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황산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19명을 초청해 수원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효의 도시인 수원의 역사를 알리고 세계 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화성열차 탑승, 수원 해우재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시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문고는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생활용품류 등 선물을 전달했다. 최성국 협의회장은 “평소 도시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어린이들이 도시와 농촌을 이해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사회적경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판로 확대 및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된 ‘2015 양평군 사회적경제 주말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관내 2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 및 관광객 등 총 8천400여명이 다녀갔다. 행사는 기업의 제품전시·판매, 부대공연, 경매 이벤트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물소길협동조합 손기용 이사장은 “전국 군 단위로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 양평군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와 나눔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동두천시의회는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정책 참여활동 기구인 ‘동두천시차세대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과 관련,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토론을 마친 후에는 본회의장에서 차세대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의회 체험을 했다. 장영미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차세대위원 모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차세대위원회는 학교장 추천 및 자발적 신청 등을 통해 구성된 중·고등학교 학생 24명으로 이뤄져 활동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광주문화원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퇴촌면 도마리 최항선생 묘역에서 최항선생 추모행사를 봉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제향은 훈민정음 창제시 집현전의 선임 학사로 세종대왕을 도와 한글 창제에 크게 공을 세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진된 행사로, 삭령최씨 문중을 비롯한 유림과 기관단체장, 문화원임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향에서 초헌관은 박기준 문화원장, 아헌관에는 한낙교 성균돤유도회장, 종헌관은 최한범 삭령최씨 문중이 맡았다. 최항선생은 1434년(세종16년)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 집현전 부수찬이 된 후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등과 같이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했다. 집현전 교리로서 오례의주(五禮儀注)를 상정하는 일에 참여했으며, 운화(韻會)를 한글로 번역하기도 했다. 또 집현전 응교로서 용비어천가를 짓는 일에 참여하고, 이어 동국정운, 훈민정음해례 등을 찬진했다. 박기준 문화원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에 한글 제정에 막대한 공을 끼친 최항선생을 추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가 살기 좋은 내 고장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남겨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진행한 ‘고잔1동 골목골목 풍경사진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잔1동 문화마을네트워크, 안산온마음센터가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렌즈로 본 나의 이웃, 우리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총 1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영득씨의 ‘신나는 하이킹’ 등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사진작가 작품과 고잔동의 옛 모습 사진 등 총 87점이 전시됐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주민들의 고잔1동 문화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가도로위에서 전동휠체어 배터리 방전으로 어려움을 겪던 80대 장애인 아버지를 무사히 집으로 인도해 준 경찰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부곡파출소는 지난 8일 ‘감사하신 경찰 3분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박모씨 딸이라고 밝힌 편지에는 “6·25 참전용사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에게는 전동차가 신체의 일부인데 지난번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아버지가 무사히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고마워 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부곡파출소 이천우 경위, 김효운·신구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순찰을 돌다 의왕시 삼동 소재 왕송고가도로 위에서 전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오도가도 못하는 박모(86)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전동차를 끌고 박씨의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에 박씨의 딸은 경찰관들에게 편지를 보내 “경찰관 세분님!!, 온 세상에 아름다운 빛이 되어 주세요. 모두가 그 무지개 빛으로 희망과 소망과 감사의 사랑을 맘껏 누리며 살아갈께요. 행복한 글을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포천시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을 연다. 5회째를 맞는 올해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포천시의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약 1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포천에서 키우고 만든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우, 돼지고기, 막걸리, 한과 등 포천의 농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맛과 멋도 만끽할 수 있다. 첫날인 12일에는 포천시립예술단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순회판촉전, 관람객 참여형 문화행사, 브라스밴드의 개막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13일에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손을 뜻하는 ‘위대한 손’ 주제의 퍼포먼스와 나눔 행사, 포천문화예술한마당, 포천 맛 나눔행사, 포천농산물홈쇼핑쇼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14일에는 포천문화예술한마당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포천의 흥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장 별도 광장이벤트존에서는 광장이벤트, 부스별 즉석경매, 순회 판촉, 전시, 체험, 공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추진을 뒷받침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미래 성장 및 외부환경 변화 대응 위한 ‘평택항 발전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10월부터 1년간 한중 FTA, 한베트남 FTA 등 평택항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과 미래경영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 내실화와 평택항 발전 촉진 및 미래 성장 도모를 위해 대학 교수, 회계사, KOTRA, 코레일관광개발,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등 항만물류, 문화·관광·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구성했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항만 물동량 증대를 통한 양적성장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지원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여러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화물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항만인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정기 자문회의를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 평택항 발전을…
안양동안경찰서가 기획·실시하고 있는 만화 ‘학교로 간 형’이 최근 학교폭력 예방과 가해학생 선도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는가 하면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강언식(사진)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지난 2월 초 강 서장은 간부회의 자리에서 관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심각성을 말하고,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학교폭력 예방법 강구를 지시했다. 이에 안양동안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부경찰관(이은택 경장, 김수희 경사)이 학생들의 학교폭력과 가해학생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학교폭력 예방 홍보지에 ‘학교로 간 형’ 만화를 그려 캠페인을 벌였다. ‘학교로 간 형’은 자칫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 해결사’를 자처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강 서장은 “지난 5월 웹툰 형식으로 경찰청 블로그에 이를 공개했고,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홍보 전단지에 그려 배포하기 시작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보다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로 간 경찰 형’ 시리즈는 1권(1천500부 제작, 관내 50개 초·중·고교, 교육청 배포)에 이어 곧 2권 제작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쇼핑몰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미디어 허브가 되고 싶습니다.” 식약동원 자연주의 쇼핑몰인 건강비책(http://ggbc.co.kr)의 유상열(58·사진)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가짐을 이렇게 설명했다. 건강비책은 흐트러진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지친 몸에 면역력을 높이는 자연의 산물들을 제공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상열 대표는 “건강비책은 올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신이 키운 상품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자부심만 있다면 판매는 건강비책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의 말처럼 건강비책은 생산자 전문 상담소를 운영해 상품의 브랜드 전략, 패키지 디자인, 쇼핑몰을 위한 상세페이지 디자인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작성 등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해 주고 있다. 특히 생산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12%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받는 타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2~8% 정도로 저렴한 위탁대행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유 대표는 “건강비책은 상품 구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