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 2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에 관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제공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됐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보험사는 증명서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삼성화재는 9월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 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대면, 팩스, 메일 등으로 제출했으나, 보험 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본인의 정보제공 요구와 더불어 금융인증서 및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화
G마켓이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6일부터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G마켓이 직접 구매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6월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의 구매고객은 배송 시점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 CJ대한통운을 통한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판매고객은 더욱 빨라진 배송을 통해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가 붙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000원을 보상한다. 보상금은 G마켓과…
▲김학록 씨 별세, 김성현(KB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은주 씨 시부상 = 22일, 광양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8시, 장지 광양 영세공원 ☎061-761-5500
정부의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숙박시설’ 원칙으로 인해 용도 변경을 못 한 수분양자들이 내년부터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게 됐다. 공시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시행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소송과 분양대금 미납 사태로 생숙이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의 '힐스테이트시화호라군인테라스1차'는 최근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로 인해 분양가보다 낮은 매매가가 형성되며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용 127.06㎡의 경우 마이너스 1억 원의 피가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시화호라군인테라스2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022년 4월 분양 이후 같은 해 말 중도금 대출을 계획했으나, 이행강제금 부과 등 규제 탓에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출 은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행강제금 부과로 인해 생숙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경기도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생숙 부지의 매각도 잇따라 유찰되고 있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달 이 부지에 대해 세 번째 공매를 진행했으나, 또다시 유찰되면서 개발사
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진행되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했다. 특히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광진구청 교육지원과와 공동으로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세종대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세종대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세종대와 광진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시작되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광진구민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소자본 카페창업을 위한 바리스타 양성과정 ▲뚝딱! 스마트한 온라인 홍보물 만들기 ▲카페 디저트 실무 클래스 ▲병원비 아껴주는 평생건강 솔루션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각 과정의 참가자가 일정 수료 기준을 충족하면, 세종대 미래교육원장과 광진구청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동일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광진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이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대상 '가족·육아친화제도’에 연간 100억 원을 파격 지원한다. 전 직원의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그룹 공동 기준으로 통일한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준안은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것으로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지원 범위 및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모두 5개 항목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난임치료 지원금을 연간 500만 원까지 확대하고, 6일 간의 특별휴가도 보장한다. 해마다 110여 명의 그룹사 직원들이 난임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더욱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출생축하금도 자녀 1인당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자녀 수에 따라 차등해 지급하던 방식을 자녀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월 25만 원의 ‘미취
소액공모 발행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소액공모에 투자한 후 해당 기업의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곤란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소액공모 참여와 관련한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액공모는 모집 금액 합계가 10억 원 미만인 경우로, 금융당국의 사전 심사 없이 간단한 공시 서류 제출만으로 신속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액공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행 기업 115개 사 중 53개 사(46.1%)가 재무실적이 저조한 한계기업에 해당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인 곳으로 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라는 의미다.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도 37.4%(43곳)에 달했으며, 부분자본잠식을 경험한 기업은 39%(45곳),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기업은 9.6%(11곳)이었다. 소액공모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도 7곳이나 됐으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38곳이었다. 소액공모에 나선 기업 89%가 상장사
제2금융권에서 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 환급' 신청이 이달 말 마감된다. 환급을 신청한 차주는 최대 15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중소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3분기 이자 환급 신청을 받고 이후 다음달 8~15일 이자환급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오는 23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신청 기간 및 방법 등 이자 환급 신청 관련 사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등 중소금융권은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있다. 환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카드사 및 캐피탈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1년치 환급액(1인당 최대 150만 원)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개인사업자는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용정보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 소기업은 '중소기업확인서(
넥슨코리아가 자사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유료아이템 이용자 80만 명에게 약 219억 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게임 내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보상으로, 국내 게임 산업에서 최초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된 사례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상 결정은 넥슨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안를 수락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 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레드큐브와 블랙큐브를 사용한 모든 이용자가 보상 대상에 포함되며, 대상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를 통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0월 말에 일괄적으로 넥슨캐시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정위는 넥슨이 큐브 아이템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조작한 혐의로 116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넥슨은 초기에는 옵션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으나, 2010년 9월부터 인기 옵션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