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스타트업의 뛰어난 제품·기술력과 스마트시티 발전상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29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조성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전시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시는 CES 2024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인천·IFEZ 홍보관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을 주제로 운영했다. 전 세계 150개국 이상, 약 3500곳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한데 모인 CES 2024에서 인천 스타트업들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경제청 등의 지원을 발판으로 연이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며 시의 ‘초일류 스마트 허브 시티’를 향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인천·IFEZ 홍보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공지능·로보틱스 구역에 자리해 전시 기간 총 9561명의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국제도시 인천의 국제적 위치를 실감케 했다. 특히 홍보관 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이동식 화장실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개동이 불에 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49분쯤 부평구 청천동 이동식 화장실 제조공장 쪽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1시간만에 완전 진화했다. 공장 건물은 시멘트 벽돌조로 1층 1개동으로 해당 건물 안에는 이동식 화장실 제조공장과 페인트 도장업, 금속가공업 공장 등 3개소가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다"며 "이동식 화장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과 피해규모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에서 음주운전 승용차와 부딪친 SUV차량이 2차로 전신주를 충돌해 70대 운전자가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 20분쯤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 A(70)세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승용차와 부딪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조사결과 A씨 차량과 부딪친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 B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측정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부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로쪽으로 기울어진 전신주는 한전에서 복구작업중이다. 다행히 전신주 전도로 인한 주변 정전 사태 등 2차 피해는 방생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차량을 몰고 직진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 하던 승용차와 부딪친 이후 차량이 급가속해 전신주를 충돌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빠르면 다음달 1일 발표 예정인 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정책패키지' 초안 공개를 앞두고 인천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다음달 1일로 알려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규모와 함께 필수의료 지원 정책패키지 발표 방침이 알려지면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추진단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김동원 인천대학교 공공의대설립추진단장은 "의대증원 규모와 함께 공공의대 신설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정치적 셈법을 따지는 부분에서 국립대 위주 의대증원 뿐 아니라 의대 신설에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공공의대법)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각각 의결됐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선발 시부터 별도 전형으로 뽑아 의료취약 지역에서 10년 간 의무 복무케 하는 제도다. 또 공공의대법은 공공의대를 세워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보건의료 및 공중보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골자로, 역시 정부가 정하는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종사해야 한다. 김 단장은 "보건복지위를 통과했기 때문에
인천시의 재난관리기금 지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종식으로 재난관리기금 중 이에 대한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도 재난관리기금 중 코로나19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재난 예방‧관리 분야 지출 규모를 확대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재난관리기금 집행액은 511억 85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24억 원 줄어든 수치다. 시가 지난해 사용한 재난관리기금은 636억 7825만 8000원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에는 재난관리기금이 1000억 원 넘게 사용됐는데, 이 가운데 코로나19에만 800억 원 넘게 쓰였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사용액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636억 7000여만 원의 재난관리기금 중 코로나19에 12억 1168만 3000원이 사용됐다. 2022년 800억 원 넘게 사용됐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올해는 더 줄어 8841만 4000원이 재난관리기금 중 코로나19에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지원 등에 기금이 사용될 예정인데, 그동안 사용됐던 수도권 합동 병상 배정반 운영 등은 지원이 끝나 올해 편성되지 않았다. 역학조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 측근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유정복계’ 후보자들로 불리고 있다. 인천시정부와 발을 맞춰 지역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는 심산인데 ‘유정복계’에 맞서는 지난 민선7기 ‘박남춘계’ 인물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시장 측근들의 맞대결과 함께 정책 대결이 기대되는 양상이다. 먼저 ‘유정복계’로는 연수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있다. 김진용 예비후보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뒤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인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인천경제청장 역임 후 2020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2022년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정복계로 분류, 같은 해 9월부터 제7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일했다. 다음은 남동구갑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손범규 전 시 홍보특별보좌관이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퇴직 이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 유 시장 당선 이후 시 홍보특보를 지낸 유정복계 인물이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중처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부터 적용되는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중처법 전면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처법은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됐으며 중대재해 발생 시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이는 2년간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유예 기간을 줬다. 노조는 “중대재해는 지역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백 건씩 발생한다”며 중대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것은 사용자단체와 정부, 검찰과 법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중처법이 예외 없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박종회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안전도구마저 없거나 안전교육이 없지만 노동청은 두 손을 놓고 있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기업과 경영 책임자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14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가 폭발했다. 부상자 중 남자아이 2명(8세·11세)도 포함됐다. 이 사고로 A(86·여) 씨를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기히터 열에 의해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가족으로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하며 살충제 캔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원당 주민들의 교통 희망인 원당사거리역을 돌려주세요.” 원당지구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 노선에 원당사거리역 추가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원당지구연합회·원당지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서구 원당사거리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조정안을 규탄했다. 이날 주경숙 검단원당지구연합회장은 “원당 주민은 이번 대광위의 편파적 서울5호선 연장 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원당사거리역의 추가 반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역사 복원 서명 운동, 주민참여 집회,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저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단결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 구간 중 101·102역과 원당사거리역, 인천·김포 경계인 불로역 등 4개 역 설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대광위는 원당사거리역을 빼고, 인천·김포 경계에 있는 정거장은 인천 불로동에서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공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 2곳과 김포 7곳, 서울 1곳 등 모두 10곳에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2024년 새해를 맞아 덕적면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덕적면에서 신년인사회 및 덕적면 발전 방향성 제시, 주민의견 수렴하는 연두방문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포장, 하수관로 정비 등 주민 밀접사업과 함께 북2리·굴업리 경로당 신축, 덕적목욕탕 건립을 통한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설명하였고 특히, ▲인천~덕적자도 직항선(연료운반선) 건조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사업 ▲덕적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지역특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살기 좋은 도서지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너무 기쁘다”며 “군민여러분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문제를 해결하는 옹진군, 행동하는 옹진군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역동적인 옹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동참과 동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이번 방문 시 기상이 좋지 않아 외곽도서 방문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덕적 외곽도서에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