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9일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기업가정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인천바이오과학고 1층에 268㎡ 규모로 설립됐다. 초·중·고 학교급별 25명씩 7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중·고등학교장, 김영록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 대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비롯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14명도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기관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와 함께 관내 초·중·고 학교급별로 ‘플레이그라운드 부트 캠프’, ‘스타트업 부트 캠프’,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스타트업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팀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 경험을 쌓는 등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
겨울철 한파에도 인천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대책이 마련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물 동결·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동절기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수도 동파가 많은 12월부터 3월 15일까지를 급수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상수도본부 내 급수 상황실 운영 및 기동복구반을 편성한다. 이에 24시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황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동결, 동파 같은 생활민원 발생 시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누수 발생 시 신속하게 수도를 복구하고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해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전체 취·정수장, 배수지와 가압장의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동파방지에 우수한 디지털 수도계량기 설치 및 추위에 강한 보온재와 보호통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년 대비 계량기 동파 발생 건수 10% 감소를 목표로 효과적인 동파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동파 취약지역 주민에게 홍보 안내문을 배포하고 현수막, 지역 방송사 및 시·군·구청 누리집, 소식지, 반상회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홍보한다. 24
인천 남동구 논현중 학생들이 동아리 축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11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논현중은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85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9월 개최된 ‘온 마을이 함께하는 인천 논현중 동아리축제’ 운영 수익금이다. 논현중 동아리 축제는 전교생이 다양한 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논현중 학부모회와 논현1동 새마을 부녀회 등의 단체가 참석해 떡볶이‧어묵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이다. 동은 논현중에서 전달받은 수익금을 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저소득 아동 난방비 지원 캠페인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금 100만 원과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사업비 85만 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미경 동장은 “학생들에게 기부의 뜻을 알려주시는 교직원 여러분들과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학생 모두 너무나 고맙고 예쁘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내년 봄부터 인천에서 아이들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내년 3월 창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등인데, 모두 성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6개 광역시 가운데 인천시만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이 없어 창단 필요성이 대두됐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중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50여 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연주 및 운영 등 제반업무를 지휘·감독할 초대 상임지휘자도 뽑는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1차 서류전형(공연영상 평가 포함) 및 2차 면접전형(직무수행계획서 PT)을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상임 반주자와 사무단원도 순차적으로 임명한다. 합창단원은 내년 1월 말부터 공개 모집하며, 내년 3월 창단할 계획이다. 또 12월 말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명칭을 공모해 고유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광재 인천시 문
인천 옹진군은 자월도 국사봉 봉수대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적 가치 보전과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월 국사봉 봉수대 복원을 추진했다. 특히 봉수대 원형 복원을 비롯해 국사봉 봉수대 안내판 설치, 주변 등산로 및 수목 정비 등을 위주로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옹진군지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군은 이달 봉수대 안내판 설치를 끝으로 자월 국사봉 봉수대 복원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국사봉은 자월도의 중심이 되는 산이며, 봉수대는 국사봉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위급한 사실을 중앙에 알리는 통신 수단으로 쓰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의 특징을 살려 소중한 지역유산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중단됐던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의 산부인과 진료가 재개된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중단됐던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의 유일한 산부인과가 외래 진료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백령병원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기관이다. 옹진군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분만취약지 A등급으로 지정돼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A등급 분만취약지는 60분 이내 분만의료이용률이 30% 미만, 60분 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백령병원은 지원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의와 공보의로 외래 진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도서지역 근무, 생활 기반시설 등 현실적인 문제로 2021년 4월부터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가 없어 외래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시와 백령병원은 전문의 인건비 증액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 백령병원 공중보건의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의 구인, 인천시 의사협회 협조 등 전문의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부인과 병원 및 의
인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1분쯤 인천 남동구 서창동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시 빌라 앞을 지나가던 시민으로, 빌라 2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살려달라는 주민의 말을 듣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1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17분만인 오후 4시 2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2층에 살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려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A씨와 함께 살던 20대 남성 B씨와 4층에 살고 있던 70대 여성, 40대 여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주민 10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5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빌라에서 빠져나왔다.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빌라 2층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 당시 A씨는 이미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A씨와 B씨가 사는 집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
올해 44명이었던 워터코디가 내년 14명 줄어든다. 워터코디를 통한 수돗물 컨설팅 신청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인원이 30명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전체 검사건수는 전체 12만 8240건으로 ▲2021년 3만 8916건 ▲2022년 4만 4853건 ▲2023년 10월 4만 4471건이다. 추세를 보면 검사건수는 점점 늘고 있다. 그에 반해 민원신청은 ▲2021년 3584건 ▲2022년 1473건 ▲2023년 10월 1342건이다. 민원신청 비율은 2021년 9.2%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3%대다. 올해 예산은 12억 5200만 원이었지만 기간제 근로자인 워터코디를 감축해 내년 예산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셈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워터코디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받거나 수돗물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컨설팅을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배관 내시경 검사 등으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돗물 건강 컨설팅 서비스다. 2019년 적수 수돗물 사태와 2020년 유충 수돗물 사태
iH(인천도시공사) 상임이사 2명이 최종 결정됐다. 경영본부장은 조동구 현 공사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임재욱 현 인천시 도시개발과장이 뽑혔다. 10일 i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면접 심사를 통해 경영본부장 3명,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3명을 조동암 공사 사장에게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경영본부장 후보는 김희영 전 공사 경영본부장, 임영호 현 공사 경영본부장(1급), 조동구 현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1급)이었다. 스마트도시본부장 후보는 박형균 현 공사 재생사업본부장(1급), 정동석 전 시 도시계획국장, 임재욱 현 시 도시개발과장이었다. 임기는 현재 서경호 자산관리본부장과 서강원 주거사업본부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10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로써 공사는 내부에서 바라던 내부 인력의 자체 임원 승진은 물론 직무 연관성이 큰 인천시 관련 부서 인력 흡수를 이루게 됐다. 또 두 명 모두 현직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했기에 업무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상임이사 공모 경쟁률은 경영본부장 6대 1,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11대 1로 총 17명이 지원했었다. 상임이사의 보수는 임용자의 경력, 자격요건 및 전임자의 보수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인천형 행정체게 개편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이날 국회 행안위원들을 만나 이번 개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가 큰 것을 전달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인구 증가 등 행정여건 변화,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개편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지난 6월 1일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입법절차를 거쳐 마련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국회에 제출됐으며,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화답하듯 국회 행안위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 해당 법률안을 상정했다. 향후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법률안 심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마치면 다시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송부된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 후 정부가 공포하면 법률로 확정된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