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은 지난 10일 초월읍 대쌍령리 정충묘에서 병자호란 당시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정충묘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박기준 문화원장, 이주석 정충묘 도유사와 지역 내 각급 유관기관장,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조억동 시장, 아헌관은 노철래 국회의원, 종헌관은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정충묘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출하고자 이곳 쌍령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사절도사 민영 장군,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죽주산성 성주 이의배 장군 등 4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음력 1월3일 제향을 거행한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시흥경찰서는 11일 정왕동 소재 시화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시흥경찰서장을 비롯한 학교전담경찰관, 지역경찰, 교통경찰, 협력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졸업식 날 교복을 찢거나, 밀가루를 뒤집어 쓰거나,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행태에 대한 적극적 예방활동을 펼쳐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서는 향후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 지역경찰 등 학교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우성 시흥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예방 순찰도 진행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모든 졸업식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와 일산동구보건소가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의치케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해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금액을 2배로 늘려 영아 1인당 기저귀는 월 6만4천원, 조제분유는 월 8만6천원을 신청일 기준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지원범위 내 지정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으로, 조제분유의 경우 항암치료,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산모의 특정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되며 출생신고 후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할 경우 12개월분의 금액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는 구강보건 특수사업인 의치 케어서비스 ‘틀니세탁소’도 상시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을 ‘의치케어서비스 제공의 날’로 지정해 초음파세척기를 통한 의치세척 및 자가 관리법 지도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처음 등록한 대상자에게는 틀니칫솔 및 세정제 등 틀니관리용품을 제공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에 임태모(61·사진) 건원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선임됐다. 임 신임 사장은 오는 2월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신임 임 사장은 조선대 건축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국토해양부 건축기사보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30여년간 건축 관련 전문기술공무원으로서 주택 및 건축 정책개발과 시행, 건축기준의 선진화, 건설기술의 발전, 주택건설 및 공급제도 개편 등 건축·주택·건설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그는 2011년 명예퇴직한 이후 전문건설공제조합 본부장을 거쳐 건원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역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의회 천진철 의장과 새누리당 교섭단체가 지난 7일 설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심재민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김대영·이승경·이성우·박정옥·원용의·김필여·임상곤·음경택·서정열·이보영 의원은 안양시청과 만안·동안구청,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안양119안전센터 당직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근무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과, 귤 등을 함께 전달했다. 천진철 의장은 “여러분의 노고와 봉사로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 및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격려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거리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천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부과천청사역 지하철 9번과 10번 출구 지하보도 통로 공간을 거리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거리미술관은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과천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시민들의 그림 등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치됐다. 전시공간은 현재 길이 200m 벽면에 ‘내 꿈 그리기대회’ 수상작 등 작품 70여점이 전시돼 지하철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제19회 과천누리馬축제’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다시 한 번 즐거웠던 축제의 열기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5월엔 ‘어린이를 위한 거리동물원’이란 주제로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표정의 동물사진을 전시하고 7월은 ‘내 솜씨 어때요!’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내건다. 10월엔 유치부·초·중고생 사생대회 수상작이 전시된다. 시는 거리미술관 전시 작품을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과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온라인 거리미술관을 운영할 방침
설을 쇠기 위해 고향에 온 자녀에게 딱히 해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처지를 비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60대가 신고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사건이 광명에서 발생했다. 1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소하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A(63)씨가 투신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설명절 특별방법활동 중이던 소하지구대(대장 양천모) 순찰1팀 김원하 경장과 김성락 순경이 현장에 출동했다. 김 경장 등은 A씨의 아들(31)로부터 “아버지와 말다툼을 했는데 내가 집을 나가면 아버지가 뛰어내릴 것 같다”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2분만에 현장에 도착, 베란다에서 서성이던 A씨를 제압 후 설득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무능력을 한탄하던 A씨는 결국 30분만에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뉘우쳤고, 김 경장 등이 연계한 자살예방센터와 상담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하 경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 명절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지만 A씨가 알코올중독도 치료받은 뒤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의 안양 순수민간예술봉사단인 ‘나새합창단’이 EBS전파를 탄다. 지난 2006년 창단돼 60~80세의 노년층을 중심으로 창단된 나새합창단은 나날이 새롭게 합창하고 봉사하자는 의미로 그동안 노인요양원과 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문공연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2010년에는 레크리에이션대회 실버부문 대상을, 2015년에는 환경부 주관 대구실버합창대회 장려상·경기도재능공연경진대회 은상·전국자원봉사자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교육전문방송채널인 EBS가 나새합창단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5일 나새합창단의 합창연습장면과 위문공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방송은 오는 27일 ‘나눔0700’이란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박정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나새합창단이 따뜻한 사회의 밑거름이 되고 안양시가 부르짖는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사업인 ‘인문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화성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가 지난 4일 병점역에서 출퇴근 시민들을 상대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소방공무원 및 지역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재예방 홍보와 더불어 생명의 문 비상구,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 소방차 길 터주기, 소화기 Up&Down,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등의 리플렛을 나눠주며 다양한 홍보를 펼쳤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후원기업 및 단체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가정 128명에게 후원물품(과일세트, 김세트, 선물세트, 떡국떡, 쌀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레이언스, SK케미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1%이웃사랑실천모임에서 총 57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이들은 후원물품 전달활동에도 직접 참여하여 대상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산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및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