019년도 己亥年을 맞이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눈앞에 마무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물음에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스쳐가는 것은 무엇들일까? 보람을 느낀 시간들도 많이 있고, 때로는 아쉬운 시간, 안타까운 시간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디모데후서 4:7-8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음악 감상이란 무엇인가? 음악이란 소리의 높낮이·장단·강약 등의 특성을 소재로 하여 목소리나 악기로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예술이며, 감상이란 음악작품의 형식이나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 행위이다. 그런데 여기서 감상이란 음악을 지적(知的)으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물론 인간은 소리의 아름다움에 대해 본능적으로 감응할 수 있다.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음악 감상에는 두뇌가 필요 없다.’라는 말을 했지만 음악에 대한 이해 없이, 또는 참된 감상 없이 음악을 즐기거나 기쁨을 얻는 다는 것은 가능하다 해도 최대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음악을 알아야 하는데, 이런 지적 태도가 극도의 즐거움을 가져온다. ‘음악과 리듬은 영혼의 비밀 장소를 파고든다.’라고 철학자 플라톤은 말했고,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음악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위대한 가능성을 인간에게 보이는 것이다.’라고 예찬 했다. 음악 감상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무엇인가? 첫째, 뇌가 좋아하는 음악은 도파민이라는 ‘기분 좋음’신경물질을 방출하여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낮아지거나 불안을 해소하여 기분을 좋게 해 더욱 행복감을 느끼게 하며 면역체
한 종지의 소금을 대하고서는 /문태준 그릇에 소금이 반짝이고 있다 추운 겨울 아침에 목전(目前)에 시퍼렇게 흰 빛이 내 오목한 그릇에 소복하게 쌓였으니 밤새 앓고 난 후에 말간 죽을 받은 때처럼 마음속에 새로이 생겨나는 시(詩)를 되뇌듯이 박토(薄土)에 뾰족이 돋은 마늘 촉을 보듯이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하얗고 깨끗한 것을 보면 누구나 마음이 정화됨을 느낀다. 그 크고 작음의 정도는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추운 겨울 아침 소복하게 쌓여있는 흰빛을 보면 누구나 그 빛에 감화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아주 짧은 순간일지라도 밤새 앓고 난 후에 말간 죽을 받은 때처럼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새로이 생겨나는 시(詩)를 되뇌듯이,’ ‘박토(薄土)에 뾰족이 돋은 마늘 촉을 보듯이,’ 내 오목한 그릇 같은 눈에 담기는 저 흰빛, 그 시퍼렇도록 싱싱함이 주는 저, 그것은 백지 위에 그림 한 점 다시 그려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주저앉아 있던 생명에 새 생명을 발아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되어주는 것이다. /서정임 시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 올해 주요 성과 파주시는 2019년 한 해 동안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DMZ관광 활성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지역화폐 출시 등 파주시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파주시의 주요 성과를 짚어봤다.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 ‘관광특구’ 통일동산 지정 CJ ENM과 ‘콘텐츠 월드 조성’ 상생협약 체결 임진각 평화 곤돌라 설치 등 차별화된 사업 추진 도시형 교통모델 마을버스·‘천원택시’ 운행 중 자치·자립 가능한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소상공인 살리는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 ‘파주장단콩축제’ 3관왕 달성… 대표축제 우뚝 통일동산 관광특구 29년 만에 지정 파주시 통일동산이 조성계획을 발표한 지 29년 만인 올해 4월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통일동산은 경기도 접경 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약…
■ 민선 7기 경기도 올해의 성과 경기도는 ‘공정, 복지, 평화’ 3대 핵심가치 실현을 목표로 달려온 민선 7기 경기도의 2019년을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정책 추진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을 세운 한 해로 평가했다. 여기에는 “작은 변화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 의지가 담겼다. 무분별하게 들어선 불법시설로 몸살을 앓아온 도내 계곡 및 하천이 불법행위 없는 ‘청정계곡’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도 관할 내·외를 넘나들며 ‘국민생명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 등이 대표적 사례다. 민선7기 경기도의 올해 성과를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다. ■ 공공질서 저해·민생침해 엄단 공정 세상 만들기 경기도의 3대 핵심가치 중에서도 ‘공정’은 민선 7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최우선 가치’다.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