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가 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등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안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8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381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31%를 차지하며, 재산피해만 15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성소방서는 특히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카드 정비 및 현장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를 돕는 자동확산소화기, 전기설비 및 밀폐된 공간 화재에 효과적인 소공간용 소화용구, 전기 절연 파괴나 노화로 인한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 설치의 필요성이다. 신인철 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들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안성시의회는 24일 오후 1시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안정열 의장의 삭발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는 안성시민의 권리와 지역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했다.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용인시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및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등 3개 노선이 안성을 집중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안성의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 7개 면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송전선로 영향권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이미 6개의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밀집해 있는 안성은 전력시설 부담이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 동의 없이도 법적 강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성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제외하고 추진하겠다는 한전의 태
군포소방서가 24일 4층 대회의실에서 개청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5년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군포소방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더욱 안전한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소방서장 기념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소방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군포소방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민 안전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뿌리깊은 나무가 오랜 세월 든든히 자라듯, 군포소방서 또한 더욱 강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군포소방서는 지난 35년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소방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장바구니 들고 시장보고 할인도 받고.' 화성특례시환경재단은 24일 화시에코센터 대강의실에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자원선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장바구니 지참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의식 전환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금곡점, 능동점, 동탄중앙점, 동탄호수공원점, 동화점, 봉담점)에서 소비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3만 원이상 구매시 500원의 할인지원금을 지급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화성특례시가 지속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바구니 할인혜택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 30.까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여주시의회는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일간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난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 집행 실적과 재정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지방자치법 제15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3조, 제84조에 따라 진행되며, ▲세입·세출 결산 ▲계속비·명시이월비·사고이월비 결산 ▲채권·채무 결산 ▲재산 및 기금 결산 ▲금고 결산 등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결산검사를 수행할 위원으로는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을 비롯하여 이원경 전 문화경제국장,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최승만 부지부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집행 과정에서의 오류를 점검하고,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두형 의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축하드리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결산검사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그 결과는 여주시의회 제7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안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실시한 ‘2024년 경기도형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전 영역 A등급을 획득하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경기도 소재 노인복지관 6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영역 49개 세부지표로 수행된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이번 평가에서 5개영역 모두 A등급을 획득하고 도 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유현 관장은 “이번 결과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과 복지관을 늘 찾아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사랑채 직원들과 함께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고양특례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은 ‘2025년 콘텐츠 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창작 아이디어와 원작 IP를 보유한 고양시 소재 콘텐츠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웹콘텐츠 제작 지원,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지원, 2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웹콘텐츠 제작 지원’은 신규 창작물 또는 원작 IP를 활용한 웹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사 내외를 선정해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웹툰 1500만 원, 웹소설 700만 원, 숏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은 콘텐츠 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권리화,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사 내외를 선정해 총 사업비의 70%,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웹툰·웹소설 등 부가가치가 큰 웹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우수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조성을 통해 고양시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공고, 제출서류 등 세부 내용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범시민운동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가 지난 2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1일 오산시 신협 3층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발기인 26명과 , 시민사회단체, 오색시장 상인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는 오산시 단위 조직으로 확대되며,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 입법 지원, 민생 현장 활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즉, 오산시의 생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먹사니즘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한 것이다.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는 지역 경제 증진을 위하여 지역 내 경제자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주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것으로 임완식 상임대표, 이성혁 공동대표가 이끈다. 이성혁 공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이 네트워크는 "올해 1월 지역 각 분야에서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참여 의지를 모아 여러차례 활동을 가졌으며, 지난 3월 14일 발기인회의를 통해 '오산지역순환경제 시민네트워크가 공식 발족되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화성시에 있는 ㈜태화이엔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프’ 교육을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11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태화이엔지는 내진형 케이블트레이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기통신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태국, 스리랑카,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3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연수원은 이번 교육 내용을 한글 기초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오늘의 한마디, 작업지시를 듣고 이해하기․질문하기 등의 한국어교육과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안전수칙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현장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내용과 사례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심화와 제조업의 특성상 외국인력 고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현장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산업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자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안양소방서는 24일 유영일 경기도의원을 일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유 도의원은 이날 소방서 주요 현안업무 보고를 받은 뒤 부림119안전센터, 119구조대 등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또, 상가밀집지역인 범계 로데오거리를 방문해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상인회 임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도의원은 “오늘 경험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시 한번 더 알게 됐다”며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