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35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노후준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가 ‘금융소비자 사기 유형 및 대처법’이란 주제로 강연했으며 가수 해바라기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주제로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배성훈 본부장은 “이번 콘서트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후준비 관련 여러 전문기관들이 함께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날 행사가 경기도민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광주시 곤지암 소재 열미어린이집은 학부모와 원생 등 9명과 함께 지난 1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97만8천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열미어린이집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시장놀이’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복희 열미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경제교육 효과도 높이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나눔, 봉사,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성시는 지난 2일 오는 7일부터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앞서 현장보고회를 열고 현장점검과 공직자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보고회에는 황은성 시장을 중심으로 장영근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행사관련자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시설과 행사장 조성현장 점검, 축제관련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시는 올해 축제와 함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함께 개최됨에 따라 운영되는 캠핑장 안전 점검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관, 안성옛장터, 체험부스, 메인무대, 수변공원 등의 현장 점검을 통해 행사장 안전에 대한 준비 철저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시 전 공직자들은 축제기간 중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부서별 청소담당구역을 정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황은성 시장은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성남시는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인문화 창조, 내가 바로 꽃 노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을 비롯, 각급 의원, 노인복지시설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범 어르신 22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8명 등 30명은 보건복지부장관·도지사·성남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공연무대에서는 특별 초빙한 평양아리랑예술단이 출연해 1시간여 동안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의 노래와 춤 공연, 아코디언 3중주, 마술 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남양주시 풍양출장소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CCTV 설치와 관련, 전문면허가 있는 업체에 설치를 의뢰하고 오는 12월18일까지 설치 완료를 당부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신규 인가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어린이집은 오는 12월18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CCTV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이에 풍양출장소는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고해상도(HD)급 이상의 화질로 60일 이상의 저장용량을 갖춘 CCTV를 반드시 전문면허가 있는 업체에 설치를 의뢰, 유예기간 내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안병균)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맨홀덮개 디자인 특허권에 대해 최근 맨홀제작업체와 특허사용권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맨홀뚜껑 문양은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디자인 한 것으로, 경기도의 상징인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광주시의 상징인 조선백자 문양을 모델로 하여 역사적 상징성과 지역적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안병균 사장은 협약식에서 “경제적 이익보다는 업무 경험과 기술력이 지적재산권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관리공사는 2001년도부터 광주시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대행하면서 하수관로분야에 대한 R&D(연구개발사업)추진을 통해 맨홀관련 특허권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9월 초에는 맨홀덮개에 대한 안전분야 기술특허가 특허청 심사를 통과해 현재 특허 등록이 진행 중에 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시흥경찰서는 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로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을 보듬어주고 이들이 자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해자 멘토위원과 함께 범죄피해자와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에 있어 차별성과 보편성 등을 보완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자 A씨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생계가 막막하였는데 경찰서 직원들과 멘토위원들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흥서 이창수 서장은 “피해자 보호활동을 하는데 행정적인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정부시는 제28회 의정부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 1일 발표했다.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교육 민영두(77) ▲문화·예술 박현정(52·여) ▲체육진흥 임호석(43) ▲봉사·효행 이기병(65) ▲지역발전 오수태(59)씨 등이다. 민영두씨는 교육연구원 재직 중 교사 전문성을 제고했다는, 박현정씨는 주민 대상으로 서양화를 지도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또 임호석씨는 야구동호인 저변 확대와 엘리트체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기병씨는 위기가정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 오수태씨는 감염병 예방 방역봉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제44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등 단체 지도자들과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부모들이 고잔1동주민센터에서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광주광역시에서 실시된 ‘소중한 생명길-단원소생길 성찰안내자 워크숍’이 계기가 됐다. 고잔1동은 직능단체와 ‘0416쉼과 힘’과 함께 합동분향소에서 문화빌라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생명길-단원소생길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주민들과 세월호 가족들이 그 길의 안내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18의 아픔을 30년간 승화시켜 민주의 성지로 거듭난 광주광역시를 다녀온 것.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이웃으로 살아가는 첫 번째 의미 있는 행동으로 ‘우리, 밥 한끼 하자구요’라는 제안을 했고 세월호 가족들이 초대에 응해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21일 이뤄진 만남의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10명의 부모들과 단체지도자 14명이 참여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이야기 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끝까지 이웃들이 곁에 있어달라”며 “4·16희생가족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한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바라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이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을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12시쯤 “친구가 자살하겠다며 자동차에 번개탄을 갖다 놓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방금 보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핸드폰 추적 끝에 과천시 과천동 마을 주변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과천지구대 조용범(47) 경위와 조용호(44)경사가 불과 4분 만에 출동해 주변 수색 끝에 주차장에서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자살을 시도한 김모(26·안양시 평촌)씨는 발견 당시 신경안정제 3정과 소주 4병을 마신 상태에서 번개탄을 3개를 피워 놓고 운전석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 소송중인 것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설득에 자살 시도를 포기한 김씨는 곧이어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버지, 형과 함께 무사히 귀가했다. 조용범 경위는 “다행히 빨리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다”라며 “젊은 사람이 좌절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