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일산병원이 뇌종양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출신 6세 여자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 무료수술을 지원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와 일산병원은 이달 초 뇌종양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마쩨이 카우사르 양과 어머니를 초청해 지난 11일 종양 제거수술을 받도록 도왔다. 카우사르 양은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뇌종양 판정을 받고 그동안 수차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에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가지 못한 채 병이 재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국제나눔의료사업을 펼치는 시와 일산병원은 카우사르 양의 사연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됐다.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항공비와 체재비는 시가 지원하고, 수술비 등 병원비는 일산병원이 부담했다. 그리고 일산병원은 7시간에 걸친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일산병원 양국희 국제진료센터소장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최상의 치료방법을 찾아 수술을 진행했다”며 “출국 후에도 현지 병원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rdq
군포경찰서는 지난 25일 4층 수리관에서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포시 가정폭력상담소 ‘21가정 사랑훈련학교’ 신명화 소장을 초빙해 가정폭력 사례 소개, 가정폭력 피해발생시 대처방법, 사건처리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어머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후 군포서에서 추진 중인 ‘행복한 가정 서약서’와 사랑, 희망메시지가 담긴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사랑의 편지’를 교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도 가정폭력(아동학대)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포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지난 24일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생 68명과 양평초등학생 120명이 함께한 경로효친 체험학습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소고춤, 율동 및 노래 등을 선보였다. 이환오 노인대학장은 “손자, 손녀들의 체험학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 모두가 노력해 나라의 큰 기둥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4급 전보 ▲농업정책과장 김충범 ▲농식품유통과장 박종민 ▲친환경농업과장 김주봉 ▲종자관리소장 안수환 ▲농림축산식품부 김상경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오산사업단 직원들이 지난 25일 오산시 소재 성심재활원을 방문해 후원금 200만원과 김장김치 50㎏을 전달해 사랑의 온정을 펼쳤다. 이들은 지역의 사회공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돕기 후원을 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한편, 오산시 독산성로에 위치한 성심재활원은 지적장애인들의 거주시설로 자립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잠재능력개발, 심리사회적재활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예산의 특산물인 추사사과와인과 이마트 과천점간의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이대직 부시장과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사장, 이마트 과천점 이호준 점장, 강호건 새서울프라자 상인회장 등 관계인사 15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추사사과와인 추사박물관 기념품 숍과 이마트 과천점 와인코너에 추사사과와인이 우선 공급된다. 시는 추사사과와인 포장재에 ‘예산에서 자라고 과천에서 꽃피운 추사의 예술혼 와인과 함께 묵향을 들다. 과천시♥예산군’라고 쓰인 상표를 부착해 품질보증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추운 겨울을 앞두고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고양시 곳곳에서 이뤄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먼저 엠블호텔 고양 직원복지회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가구 10가정에 김장김치 120㎏을 일산동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에도 관내 저소득층 결손가구 10가정에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복지나눔활동을 실천해왔다. 일산동구 백석1동도 지난 24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대표 사찰인 정혜사에 사랑의 쌀 20포(40㎏)를 기증했다. 전달된 쌀은 백석1동 홀몸노인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해졌다. 지난 23~24일에는 장항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각 직능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항2동 주민센터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김치는 장항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나눔 초록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채소로 만들어져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됐다. 특히 이날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담가진 500㎏의 김치와 마사회에서 후원한 물품은 관내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소외계층 50여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두천 중앙동 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 박현왕씨 적극적인 행정 복지업무 보조와 주민서비스 참여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현왕(22·사진 오른쪽 3번째)씨다. 26일 중앙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8월 근무를 시작한 이래 설·추석 명절 이웃돕기, 어려운 이웃 김장나누기 등 각종 행사준비에 솔선수범했다. 또한 주민센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홀몸어르신 밑반찬 배달, 새마을 단체 헌옷 수거, 어려운 가구 방문 빵 배달 등 서비스 사업과 제설작업, 방역, 환경정화 활동에도 업무담당자들을 도와 적극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지난 25일 박씨는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진행된 ‘제2회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에서 사회행정대상을 수상했다. 박현황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맡은 바 직분을 다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절기 김장을 담기 힘든 어려운 세대를 위해 김포상공회의소가 최근 사랑의 건강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김시용 도의원,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배추 1천포기를 버무려 10㎏ 210박스를 김포시 장애인복지관 등 21개소 시설에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과 함께 김치를 전해준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상의 김남준 회장은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동절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담은 김장이 공동체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 실천하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옥상 텃밭 배추로 김장담궈 소외계층에 전해 기쁨을 두배나 만끽했어요.” 성남시 분당구가 직원들의 휴식제공과 화합의 일환으로 일군 옥상 텃밭에 심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에게 전해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직원과 봉사단체 원봉공회 회원들은 수확한 배추 240포기를 담궈 60박스로 포장해 관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세대와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돼 일본으로 끌려간 재일교포 1세대 20명에게 보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직원들이 손수 땀 흘려 수확한 김장김치 재료에 봉사자들의 손맛까지 더해 일본 교포와 지역 이웃에 사랑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직원들의 근면함과 이웃사랑실천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구는 지난 4월 청사 별관 옥상에 100㎡ 규모 텃밭을 조성해 계절별로 상추, 오이, 토마토, 무, 쪽파, 배추 등 유기농 채소를 심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