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 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천500m에서 1분49초6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승훈(IHQ·1분51초33)과 김동우(용인대·1분51초47)를 꺾고 우승했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남자부 1만m에서도 14분04초70으로 이승훈(14분12초09)과 안현준(성남시청·14분18초7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날 500m와 5천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재원은 이번대회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올라운드 종합에서도 156.303으로 이승훈(157.962)과 안현준(160.004)을 제치고 5관왕과 함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 1천500m에서는 김윤지(동두천고)가 2분08초75로 박채원(한국체대·2분06초70) 과 황현선(전북도청·2분08초27)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5천m에서도 8분05초18로 박채원(7분51초96)과 황현선(8분01초20)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윤지는 올라운드 종합에서도 179.032로 박채원(175.965)과 황현선(177.931)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남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대학생 운영단 호베네스 1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호베네스는 스페인어로 청년들이라는 의미로 수원FC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구단의 마케팅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스포츠 산업의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호베네스 14기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지원 자격은 수원FC를 사랑하는 수도권 지역 대학생·휴학생으로 홈 또는 원정경기에 15회 이상 참석 가능하거나 월 1회 이상 정기 간담회 참석이 가능한 사람,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구단 행사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사람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1월 28일 서류발표에 이어 2월 4일 면접을 통해 2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성인팀(K리그/FA컵), 유스팀 홈경기 운영보조 및 업무지원, 구단 관련 행사 운영 지원 및 지역사회공헌활동 참가, 온라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참여, 스포츠 산업 현장 견학, 구단 사업 관련 팀 프로젝트 진행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호베네스 14기에게는 구단 마케팅 실무 경험, 단체복 지급, 2022시즌 개인 AD카드 지급, 수료증 수여, 활동 우수자 별 상품 제공, 워크숍 및 간담회 진행 등의 혜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이대은이 은퇴를 결정하고 새 삶의 시작을 알렸다. kt는 13일 “이대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대은은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대은은 서울 신일고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되며 국내 리그에 데뷔한 이대은은 데뷔 첫 해인 2019년 마무리 투수로 17세이브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2020시즌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31경기에 등판해 3승2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부진했다. 이대은의 KBO 통산 기록은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이다. 이대은은 “KBO에서 시작한 첫 시즌 이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면서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새 팀에 둥지를 튼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8회 전국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와 제76회 전국 남녀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종합 남자부 500m에서 37초46으로 문현웅(의정부시청·37초76)과 엄천호(스포츠토토·37초8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종합 남자부 5천m에서도 6분40초55로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 황제’ 이승훈(IHQ·6분43초44)과 양호준(의정부고·6분48초78)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7세이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지만 매스스타드에서 초반부터 전력 질주해 경쟁자들을 지치게 하면서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희생을 강요당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빙속 차세대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스프린트 여자부 500m 1차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에 이어 상위 스플릿에 잔류하며 돌풍을 일으킨 수원FC가 2022시즌 첫 라운드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올 시즌 K리그1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는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날짜인 2월 19일에 개막하고 11월 카타르 월드컵 전에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에 가장 빠른 개막일은 2010시즌과 2021시즌의 2월 27일이었다. 2022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다.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는 디펜딩챔피언과 지난해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전북과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수원FC)와 백승호(전북)의 K리그 무대 첫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또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FC서울과 대구FC가 맞붙는다. 다음날인 2월 20일 오후 2시에는 성남FC가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원정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측면 멀티플레이어 신재원(24)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재원은 2018년 U리그에서 12경기 10골로 활약을 펼쳤고 2019시즌 자유선발로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시즌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에 임대됐던 신재원은 지난 시즌 서울에 복귀해 9경기에 출장, 1골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신재원은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측면 스피드와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며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공격 축구와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신재원은 “평소 수원FC 플레이를 인상 깊게 봤다”면서 “앞으로 선수단과 호흡하며 팀에 기여하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원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14일부터 2022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 성남은 구단주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가장 먼저 2022시즌권을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14일부터 시즌권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은 구단주는 지난 12일 성남시청에서 2022시즌 시즌권을 구매하며 시즌권 판매 활성화 캠페인 ‘Pass-Pass Relay(PPR)’의 첫 주자로 나섰다. PPR은 성남의 고유 캠페인으로 시즌권 구매자가 다음 구매 예정자를 지정해 구매를 독려하고 지역 팬층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 5번째를 맞은 PPR 캠페인은 성남 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과 팬들의 참여를 유도해 구단 홍보와 시즌권 판매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남 임직원과 선수단도 매년 동참하고 있다. 1호 구매자인 은수미 구단주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PPR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올해는 경기장에서 더 많은 성남시민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시즌 김남일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해 좋은 성적을 낼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즌권 온라인 판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시즌권 카드는 성남의 시그니처 색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구단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올 시즌 박건하호에 승선한 선수들이 입을 홈 유니폼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홈 유니폼은 30개월만에 팀에 복귀한 엘비스 사리치가 메인 모델로 나서 새로운 시즌을 앞둔 수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22시즌 유니폼은 푸마 글로벌 팀 스포츠에서 사용중인 유니폼 포맷을 바탕으로, 유니폼 전면에 수원의 날개 문양을 재해석한 패턴을 넣었고 옷깃 후면에는 ‘Home of Football’을 삽입해 구단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 구단 고유의 블루 컬러 홈 유니폼에 골드 색상의 스폰서 로고와 마킹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푸마의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DRYCELL) 기능이 적용된 유니폼은 경기 중 선수들의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무스 홀름(Rasmus Holm) 푸마 코리아 대표는 “수원 삼성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K리그 명문 구단으로, 푸마 독일 본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수원의 선수들이 구단 정체성을 품은
한국 축구의 상징 호랑이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경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밤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복병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호랑이 얼굴이 새겨진 엠블럼을 사용하는 축구 대표팀은 9일 소집돼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이번 두 차례 친선 경기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를 차례로 상대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8차전에 대비한 평가전 성격이다. 특히 이번 터키 전지 훈련에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한 25명이 K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부터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는 상황에서 벤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일부 K리그 선수들은 레바논행이 아닌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말 그대로 ‘누가 레바논행 비행기에 타느냐’를 정하는 일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퍼블리셔 넥슨(이하 넥슨)과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연맹은 최근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넥슨과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 N’ 출범과 유소년 축구 후원을 위한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맹과 넥슨은 이 협약에 따라 이날 ‘Ground N’을 공동으로 출범했다. ‘Ground N’은 넥슨이 국내 유소년 축구 지원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다. 넥슨은 ‘Ground N’의 전체 프로그램 중 ‘Ground N 스토브리그 in 남해’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연맹과 함께 진행한다. ‘Ground N 스토브리그 in 남해’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린다. 넥슨은 비시즌 기간 동계 훈련 장소인 남해군에서 K리그 구단 산하 U15 팀들과 남해에 연고를 둔 U15 팀들의 전지훈련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 오는 7~8월 열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는 넥슨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연맹이 매년 주최하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