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의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대비해야 한다는 사회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에 다양한 변화를 줬고, 이제는 팬데믹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긴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마스크는 일상이 됐고, ‘집콕’은 익숙해졌으며, 점점 더 빠르게 일상과 이별했다. 그럼, 스포츠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코로나19 종식이 사실상 불가능하단 것을 인정하고,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통해 공존하겠다는 방식인 위드 코로나. 여전히 하루에 1000~2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를 희망하기보다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언제까지 전염병의 아픔 속에 머물러있기보다는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오히려 바이러스에 맞서는 것이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실제로 접촉이 적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걷기, 등산, 자전거, e스포츠 등과 서핑, 바다 수영 등 해양스포츠를 하는 인구가 늘어났는가 하면, 접촉을 차단하고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및 집콕운동과 관련된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 방역당국의 그라운드 진입으로 끝내 취소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FIFA는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한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경기감독관 보고서가 FIFA에 도착했다. 징계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걸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는 킥오프 5분 만에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 문제를 놓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면서 중단됐다. 이미 식약위생감시국은 전날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바니 로셀소(이상 토트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경고하며 격리 조
부천FC1995가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감과 스피드, 민첩성을 보이며 이른바 ‘자스민’으로 불리는 축구의 본색을 드러냈다. 부천은 지난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8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28점(7승 8무 13패)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9위로 한 단계 올라서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승리에 기여한 득점자들은 의미 있는 개인 기록도 달성했다. ‘베테랑’ 한지호는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조현택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기록, 시즌 2호 골과 개인 통산 K리그 40호 골을 달성했다. ‘기록의 사나이’ 박창준은 박스 안 위험 지역에서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뽑아냈다. 그는 구단 최초로 국내 선수로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직후 “승리를 위해 헌신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남은 8경기도 집중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은 이번 연승을 발판으로 ‘자스민’ 축구가 팬들을 위한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승리
팬데믹으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며 목표상실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어 심리적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로 퍼진 지 2년여가 지났으나 여전히 우리는 전염병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우리의 일상은 많은 부분 변했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스트레스는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선수들 역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발생한 우울감 또는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타격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축구 국가대표선수 확진은 선수간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우려로 연결된 한편, 확진 선수는 팀과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확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피해로 이어졌다. 운동선수의 경기력은 체력, 기술, 전술, 심리로 나뉘는데 종목에 따라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심리는 선수의 경기력과 연결된다. 즉,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심리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김한솔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실
신진서 9단이 9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8월 한 달간 5승 1패를 거두며, 랭킹 누적점수를 전달보다 19점 많은 1만247점으로 끌어올렸다. 1만10점으로 2위에 오른 박정환보다 237점 높은 점수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7일 막을 내린 명인전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종합전적 2-1로 승리해 국내 5관왕에 올랐다. 국내 대회를 휩쓸고 있는 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제4기 용성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과 맞붙는다. 3년 연속 용성전 결승에서 격돌하는 두 사람을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진서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첫 용성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환 9단은 2019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진서 9단은 이어 13∼16일 열리는 제13회 춘란배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춘란배 결승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으로 신진서 9단은 2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랭킹 2∼4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과 변상일, 신민준 9단이 자리를 지켰고,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5위
13일간의 2020 도쿄 패럴림픽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장애인 대표팀이 귀국일인 6일 일본 도쿄 패럴림픽 선수촌 내 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된 해단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주원홍 선수단장을 비롯해 보치아, 양궁, 사격, 육상, 배드민턴 대표팀 등 65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주원홍 단장은 이번 대회 결과를 보고하고 정진완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했다. 정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다. 선수단을 도와준 본부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가 경기력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 복지재단이 ‘함께 걷는 좋은 친구’라는 주제로 ‘제5회 온택트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 &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는 하루 평균 37.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올라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자는 취지이다. 5회째 열리는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온택트(Ontact) 걷기축제’로 열린다. 지난 네 번의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던 ‘건강체험 한마당’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19일까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만 원의 참가 후원금을 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굿즈가 들어있는 ‘생명사랑 패키지’를 택배로 발송한다. 행사는 9월 26일 오후 4시 ‘온라인 개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는 사전에 택배로 발송된 ‘생명사랑 굿즈’를 착용하고 각자 편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이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달성했다. 김한수(29·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와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최예진(30·충남직장운동경기부)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보치아 페어(2인조) 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페어(BC3) 결승, 일본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보치아 첫 금메달이자 주영대에 이어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로 대표팀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부터 3-0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 2엔드에서는 최예진과 정호원의 투구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3엔드 1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4엔드 가와모토 게이스케와 다카하시 가즈키가 3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최예진은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가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이날 대회 첫 정식종목인 배드민턴(스포츠등급 WH1)에 출전한 이삼섭(51·울산중구청)과 이동섭(50·제주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삼섭은 일본 도쿄 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계의 비대면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그 한계가 분명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전 세계적 유행병은 2년여 동안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다. 전염병이 유발한 대혼란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역, 국가, 국제적 차원에서 스포츠 행사와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가 하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대회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풍경은 이제 익숙하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현실 속,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코로나19가 체육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스포츠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전염병 확산의 잠재적 위협을 가한다는 인식이 퍼지며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이는 스포츠 활동이 참여하는 사람들 간 신체 접촉과 경쟁을 비롯해 같은 공간 내 대면 활동이 주를 이루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2명의 선수가 프로팀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U18-덕영고 소속의 공격수 조재훈 선수와 수비수 조동재 선수가 각각 포항스틸러스와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포항스틸러스와 입단계약을 체결한 조재훈 선수는 용인시축구센터FC-U15 시절부터 중등연맹대표로 활동했고, 용인시축구센터FC-U18 덕영고에 입단 후에도 활약상을 이어나갔다. 입단 후 4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제58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용인시축구센터FC-U15원삼과 용인시축구센터FC-U18덕영고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조동재 선수도 서울이랜드FC 입단을 앞두고 있다. 제43회 문체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비롯해 팀의 5회 우승에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58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제2의 이영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재 총 41명이 재학 중인 용인시축구센터FC-U18덕영고는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경기권역 주말리그 13회 연속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 소속 선수들의 프로팀 추가 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