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김치를 드림니다.” 최근 김치 기부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열무김치 200박스를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는 여성 단체가 여름철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담근 김치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이 담겼다.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7개 여성단체가 소속돼 여성 권익신장과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다양한 자원봉사와 더불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박헌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후원받은 김치를 관내 한부모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여, 식생활 지원은 물론 이웃 간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시의회 추경예산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백서를 발간하며, 홍보 관련 예산을 네 차례나 삭감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26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은 "백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명확히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까지 포함해 홍보기획관 예산은 제254회 정례회에 상정된 2025년 본예산부터 제258회 임시회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삭감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 알 권리를 저해하고 시정 운영을 발목 잡는 야당의 반복적 예산 삭감이 결국 행정 마비로 이어졌다"며 “특히 시 홍보예산을 무리하게 깎은 것은 시정 투명성과 시민 소통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시정의 동반자가 아닌 방해꾼이 되어가고 있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추경안을 정치적 셈법으로 외면한 책임과 의회의 본분을 벗어난 위험한 정치행위"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힘은 “홍보기획관 예산은 단일 부서의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닌 1실, 8국, 3담당관, 45과, 208개 팀이 사용하는 전부서의 시정의 대외 소통과 시민 홍보예산”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포시는 대시민 홍보, 긴급 민생 사업을 포함한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 주도로 부결되며 논란이 일
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른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김포시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나 갯벌 등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섭취했을 때,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24시간 내에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자(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등)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 손질 시 장갑 착용 ▲조리도구 사용 전후 소독 ▲어패류 저온 보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85℃ 이상 충분히 가열 섭취 ▲상처 난 피부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몇 년 전만 해도 ‘황금상권’으로 주목받던 김포시 장기동 한 신도시 상가의 먹자거리는 어려운 경기 탓에 문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4년 전 제2기 김포한강 신도시 곳곳에서는 대규모 상권 중심의 상업지구 개발로 상가마다 프리미엄이 웃돌고 활력이 넘쳤다. 그러나 현재는 계획이 현실과 어긋나, 상가 공실이라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적잖이 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가 몰리는 상권을 기대한 도시 설계부터가 잘못됐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 개발 초기엔 풍부한 유동인구와 소비를 기대했던 장기 신도시 먹자골목 상가는 저녁마다 북적이던 분위기가 꺾인 지 오래다. 대표적으로 장기동 라베니체는 많은 예산을 들여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연상되는 김포 대표 수상 관광지로 조성했으나, 주차 동선이 맞지 않아 찾는 이들이 외면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에 라베니체 인근 상가는 공실률 증가로 인해 유동인구도 줄고, 이로 인해 상인들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A씨는 “임대 당시에는 베네치아 상권이라 유동인구가 많을 거라 믿고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장사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생각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밝아서 편안하게 즐겼어요. 또 오고 싶네요.” 2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강동교회(담임 이상훈·이하 신천지 강동교회)의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의 얘기다. 신천지 강동교회가 최근 경기도 하남시 강동교회에서 오픈하우스 ‘디어마이러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신천지 강동교회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천지 강동교회 1층에 꽃 그림을 풍경으로 한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2층에는 신천지예수교회 홍보관과 차담 공간으로 홍보관 관람 전후에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3층은 행사장으로 공연장과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국악, 중창단, 밴드·오케스트라 메들리,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후 신천지 강동교회 이상훈 담임이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갖고 홍보관 관람과 상담 부스가 운영돼 신천지 강동교회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국악 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고, 밴
김포 도시의 심장부였던 구 도심이 조합주택 재개발의 부작용으로 유령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인던 사우동, 풍무동 일원 거리는 이제 철거된 폐허와 방치된 공터만이 남아 삭막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사우동 운동장 옆 일대는 몇 해 전 조합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빌라, 상가 등이 전면 철거 됐다. 사업 초기만 해도 주민들은 낡은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로 이주했으나, 철거된 현장은 10여년째 그대로 방치돼 있다. 개발사업은 사실상 조합 내부 갈등, 사업성 부족, 시공사 선정 지연 등으로 인해 수년째 표류 중이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사우동 공설 운동장 일원 풍무동 구도로 옆 조합주택 부지는 유령 마을을 방불케 했다. 창문이 깨진 채 방치된 건물, 낙서와 쓰레기로 가득한 거리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부지에 사람들의 발길조차 꺼리고 있다. 인근 상권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주민 이주 이후 손님이 줄자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은 속속 문을 닫았다. 남은 몇몇 상인들마저 "언제 사업이 재개될지 몰라 불안하다"며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 문제는 이런…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최근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펼친 환경 캠페인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따르면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에서 주관한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실질적 개선 노력에 위해 마련됐다. 서울경기남부·해외지역연합회는 지난 4월 19~28일을 기후 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봉사자들이 직접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부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환경정화, 나무심기, 업사이클링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전시회 등이다. 약 23개의 프로그램등으로 이뤄졌다. 더구나‘제55회 지구의날’를 기념해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활동을 펼친 가운데 서울 강남·동작·성동 등을 비롯해 경기 성남·수원·오산·이천·평택·하남 등 23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여기에 해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DC, 멕시코 티후아나, 캐나다 버너비, 필리핀 실랑 등 32개 지역이다. 이 같은 소식은 언론을 통해 해외로도 알려졌다. 미국, 필리핀, 케냐 등 해외 언론사들은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광범위하게 진행한 활동이 전 세계 봉사자들의 열정을 더
김포시 한 임야에 불법으로 설치된 건축물과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장기간 방치돼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은 관계 당국이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일원 임야는 본래 자연녹지지역으로, 개발하려면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역이다. 하지만 해당 임야는 이미 위반 건축물 축조로 인해 시로부터 이행강제금 250만 원을 부과받는 상태지만, 인근 임야에도 수년 사이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쌓이는 등 무분별한 점유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엔 몇 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소형 창고와 사무실처럼 보이는 구조물까지 들어섰다”라며 “여기저기 쌓인 컨테이너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커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은 임야 원형을 평탄작업해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장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 하는 B씨는 “임야의 불법 점용과 불법 건축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조치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계속 방치될 경우 유사 사례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
최근 김포시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며 20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 시의원들은 "2차 추경 심의를 하는 동안,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 지원, 읍면동 긴급사업, 취약계층, 재난 예방, 교통환경, 생활 인프라 등 민생 직결 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은 “김병수 시장의 불통 행정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3차 추경안 역시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됐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 시장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군사 보호구역에 사업 자체가 불가능한 유도를 매입하겠다는 것은 불투명한 예산 집행”이라고 밝혔다. 또 여기에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문제로 경기도 감사에 두 건이나 신고돼 현재 조사받고 있는 홍보기획관 예산도 매회기마다 일방적으로 반복 편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도 매입비 6억 원은 민생 직결 예산이 아닐뿐더러 긴축이 불가피한 김포시 재정 상황에서 사업 타당성이 매우 부족하고 당장 들어가지도 못하는 섬에 허황된 예산 투입을 하지 말고 다른 민생예산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국민의힘을 가리켜 여·야가 협치해
김포경찰서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이 최근 자치경찰 정책 공유를 통한 소통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 김포경찰서장, 각 기능별 과‧계장, 실무자 등 13명이 참석해 기능별 자치경찰 정책 추진 사항 공유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 사업 공모에서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좋은 말벗 활동’ 이 1위에 선정된 작품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 및 캠페인 활동이 학부모 폴리스와 협업한 연극단 공연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시 도로관리과 협업아래 원룸단지 내 ‘스마트 가로등’ 도입 등 경기도 공공버스 옥외광고 활용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 등 추진 중인 자치경찰 정책도 공유했다. 강경량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김포경찰서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적극 시행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책 등을 벌여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김포시 지역 특색에 맞는 자치경찰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체감 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