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의 올해 첫 연두방문 행보는 미추홀구로 향했다. 15일 유 시장은 미추홀구청을 방문해 기관 현안을 청취하고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들과 주요 업무 보고회를 통해 구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시 문화시설 부지와 구 문화시설 간 교환 ▲재개발 정비 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 지원 ▲5-2구역 도로 개설 사업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구민들의 숙원 사업이 주를 이뤘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와 구와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 민원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하대 대강당에서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가졌다. 먼저 구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한 뒤 2024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미추홀구는 인천도호부관아, 인천향교, 문학산성 등이 있던 개항 이전 인천의 중심지"라며 "지금의 시청과 교육청이 있던 곳으로 미추홀구의 역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추홀구가 원도심으로서 구조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지역 사회 청년들의 일 경험을 위한 ‘보건의료행정직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미래서비스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 아인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천 지역 청년들이 몸소 직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행정 인턴십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 달 초 병원 탐방과 함께 진료과별 시설과 서비스를 익히고, 보건 의료 행정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선정자 10여 명은 약 3개월간 아인병원 원무과에서 인턴직으로 활동하며 의료서비스 현장 과업 수행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미숙 보험본부 본부장은 “원무과 특성상 환자들과 직접 마주하는 직무인 만큼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 위주로 교육할 것”이라 말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건의료행정 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사기를 증진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여행객 3명 다쳤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강화군 선원면 도로 결빙구간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B(60대)씨는 갈비뼈 부위에 중상을 입고 소방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다른 동승자 C씨 등 2명도 찰과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허식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한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시의회 본관 3층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 언론사의 ‘5·18 특별판’ 배포로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시의장(무소속·동구) 불신임안을 오는 23일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방자치법 제62조(의장·부의장 불신임의 의결)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의장이나 부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하면 지방의회는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 의장 불신임안은 재적 의원의 4분의 1(10명 이상)이 발의할 수 있다. 이는 재적자 과반수인 21명 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 인천시의원 40명 중 25명이 국힘 소속으로, 그 가운데 20명이 참석했다. 미국 출장을 간 한민수(남동5)·이단비(부평3)·신성영(중구2), 신동섭(남동4)·이명규(부평1) 시의원은 회의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14명이며 지난 7일 국힘을 탈당한 허식 의장은 무소속이다. 약 1시간 20여 분 진행된 총회 직후 박용철(강화군) 원내부대표는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허식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하기로 결론이 모아졌다”고 브리핑을…
3살 딸을 끌어안은 채로 아내와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자가 아동학대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판사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19일 오후 10시18분쯤 인천 미추홀구 소재 아파트에서 3살 된 딸 B양을 끌어안은 채로 아내 C씨를 벽으로 밀치고 바닥으로 넘어뜨려 다치게 하는 등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아내 C씨는 사건 다음 날 여성긴급전화 1366 인천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신 판사는 "C씨가 남편 A씨로부터 당한 폭행뿐 아니라 딸B양을 학대한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의심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 인천시가 계획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신규 설치 지원이 무산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2023~2027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대 설치 운영을 계획했다. 이 기본계획은 인천의 발달장애인 지속 증가에 따라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인천의 발달장애인 수는 1만 3951명이다. 2016년에는 1만 717명, 2020년에는 1만 2479명으로 해마다 발달장애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해 사회적응 및 자립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교육센터 설치 운영을 추진했다. 센터는 현재 서구와 남동구에만 설치돼있는데, 시는 2027년까지 나머지 8개 군‧구에도 센터 1곳씩을 설치 지원하는 것을 당초 목표로 잡았다. 전체적인 센터 건립은 군‧구에서 담당하지만, 지자체 소유인 복합 건물에 센터를 설치할 경우 시에서 약 5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은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센터 신규 설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센터
인천시설공단 청소년수련관은 13일(토)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강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지원, 체험프로그램, 특별지원, 생활관리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개강식은 2024년 사업계획 및 운영방향 안내를 통해 청소년 및 보호자에게 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원협의회 김용범 위원의 청소년·보호자 교육이 진행됐다. 또 창조D&I 신형진 대표의 후원과 방과후지원협의회 봄날이상연 위원 연계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K-청소년을 위하여 자기주도적 참여 독려와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가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천의 아파트 값이 더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둘째 주 인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1월 첫째 주 0.03% 하락한데서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미추홀구가 1.0% 하락했는데 용현·주안·학익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남동구(-0.05%)는 논현·서창동 위주로 하락했다. 연수구(-0.04%)는 선학·청학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산곡·삼산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중구(0.00%)를 제외한 인천 전체 하락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첫째 주 0.01% 상승기조를 둘째 주에도 유지했다.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 단지별 아파트 전세가격 등락이 혼재돼 나타났다. 하지만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서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가정·청라·검암동 신도심 위주로 0.12% 올라 인천의 전체적인 전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부평구(0.01%)도 십정·청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06%)가 용현관교동 위주
인천경찰청이 노인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고령인구 비율은 16.6%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 환경을 개선해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사항은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수칙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과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대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과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합동점검 등 고령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 어르신 운전증 표지를 제작해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노인 운전자에 대한 배려‧양보 운전문화 정착 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르신 운전증 표지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배포하거나 경찰관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노인들이 언제,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고령자 교통안전 관련 정책 추진에 노인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9개 시·도교육청(인천·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전남·충남·충북)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한국어교육 및 해외 인재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해외 한국교육원(태국·호치민시·타슈켄트)과 교과 연계, 진로·청소년 연계, 이주 배경 학생 연계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의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 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실크로드 프로젝트, 청소년 국제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4년 인천교육의 역점정책인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 Edu-tour)’ 사업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운영을 통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