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션 전시와 연계한 특별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디 아트 오브 주얼리’ 전시와 연계돼 객실 1박과 전시 티켓 2매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가 40여 년간 수집한 진귀한 보석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3점만 존재하는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와 기원전 330년에 만들어진 올리브 황금 왕관 등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 전시되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호텔과 미술관이라는 두 가지 문화 공간을 연결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패키지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 겨울, 갑작스러운 추위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몰리데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몰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 쇼핑부터 식사, 볼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 최근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식사, 문화 공연, 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테마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하며 쇼핑몰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쇼핑몰을 크리스마스 축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코카-콜라가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있다. 1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채로운 포토존,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서는 레고 브릭으로 조성된 이색적인 ‘레고 산타 빌리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필드…
디 에이프 스쿼드가 지난 3일 열린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오프닝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오프닝 영상은 ‘Creativity Wins All(창의성이 모든 것을 이긴다)’이라는 올해 광고대상 슬로건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광고의 핵심은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어린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한 초현실적인 여정을 통해 광고인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AI가 계산할 수 없는 경이로운 답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에 있다는 것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영화 같은 영상미와 함께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AI가 광고인의 창의성을 구현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AI 기반 영상 제작의 선두 주자로, LG에너지솔루션, 아주약품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차별화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콘텐츠, 영화 프리비주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로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영기 디 에이프 스쿼드 감독은 “AI 기술이 광고 산업에
KG모빌리티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4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배터리, 히터, 타이어 등 겨울철 차량 관리에 필수적인 27개 항목을 점검한다. 특히,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상태 등을 포함해 11개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과 함께 히터필터,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환 시 공임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순정용품몰에서는 다양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KGM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차량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G모빌리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금융당국이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와 40조 원 규모의 채안펀드 등 금융시장의 정상적·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과 금융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는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1월~11월)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비(非) 10대 건설사보다 약 2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대 건설사(컨소시엄 포함) 공급 단지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21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비 10대 건설사는 1순위 평균 8.67대 1의 경쟁률로 분석됐다. 또한 10대 건설사 브랜드의 청약 선전은 2024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올해 1순위 평균 228.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다음으로 높은 순은 10위 HDC현대산업개발 27.2대 1, 7위 포스코이앤씨 23.79대 1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청약 접수 건수로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97만 8504건을 기록했고, 비 10대 건설사 아파트의 경우 50만 2142건이 접수됐다. 일반 공급량이 10대 건설사가 5만 6855가구, 비 10대 건설사가 5만 7922건으로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해서도 약 2배에 가까운 청약 접수가 이뤄진 것
국세청이 4일 서기관 2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은 업무성과와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국세청 최초로 여성 행정고시 출신 부이사관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지현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과 류충선 국세청 감사담당관이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전지현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은 2003년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소득세과장 시절 종합소득세 신고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하고, 홈택스 신고 화면을 간소화해 납세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원천세과장 재임 당시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들의 연말정산 준비를 크게 편리하게 만든 바 있다. 이번 승진으로 국세청 여성 행시 출신 첫 부이사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조직 내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충선 국세청 감사담당관은 2002년 행정고시 4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정보화기획담당관, 심사담당관, 기재부 세제실 등 핵심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정보화기획담당관 시절 홈택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종합소득세 모두채움 서비스를 영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회의다. 앞서 이들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에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자 금융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금융 수장들은 이날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6원까지 급등하다 상승폭을…
비상계엄이 선포 이후 6시간여 만에 해제됐지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최악의 상황까지 전개되지 않았고 이미 국내 증시와 환율이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인 만큼,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80년 1월 1일 코스피지수가 계산되기 시작한 이래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적이 없었던 만큼 과거 데이터로 앞으로의 주식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투자자들 입장으로서는 블랙스완급의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시경 국회가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오전 4시 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됐다. 비상계엄 상황이 급속도로 변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도 1446원대까지 폭등했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각각 5%, 7%씩 하락했다. 국회의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4일 오전 1시 시장담당 임원 대상 제1차 비상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전 7시에는 전체 간부를 소집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해외에 상장된 한국물의 가격 및 거래상황, 환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을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