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 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 연구원 등 11명의 연구원들이 송도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송도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 스탠포드센터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방문이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추후 분원 설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너연구소는 영국 케임브리지 의과대학 소속의 의약 연구소로 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임브리지대학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며 내년 본교 심의 통과를 준비 중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통과,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남식 센터장은 “우리 연구원들이 IGC와 IFEZ를 직접 둘러본 후 전반적 여건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송도 분원 설립에 대한 기대도 더 높아진 것 같다”며 “현재 본교 승인 등 절차를 밟고 있는데 빠르게 송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 ㈜숨비의 드론이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시연 행사에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7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숨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남 보령시 등이 공모한 ‘도서지역 주소 기반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지원해 지난 6월 멀티콥터 드론(회전익 무인기) 사업 참가자로 선정됐다. 안전 비행과 안정적 이착륙 등 드론 비행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을 평가받아 지원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들 부처‧지자체들과 배송 인프라 구축 등 5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1일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한 시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드론은 원산도 배달거점에서 8㎞ 떨어진 삽시도 배달지점에 우편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원점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오는 22일까지 매일 2회 드론이 왕복 운항한다. 차량과 배 등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렸으나 드론으로는 20분이 걸려 38분(66%)이 단축됐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은 경‧위도로 표시되는 GPS좌표 방식이 아닌 도로명 주소에 따라 배송하기 때문에 이용에 편리하다. 정부는 섬이나 산간 등 오지의 배송 환경을 보완하고자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의 문화재단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내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 168 다목적홀에서 ‘인천 문화예술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가치 공감대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기초문화재단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황에 기반한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사업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사회는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으며, 기조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와 김영경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이 각각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향하여’, ‘인천지역 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우사라 부평구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 이은영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 정시윤 연수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황은수 인천중구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원선미 남동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장, 유경희 인천시의회 의원, 노준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예술교육본부장…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3일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와 ‘2023년 생명사랑간호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와 협회는 생명사랑간호사 운영을 비롯해 양성 교육을 통한 자살예방 의뢰체계 구축 및 사회안전망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의료인인 간호사를 자살 고위험군의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해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병원은 자살 사망자가 사망 전 방문한 기관 중 77.8%로 가장 높다. 인천의료기관에서는 자살 사망이 전체 16.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강승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국내 연구들에서 자살자의 40%가 자살로 인한 사망 1달 이내에 일차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80%는 1년 이내에 방문한다고 보고됐다”며 “의료기관 최일선에서 애쓰는 보건 인력들이 생명지킴이로 역할 한다면 자살예방 체계 구축 및 사회 안전망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은 “최근 사업장에서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신건강 관리와 자살예방에 관련성이 높은 만큼 이번 협약을 기회로 사업장의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
순직한 인천해경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간담회를 열고 순직 해양경찰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회가 준비했다.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있다. 국민의 입장을 반영한 자문을 통해 해경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심승일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순직‧공상으로 퇴직한 경찰공무원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장학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가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학생 주도 영화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SNS 사용의 일상화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연계 인성교육을 위해 기획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생 주도 영상동아리 69팀을 공모해 팀별 운영비 150만 원과 전문 미디어 강사 인력풀을 제공했다.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2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영상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영화 시나리오 기획과 촬영, 편집에 대한 제작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했다. 또 초・중・고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66명을 공모해 영화제 홍보 영상 촬영, 영화 소개와 진행, 체험부스 운영, 작품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인천 출신 백승기 영화감독과의 대화 ▲국제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 상영 유튜버와의 토크 콘서트 ▲오케스트라 영화OST 공연 ▲학생들이 직접 그린 영화제 그림공모전 작품 전시 ▲부스체험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인천 중구는 지난 24일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을 완공해 이 일대 주차난 완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인천시 · 구 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무의도는 국사봉, 호룡곡산,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등 풍부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등산객이나 해수욕장, 해상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장소이다. 특히 하나개해수욕장은 주말 및 성수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여 불법 주·정차 및 교통체증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중구는 2020년 현 위치에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을 결정하여 시비를 보조받아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이로써 대지면적 3847㎡, 연면적 2618㎡, 주차공간 171면, 1단2열의 건축물식 주차장을 조성해 시설물 점검 등을 거친 후, 2024년 1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인하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4일 오후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명나눔 토크콘서트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인식을 제고하며 그 숭고한 가치를 알리기위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이노비(EnoB)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 ‘이노비’ 클래식 악기연주, 장기기증자 가족과 수혜자의 인터뷰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기증자 가족, 이식 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2년 전 5명에게 장기를 이식하고 떠난 아이의 어머니가 직접 작사한 노래를 부르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떠올리기 했다. 인하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우영 센터장(외과 교수)은 “생명나눔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한번쯤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Continental breakfast는 전 유럽이 통일하기로 했나보다. Spain의 호텔들과 완전히 똑같다. 내겐 다행이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발을 끌고 호텔을 나선다. 호텔에서 얻은 지도에서 도시공원이 인근에 있는 것으로 보고 그쪽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desk 말로는 한 2㎞ 쯤 가면 된다는데 택시를 부르기도 그렇고 해서 걷기로 한다. 그런데 가도 가도 나타나지를 않는다. 낯선 길에 살짝 갈라지는 도로에서 자칫 선택을 잘못하면 엉뚱한 길로 빠져 헤매기 십상이다. 그때부터는 지도 따위는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Barcelona에서 헤매던 기억이 난다. Portugal어로만 적힌 이정표를 도무지 읽을 수가 없다. 버스를 타보려고 해도 노선을 알 길이 없고 택시는 다 어디로 가있는 것인지. Metro 표시조차 나타나질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공원이랄 만한 곳을 찾아 주택단지들을 족히 세 시간을 넘게 헤집다가 보니(발만 아프지 않다면 이것도 모두 구경거리이기는 하지만) 문득 대형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형마트 하나를 발견하고 일단 생리현상부터 해결하고 나서 휴게 의자에 앉아 생각을 가다듬는다. 공원 찾는 것은 일단 접어두기로 하자. 그때서야 문득
인천 부평구 삼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8명이 다쳤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7분쯤 부평구 부평동 산곡입구 삼거리에서 좌회던하던 시내버스와 건너편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사고 직후 목과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8명 가운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모두 경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