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관광산업의 시대다. 이미 세계관광시장은 2000년 관광객 7억명, 관광수입 6천억달러로 그 규모가 커졌고 오는 2010년에는 10억명, 그로 인한 관광수입은 7천600억달러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커져가는 관광시장의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외래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았다. 이에 발맞춰 도는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관광공기업을 설립하고 급변하는 관광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았다. 경기관광을 바라보는 안팎의 기대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는 타 시·도에 비해 관광영역 확대에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관광이 우리나라 관광의 어머니품 같은 역할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관광공사가 국내 최초의 관광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경영모델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경기관광은
청심국제병원(병원장 차상협)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가평 장락산과 청평호수가 맞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병실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잔잔한 청평호수와 병풍처럼 둘러있는 수려하고 울창한 산림, 그리고 맑고 초롱한 별들을 마주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병상수 250여개에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종합검진센터와 재활치료센터, MRI와 CT 등 첨단의료장비와 5성급호텔을 연상시키는 각종 시설은 이미 국내를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양·한방협진의 매력적인 병원이다. 그런 이곳에 지난해에는 해외환자 1만8천여명이 다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한 병원이다. 이미 해외에서 양·한방 협진진료 요법의 우수한 성과와 친환경 병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청심국제병원(병원장 차상협)은 지난 2003년 7월 21일 개원 당시 군의 낮은 인구수, 교통편의시설 및 도로 사정의 열악한 조건 등으로 많은 의료관계 전문가들로부터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 위대한 병원이 되겠다”는 설립자의 의지로 모든 건물과 사용시설에 환경친화적인
“통계자료로도 대박 터뜨릴 수 있습니다” 통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한마디로 ‘어렵다’이다. 하지만 조성제(56) 경기지방통계청장은 통계가 결코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일상생활 뿐 아니라 기업 경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책결정에 이르기까지 통계가 이용되지 않는 곳이 없는 만큼 잘만 활용하면 인생의 성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조 청장이 생각하는 통계이다. 정확한 통계조사를 위해 직접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발로 뛰는 경기지방통계청은 통계조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공헌활동을 펼쳐 통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전환과 지역사회발전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어렵기만 한 통계를 생활화 할 수는 없을까? 조성제 경기지방통계청장을 만나 지역사회정책과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에 대해 들어봤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는 여기저기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통계는 여전히 어렵고 나
“북부지역,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초대 회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 요즘 도내 이슈가 바로 ‘수도권 역차별’인데 때를 맞춰 상공인들이 먼저 들고 일어난 것 같다. 창립의 구체적 동기와 목적을 말해달라. ▲먼저 도 북부 지역의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실례를 들어보겠다. 지난 9월4일 G-Fair 2007(경기도 우수상품 박람회)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도가 주최, 경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는데 이중 북부지역의 내빈은 김영선의원(한나라 일산을)과 이 센터 북부지소 이종덕 소장, 나까지 단 3명에 불과했다. 도 남부와 북부의 차이가 행사장의 내빈 참석율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너무 아쉬웠다. 바로 이런 낙후된 북부에 대해 더 이상의 역차별을 막기 위해 연합회를 발족시킨 것이다. 우리 몫은 우리가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다. 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현재 기업상호간 10개 시군별 기업인 협의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연합회는 이들 시군 기업인 협의회간 정보교류를 광역적 협력 체계를 구성, 기업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목적이다. 시군별 얼키고설킨 여러가지…
지난 달 13일 수원지법은 하남시장이 제기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수리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제정 때부터 논란이 돼온 주민소환법이 부실 입법임을 확인하는 판결이었다. 판결문의 취지는 “서명부에 반드시 기재해야 할 청구 사유가 없고, 그 결과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유효수를 채우지 못해 무효”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 문제 제기는 판결보다 훨씬 앞선 입법 당시부터 입법학자인 한 노교수가 줄기차게 지적해 왔다.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 전기성 교수(69)다. 그는 그간 논문과 기고, 강의를 통해 이 법률의 폐지 또는 개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주민소환법은 핵심 사항인 청구사유가 규정되지 않고 절차 사항만 규정한 절차법으로 마치 형법과 민법과 같은 실체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을 제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중대한 입법 미비는 법의 실효성이 문제되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한다”고 역설해 왔다. 그래서 그는 이 법을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급발진법’ 혹은 주민계층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갈등조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학원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스포츠를 국민생활체육으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하 경기육련) 허영호(54·삼성전자 전무이사) 회장은 한국 스포츠가 세계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학원스포츠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세계 스포츠 강국의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우리 현실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악한 운동 여건을 개선하지 못한 채 현 상태를 답보한다면 쇠퇴의 길을 걷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규격화된 전용 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나무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비전을 갖고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강조했다. “학원스포츠 활성화로 세계의 벽 넘자” -경기육상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을 통한 육상의 저변확대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학원스포츠를 활성화시키고, 스포츠를 국민 생활체육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를 배출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갖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발전하고 있는 21세기의 가장 커다란 화두는 변함없이 잘 사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잘사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며 잘 사는 것이다. 웰빙시대는 바로 이런 목표의 압축이다. 지난 9일 기흥구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수지구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또 20일에는 용인 본래의 모습과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처인구민체육대회도 예정돼 있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체육대회는 곧 생활체육의 경연장이다. 국민이 건강한 나라가 발전도 이룰 수 있고, 세계사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역사속에서 수없이 확인된다. 냉전시대 올림픽 금메달에 목숨 걸면서 엘리트 체육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트렌드가 된 지금은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1인 1기 생활체육의 시대다. 또 21세기 웰빙시대의 출발 역시 체력과 건강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의 발전은 이렇듯 건강한 시민들에게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와 발전속도로 경기남부의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생활
왕따, 결식아동, 비행청소년, 독거노인, 노숙자. 삭막한 현대사회를 압축해 표현하는 여러 문제이자 우리 곁에 다가선 말들이다. 나눔이란 말이 점점 무색해지는 현실 속에서 나보다 남을,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는 사회사업과 그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각종 교육과정에도 봉사제도가 도입될 정도로 일반화되고, 아시아의 이주노동자들에게로까지 관심이 확대될만큼 외연적으로 성장했음에도 사람들이 다시 제대로 된 봉사와 사회사업에 목말라하고 있다. 생색내기와 흉내내기에 그치고 있는 형식적인 봉사와 사회사업으로 그 본연의 의미가 무색해진 세태속에 참된 것에 대한 갈증은 당연한 것이리라. 이순(耳順)을 훌쩍 넘어 종심(從心)을 눈앞에 둔 나이에도 우리 본연의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데 여념이 없는 하영수 (사)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이사장은 그래서 더욱 새롭다. 편견과 차별을 넘어 3세대가 공감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일을 실천하는 데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는 하영수 이사장을 만나봤다.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 구현 “계층간에 도덕의식 대립 심화봉사·사회기여 사고방식 절실” -청소년, 노인,
체육인들 ‘염원과 열정’ 담아 세계속 빛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파크 빌리지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 파크 빌리지를 조성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 시키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체육회 김부회(53) 사무처장은 경기체육이 당면한 과제 중 해결해야할 첫번째 사안으로 전종목에 걸쳐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스포츠 빌리지 조성을 꼽았다. 그는 현재의 열악한 운동 여건을 개선하지 못한 채 답보한다면 경기체육이 쇠퇴의 길을 걷는 것은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수선수 육성·발굴을 위해서는 초·중·고·대·일반부로 이어지는 연계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팀 창단을 위해 일선 시·군 및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가 그 나라의 국력을 대변하는 만큼 글로벌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체육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은. ▲현재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1등을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과 전지훈련, 강화훈련 등을 통
“경제대통령 염원 힘입어 이명박후보 경선서 승리”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고흥길(성남 분당갑)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선 최종 후보로 당선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의원은 “박근혜 후보와 치열한 대결이 계속되면서 당내 경선도 너무 과열되었다”면서 “근거 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파상적인 네거티브 공격이 가장 힘들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경선 이후 양분된 당의 화합 문제에 대해서도 고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도 들겠지만 이번 경선의 최대 목적은 정권교체에 있다”며 “이제 이명박 후보는 어느 특정 캠프의 후보가 아니라 한나라당 모든 당원동지들의 후보이며 ‘우리 모두의 후보’이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의원은 “현재 높은 국민적 기대와 지지에 교만하고 경솔하지 말고, 당 결속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때 정권교체의 꿈도 이뤄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경선에서 승리하게 된 원동력은. ▲경선이후 결과에 대해 많은 언론사, 전문가 등의 여러 가지 분석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