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3일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물포르네상스 위원회’ 30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항 내항과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지속가능한 신성장지역으로 재탄생시키고, 인천 원도심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민선8기 대표 도시균형 사업이다. 시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이번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가칭)제물포구와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방안을 마련하고자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한 시·구의원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주요 시책 발굴 및 추진 ▲법령 등 제도 개선 ▲시민 소통 등 제물포르네상스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는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과위원회 형태인 ‘원도심분과’와 ‘내항분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140년 만에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바에서 알 수 있듯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된 사업”이라며 “오직 시민이 바라는대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문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옹진군이 지난 9일 백령면 연지어촌계 양식어장에 1㎥급 자연석 1618㎥를 투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식어장 서식지 조성사업이자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군 주요 사업이다. 양식어장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전복과 해삼의 서식처 및 산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자연석 투하를 통해 서식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어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백령면 진촌과 남3리 어촌계 면허어장에 1㎥급 자연석 1786㎥를 투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량 증대 도모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양식어장 서식지 조성 사업, 종자 방류 사업, 어장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읽·걷·쓰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2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제1회 인천교육연구소 정기포럼’이 열렸다. 이날 최길재 인천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성희 서은중학교 교감이 ‘읽·걷·쓰 제대로 읽고 사유하고 쓰기’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는 인천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이다. 지난 4월 20일 읽·걷·쓰 총괄 추진 계획을 통해 ▲읽·걷·쓰 단체 1만 개 조직 ▲2000만 권 읽기 ▲10만 명 인천길 걷기 ▲30만 저자 등을 성과 목표로 밝혔다. 그러나 이미 달성했거나 비현실적인 목표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비판이 많았다. 공공도서관 연간 도서 대출 건수는 2023년 140만 권, 2024년 170만 권, 2025년 210만 권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런데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5만 2880권, 166만 9863권을 대출 한 바 있다. 이전 대출 건수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또 3년간 30만 저자를 목표하는데, 학생 27만 명·교직원 1만 명·학부모 1만 명·시민 1만 명이다. 2022년 기준 인천시교육
인천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대상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5000만 원의 포상금도 함께 받았다. 특히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게 되는 쾌거를 얻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수립하는 사회보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에서 수립한 계획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됐는지를 평가하는데, 올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평가까지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는 ▲계획의 충실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주민참여도 및 민관협력 ▲균형발전 노력 등 6개 분야, 17개 모든 평가지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는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 중장기 계획을 새로 수립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10개 군·구가 함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평가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민선8기 복지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인천,…
인천을 알리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4명, 단체 2곳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았다. 인천시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천인을 선정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는 개인 4명(김현생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장, 이영재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이명옥 청해김밥 대표)과 2개 단체(인천패밀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다. 2015년에 시작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인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개인 30명, 단체 12팀이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과 신청 접수를 거쳐 개인 11명, 단체 3팀 등 총 14건의 후보를 접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위원회 토론을 거쳐 수상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해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 서구의 한 초교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글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오후 8시 15분쯤 충남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아파트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후 공가세대를 선착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착순 공급 대상은 송도 웰카운티3단지(인천시 연수구 해송로 30번길 19) 아파트 공가세대 총 2개호로 전용면적 84.91㎡ 1세대(7억2900만 원), 84.99㎡ 1세대(7억900만 원)이다. 해당 단지는 6개동, 51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해송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성년자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장 먼저 계약금을 입금한 청약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공급 일정은 ▲공급공고 12월 12일 ▲주택개방 12월 18일 ~ 19일(2일간) ▲온라인 신청접수 및 계약금 입금 12월 20일 ▲계약체결 12월 21일이다. 매수의향자는 주택개방일에 해당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택상태 등을 확인한 후 청약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계약금을 입금하면 되며, 계약금 10%를 입금한 순서대로 당첨자가 선착순 결정된다. 공급조건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www.ih.c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2~23일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편집 앨범(컴필레이션 앨범) '9 COLOR SOUNDS'의 쇼케이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7월부터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음반과 영상 제작과정을 지원했다. 첫 번째 결과물인 디지털 편집 음반 '9 COLOR SOUNDS'은 지난달 25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의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촬영한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오는 15일 문화도시 부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9 COLOR SOUNDS' 쇼케이스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는 자리로, 뮤지션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발표한 곡들 외에도 밴드의 기존 발매 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에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4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첫째 날 공연에는ᅠ▲인천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 '해머링' ▲능숙한 여유로움이 담긴 보사노바를 구사하는 '유효림' ▲해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컨츄리를 고집해 온 '더 웜
계양구는 지난 11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계양구 마을공동체가 올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동체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비쥬연구소와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이혜경 ㈔인천마을넷 주민자치 지원단장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무엇을 남겨야 할까?’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계양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총 26개 사업에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예산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일반공모사업 21개 7천만 원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610만 원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 2개 3천만 원 ▲중년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600만 원 ▲마을리빙랩 1천만 원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시민이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연재해 저감대책을 총괄해 예방투자 등의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210억 원을 들여 CCTV 2500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지난 9월 기준 범죄예방·수사용 CCTV 1만 9488대, 시설안전·화재예방용 CCTV 1032대, 교통정보수집·단속용 CCTV 10321대 등 모두 2만 1841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자동 식별해 24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시는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CC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초현황조사와 위험도지수 및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반영한 위험지역 확정, 그 지역의 자연재개저감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