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실내체육시설업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20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실내체육시설업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134억 원을 투입, 20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존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 대상을 포함해 사무인력,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자 등 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력까지 지원을 넓혔다. 또한 지원 인원에 제한이 없어 필요한 인원만큼 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실내체육시설업계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고용지원 사업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100만 장 규모의 민간 실내체육시설 대상 소비할인권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은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이 이뤄지며,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가 5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는 14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갖고, 경기도체육회 조직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가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 용역 ‘수요자 중심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체육단체의 효율적 개편방안 연구’ 보고가 이뤄졌다. 발표를 맡은 권혁용 공동연구원은 “도내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 체육단체에 대해 ‘공정한 인사 및 혁신적 조직개편’과 ‘투명한 회계 및 감사시스템 강화’, ‘자생력 강화 방안 모색’ 등을 주로 요구했다”며 “경기도체육회 조직을 개편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지원 중심’에서 앞으로는 ‘사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림대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주요 고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겠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정상화를 위해 자생력 강화방안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펜서들이 사브르와 플뢰레 개인전을 휩쓸었다. ‘대한민국 펜싱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은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대통령배 전국 남녀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김정환에 8-15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오상욱은 이번 승리로 설욕과 오픈 대회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8강 정호진(화성시청)을 15-12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진출한 오상욱은 4강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이룬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만나 15-12로 승리했다. 김정환은 8강 정재승(국군체육부대)을 15-8로 꺾은 후 4강 대표팀 동료 김준호(화성시청)를 15-12로 눌렀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안산시청 집안싸움으로 펼쳐졌다. 이라진(안산시청)은 결승서 팀 동료 서지연을 만나 15-12로 승리해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8강 최수연(안산시청)을 15-14로 물리친데 이어 4강 전은혜(대전시청)를 15-13으로 꺾었다. 서지연은 8강 최지영(익산
경기도 독립야구단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소속 외야수 권광민(24)이 한화 이글스 지명으로 프로선수 꿈을 이뤘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아 경기도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11번째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에 입단한 그는 장충고 3학년 시절 시카고 컵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으나, 2019년 3월 방출됐다. 이후 호주리그를 거친 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박태진 스코어본하이에나들 단장은 “(권) 광민이는 단점이 없는 선수다. 구단 내 스타플레이어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선수”라 설명했다. 이어 “가능성이나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났으며, 군 제대 후 올해 초 입단했는데 짧은 시간 내 많이 발전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성할 선수”라면서 “먼저 입단한 윤산흠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권광민 선수가 결승타를 치는 장면을 꼭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1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광민은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14일 “오는 10월 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기태권도의 태권도장교육과 관련된 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입장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관장의 경우 교육 부스와 세미나실 이용이 가능하며, 교육산업박람회를 기본으로 VR과 AR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크게 교육관, 산업관, 대학홍보관, 경진대회로 구성, 총 120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제14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도 열린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로 본선 진출 7개 팀이 도장 운영 및 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대한태권도협회시범단과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공연과 고양시 문화예술단의 공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태권도장교육산업
수원삼성 염기훈(38)이 불거진 팀 내 불화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염기훈은 수원삼성을 대표하는 선수로 11년간 303경기에 출전해 49골 87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통산 415경기 77골 110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전설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염기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제가 직접 수원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글로나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 불편, 갈등 이러한 단어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100%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매탄소년단 선수들과의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이 더 좋은 선수들이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선수들의 사기가 꺾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다. 은퇴냐 잔류냐 이적이냐의 문제에 있어 혼자만의 욕심으로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이 있지만 추후 구단과 감독님과의 충분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5연패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거친 후, 12일 오후 11시 45분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등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은 7명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등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 등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불참으로 11개국이 참가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 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6개 팀에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7년 1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연패를 기록한 후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등 총 14회 우승으로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 자리를 지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 오는 17~23일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2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8개 조로 나눠 진행해 각 조 1위인 8개 팀과 지난 2018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 중국 및 개최국 인도 등 총 12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은 2023년 호주·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어 월드컵 진출을 위해선 본선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 한국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과 E조로, 오는 17일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몽골과 첫 경기를 치르며 23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FIFA 여자 랭킹 125위와 43위를 기록하고 있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력상 18위인 한국보다 아래로 평가된다. 콜린 벨 감독은 “예선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7일 국내파 선수들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호흡을 맞췄으며, 김혜
성남시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13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페널티슛아웃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은 1쿼터 4분 이정준의 페널티코너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를 2쿼터까지 지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3분여 성남시청 이남용이 필드골을 추가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3분 뒤 전병진에게 페널티코너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4쿼터 성남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전병진에게 또다시 페널티코너골을 실점하며, 승부는 페널티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남시청은 첫 번째 주자 이정준이 성공을 시켰으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장종현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인천시청은 남현우와 김정후 모두 골로 연결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세 번째 주자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3-2 상황, 성남시청 김용복이 골망을 흔들었고 인천시체육회 전병진이 실패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기회서 나란히 득점에 실패한 두 팀의 승부는 여섯 번째 주자에서 갈렸다
KT wiz가 2022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이상우를 뽑았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케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롯데는 KT가 가진 3라운드 28번 지명권을, 키움은 SSG가 가진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가 가진 4라운드 34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1라운드 1차 지명으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선택했고, SSG 랜더스는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삼성 라이온즈는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호명했다. KT wiz는 유신고 투수 이상우를 지명했다. 한편, 신인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구단 관계자 소수만이 참석했으며 화상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