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경인교육대학교‧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유‧초‧중등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지역 교육 공동체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경인교육대학교 김창원 총장,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 내용은 ▲유‧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실습 및 실습학기제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협력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깊이 있는 학습, 탐구 기반 수업 및 평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원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함께 공동체를 구축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장애인들의 지능정보사회 적응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 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다. 정보화 강의실과 장애인 기초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시는 올해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교육기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보화 기초, 중급, 고급, 모바일 등이다. 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교육을 720시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영순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기관 모집 공모에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원하는 책을 무료로 동네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위치한 45개 동네서점에서 운영 중이다.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관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평균 2~3주가 소요됐다. 수령방식을 서점 방문으로 바꾸면서 도서 수령 기간이 1주 이내로 단축됐다. 지난 2021년 남동구 관내 7개 서점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1개 서점, 올해 45개 서점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신청은 ▲2021년 1024권 ▲2022년 4525권 ▲2023년 7607권으로, 매년 시민들의 이용률과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미추홀도서관(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도서를 신청한 후 희망하는 서점에 방문해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다.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서점으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올해 인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전 기준 2024학년도 공립초 신입생 2만2천232명 중 2만2천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이었던 지난 4일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에 대해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거쳐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 중에 있다.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는데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에는 4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해외 출입국 기록이 확인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별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수사 의뢰 아동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받아 이민이나 단기 체류로 해외에 출국한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생애 초기 촘촘한 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아기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통해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범지역은 남동구다. 남동구는 보건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구의 가임여성 비율은 22.8%로, 전국 22.1%보다 높다. 하지만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은 0.66%로, 인천 0.75% 및 전국 0.78%보다도 낮다. 사업 대상은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 400가구로,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임산부 등록과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 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혹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한 등록자는 사회심리적 평가를 거쳐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국비 1000만 원을 먼
인천 계양구가 2024년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일부 공동주택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근무 중인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 종사자의 인권 존중, 배려와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포함돼 시범 운영됐으며, 아파트 주민들과 종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아파트)이다. 신청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사업신청 시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현장사진 포함),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또는 전체 입주자(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서와 공사비 산출 근거자료(상세견적서 3부, 업체 3곳에서 각각 1부씩) 등의 서류를 갖춰 구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항은 ▲환경개선 공사(장판, 도배, 바닥패널 공사 등) ▲건축 설비 설치(냉·난방기, 환기시설, 제습기 등) ▲비품 지원(소파, 탁자, 침대, 캐비닛 등) ▲지하 위치의 휴게시설 지상 이동이다.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 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 및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되
“올해는 생활 불편을 없애는 구민 체감 행정 실현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4년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4가지 구정 방향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복지 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자연친화적 관광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으로는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강조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구는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다”며 “올해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행정절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인천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과 제2경인선,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인천시‧관계기관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부터 노인까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미국 하와이에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그린 하와이 주시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하와이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인천과 하와이 간 돈독한 관계가 지속돼야 한다. 무엇보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계기로 하와이와의 문화·관광 교류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쉬 그린 주지사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한국, 특히 인천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와이와 인천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하고, 한인사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마우이 화재 복구지원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들이 모금한 7만여 달러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유 시장은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된 자매결연 조형물과 호놀룰루항 7번 부두 표지석 제막식에 참여했다. 자매결연 조형물은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3m 크기로 ‘마주하는 두 도시의 아름다운…
인천시는 인천의 이동성 물새와 습지보전 정책 공유를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홍콩의 마이 포(Mai Po) 자연보호구역을 방문해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Ⅰ급인 저어새가 서식하는 전 세계 유일의 도심지다. 지난 2019년부터 홍콩특별행정구 농어업자연보전국(AFCD)과 자매 이동 경로 네트워크 사이트 관계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홍콩을 오가는 저어새 등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국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제3회 인천-홍콩 국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저어새 보전협력 포럼’을 열고, 홍콩과 정책 교류를 통해 인천의 갯벌과 습지 등 생태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AFCD와 세계자연기금(WWF) 홍콩 및 홍콩조류관찰협회 정책 간담회, 마이 포 자연보호구역 방문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시의 저어새 생태학습관 운영, 도심지 내에서 유일하게 서식과 번식을 할 수 있는 남동유수지 저어새 섬 조성 등 관리 정책을 소개했으며, AFCD는 물새와 저어새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최신 연구 결과 발표,…
㈜디씨알이는 지난 12일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창현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학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이번 후원이 미추홀구 나눔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항상 미추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는 디씨알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