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다가오는 추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상업 시설 화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29일 수원소방서는 장안구, 영통구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에 대한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시장 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대상은 관내 전통시장인 북수원시장, 조원시장, 연무시장, 구매탄시장, 거북시장, 정자시장 등 총 6곳이다.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화재 취약요인 점검 ▲노후 전기·배선 교체 안내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현황 확인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상인 대상 화재 예방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시장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추석 명절에는 방문객이 많아 점포마다 전기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각 점포는 노후 배선 교체 및 문어발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경기교육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일간 교육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6~27일 양일간 일본 고베·삿포로 한국교육원장 및 아사히카와시청 방문단과 국제교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기교육 우수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양국간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서 일본 교육기관들은 도교육청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지역사회 기반 교육거점 '경기공유학교'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수원교육지원청 대표단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12월 10일 수원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AI 시대 한·일 미래교육 포럼(가칭)에서 양국 간 교육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는 36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바 있다. 16년간 일본 아사히카와공업고등학교와 프로젝트 기반 공동실습으로 '국제교류 2.0' 모델도 구축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도키 다카요시 아사히카와시청 시정실장은 "기존 고등학교 중심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초·중학교까지 교류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
수원시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복구·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시는 시 누리집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시 대응 현황을 하루에 두 차례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의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없어 오프라인(동행정복지센터)으로 신청해야 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전입 신고, 일반 주민등록증 (재)발급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처리 가능한 민원 목록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수원시 대응 현황'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나라장터'와 국민신문고 누리집은 접속되지 않으며 민원은 방문, 우편,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김 부시장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아직 복구되지 않은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안내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민 행정업무 시스템 장애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29일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 중 2025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및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추석 연휴(10월 3~9일)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53개소와 전통시장·대규모점포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휴 기간 노숙인 무료 급식을 운영하고 결식 우려 아동 320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대책은 집중 청소 기간 운영(수원역, 버스터미널), 상수도 긴급복구반 운영, 추석 성수품 관리·모니터링 등이다. 시는 누리집, SNS 등을 활용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 즐길거리 등을 적극 홍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추석 연휴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9일 시의회는 이날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경례·김동은 의원이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다의 별, 정자동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동광원, 수봉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과 정성을 모아야 한다"며 "시의회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2025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어으로 선정된 ㈜유원건축사사무소에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29일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국가보훈부가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일자리창출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앞장서는 기업에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홍보, 관세 조사 유예, 금융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유원건축사사무소는 제대군인을 적극 채용해 제대군인의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적극적인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정훈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제대군인 채용에 노력해 준 유원건축사사무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대군인의 채용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분당소방서가 위급 상황시 즉시 응급처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에 나섰다. 29일 분당소방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응급처치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분당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시행 가능한 응급처치 요령을 설명했다. 이어 체험용 기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평가가 진행됐다. 체험 후에는 안전상식 안내 리플렛 및 홍보물품이 제공됐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시민들께서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장안경찰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범죄를 예방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29일 수원장안서는 지역 아파트 단지를 안심마을로 지정해 경찰과 아파트,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Safe&Share 안심마을' 프로젝트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원장안서는 지난 24일과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경찰·아파트·가정상담소가 함께 참여하는 안심마을 협의체를 구성, 관계성 범죄 재발우려가 높은 고위험 가구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해 월 1회 이상 방문·전화 상담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호·지원 조치가 가능하도록 연계체계를 마련했다. 이날은 아파트 단지 내·외부에서 관계성 범죄 대응 매뉴얼과 보호·지원 방법을 교육하는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일대일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암수범죄 발굴 및 지원도 병행했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이번 사업은 경찰이 주도해 아파트와 함께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주민 참여형 안심마을 모델'로, 경찰과 아파트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만큼 향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치안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참고인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에 대해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할 예정이다. 29일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김장환 목사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시도했으나 출석이나 진술 확보가 쉽지 않은 경우 법원의 첫 공판기일 전에 법정으로 소환해 증인신문을 해서 증언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김 목사는 참고인 신분이라 현 상황에서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자 강제성 있는 소환이 가능한 법원을 통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팀은 김 목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목사와 한 전 사장은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격노 회의' 이후 국방부가 채상병 사건을 재검토하던 시기인 2023년 8월쯤 김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고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다만 김 목
"여유로운 분위기의 수원화성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29일 오후 2시, 수원 화성행궁 일대는 평일 오후임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 건축 체험부터 놀이,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궁광장에서는 ‘정조의 꿈, 수원화성 축성을 도와줘’ 체험부스가 관람객을 맞았다. 정조대왕의 목소리로 녹음된 환영 안내가 흘러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체험에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목조건축 지붕 끝에 쓰이는 ‘수막새 찍기’, 화성성역 의궤 탁본체험, 건물과 성벽에 사용될 돌을 고르는 ‘돌뜨기’, 돌과 목재를 옮기는 ‘구판체험’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붓을 들고 탁본을 떠보고, 구판에 앉아 연결된 줄을 당기며 돌과 목재를 옮기는 등 실제 체험을 경험했다. 체험에 나선 한 관람객은 "주말동안 있었던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즐거웠지만 평일 오후 이렇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기니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체험부스도 편하게 즐기고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화성행궁 내부 우화관과 앞마당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이 펼쳐졌다. 사방치기, 8자놀이, 투호,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