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하나증권 상무) 씨 별세, 김경희 씨 남편상, 강명훈 씨 부친상 = 19일, 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2호실 (17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21일, 장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02-3779-1526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의료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의 참여가 저조해 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앞장서서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부터 3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이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전산화하는 제도다. 본격적인 시행까지 한 달 가량 남았지만 의료기관의 참여율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 전산화 대상인 7725곳 중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곳은 3774곳(48.9%)뿐이며, 당장 다음 달부터 전산화를 시행하는 곳은 283곳(3.7%)에 그친다.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상급병원의 참여율은 높지만, 중소형 병원이 참여를 꺼리는 탓이다.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관련 민원 우려가 저조한 참여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의 민원이 병원으로 몰릴 수…
하나은행이 경기 남부지역 외국인 고객들의 원활한 금융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 평택동에 특화점포를 열었다.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언어장벽을 낮추고 주말 영업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다국적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평택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근로 및 거주 외국인들에게 금융거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손님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외국인센터점’에는 다국적 외국인 손님의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외국인 손님 은행 업무 안내 디지털 기기 ▲다언어 서양식 작성 도움 프로그램 등이 도입됐으며, 외국인 창구 직원 배치 등을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현재 기준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다. 외국인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 ‘스타트업코리아 펀드’가 총 8376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에 따르면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 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 원을 출자해 총 8400억 원 규모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초격차 분야에 6876억 원, 세컨더리 분야에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9개 민간출자자 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은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며 벤처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출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민간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당초 결성 목표액은 5000억 원이었으나 민간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목표의 1.7배를 상회하는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주요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기점으로 내수 활성화 및 민생 안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Finance 4)'가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미 연준의 피벗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CP(기업어음)·CD(양도성 예금증서) 등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
넥슨이 흥행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 독일에 이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렸던 '게임스컴 2024'에 이어 9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4 참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존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TGS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대 게임 축제 중 하나로, 미국의 E3와 유럽의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E3가 폐지되면서 게임스컴과 TGS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TGS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행사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도쿄게임쇼에는 979개 회사(온라인 30개사 포함)가 참가한다. 지역별로는 일본 게임사 450개, 해외 게임사가 529개다. 총 2299개의 타이틀이 출전한다. 넥슨은 카잔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 게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게임 타이틀인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드코어 액션 RPG다. 그동안 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24% 올랐다. 전월 0.15% 상승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0%→0.53%) 및 서울(0.76%→0.8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8%→-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83%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서초구(1.89%), 송파구(1.59%), 강남구(1.3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권 역시 성동구(2.00%), 마포구(1.05%), 용산구(0.99%) 등이 상승하며 강북 지역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36%, 0.43%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가격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물소진 속도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선호 지역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
현대자동차그룹이 KT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익성 심사는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되면서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KT 주식 288만 4281주를 처분했는데, 이로인해 보유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분율 7.89%인(현대자동차 4.75%, 현대모비스 3.14%) 현대차그룹이 자동으로 1대 주주가 됐다. 이에 KT는 지난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 및 인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는 점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해 예산 4억 5000만 원을 증액한다. 이대로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티메프 대응 예산은 총 19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위는 1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억 500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의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저 공정위는 분쟁조정지원에 3억 5000만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티메프의 판매 대금 지연 정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만 2977명 등 총 2만 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몰렸다.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고, 전산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또 소송 지원에도 1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사업자가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거부하는 경우, 정부가 변호사 선임·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지원해 최종적인 피해 구제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대규모 피해가
중소기업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난 18일 2024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와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스틸은 건축용 내·외장재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래 금속패널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업계 발전에 공헌했다. 불에 타지 않고 누수되지 않는 건축자재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수요기관의 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하고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김제1공장, 김제2공장 신설·증설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 채용인력을 지방 우수 인재로 활용해 중장년 및 청년인력의 고용 촉진과 실업률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직원 복지와 노사관계 증진에 힘써 가족친화·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2015년부터는 매년 연말 나눔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과 후원금 기부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칠갑농산(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