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평년보다 불리한 기상여건과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 이상기후 등으로 산불 대형화가 점쳐지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본격적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인천에는 건조한 기후의 영향 등으로 총 7건의 산불이 발생해 1.28㏊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예방 강화, 초동진화 체계 확립, 입산자 실화 방지 등 다각적인 홍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2025년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 수립하고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 보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불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진화차·등짐펌프 등 산불진화 장비 점검 및 정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감시원 등을 활용한 산불취약지에 대해 철저한 단속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감시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 사각지대에는 드론 9대와 산불감시 카메라(CCTV) 79대를 적극 활용해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운
인천시가 ‘2025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인기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활용해 인천의 도시 공간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디지털 도시 설계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내가 상상하는 인천, 내가 만드는 문화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했다. 세분화하면 ▲인천의 박물관을 새롭게 구성하기 ▲해양박물관을 바다 속 모험공간으로 만들기 ▲인천아트플랫폼을 축제형 문화광장으로 꾸미기 ▲개항장을 배경으로 한 퀘스트형 게임맵 제작 등 4개 과제가 제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초등부 197팀, 중등부 78팀 총 275팀(1213명)이 출품해 지난해(129팀) 대비 약 113%, 참여 인원 68% 증가를 기록해 인천 청소년층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 참가자뿐 아니라 해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 가운데 한국과 콜롬비아 학생이 함께한 ‘한·콜 메타버스 원정대’10개 팀(105명)이 참가해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인천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양국 학생 간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인천시의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월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5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8%에서 –0.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14%→-0.09%) ▲서구(-0.14%→-0.09%) ▲계양구(-0.13%→-0.06%) ▲부평구(-0.05%→-0.06%)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동구(-0.06%→0.01%) ▲미추홀구(-0.04%→0.02%) ▲남동구(-0.03%→0.01%) ▲중구(-0.03%→0.03%) 등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11%에서 9월 0.06%로 상승했다. ▲서구(-0.17%→0.18%) ▲미추홀구(-0.08%→0.11%) ▲중구(-0.04%→0.04%) ▲부평구(-0.05%→0.03%) ▲남동구(-0.17%→0.02%) ▲계양구(-0.13%→0.02%) ▲동구(-0.07%→0.04%) 등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반면 연수구(-0.09%→-0.05%)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9%에서 9월
올해 사용 종료가 예정된 수도권매립지를 두고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펼쳐졌다. 2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과 2015년 체결된 ‘4자 합의’의 유효성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과 유정복 시장이 격한 논쟁을 벌였다. 모 의원은 이날 “4자 합의는 인천시의 자녀(기존) 부지를 추가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독소 조항만 남은, 시민들에게 불리한 합의가 돼버렸다”며 “지난 2015년에는 맞았을지 모르지만 2025년에는 전혀 맞지 않는 낡은 합의로, 인천 시민을 힘들게 만드는 이 합의에 대해 시장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유 시장은 “의원님께서 극히 부분적인 정보만 갖고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진전된 해결책을 낸 것은 제가 포함된 민선 6기 시절 뿐이었다”고 맞섰다. 모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제가 아니라 시장님께서 오히려 전체를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은 회피하고, 오히려 독소 조항을 만든 당사자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2025년까지 매립지를 종료할 수 없다는 말씀을 에둘러 하신…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따른 시청 압수수색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20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수 의원들이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유 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공무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 운동에 개입했다는 정황은 공직 사회의 정치적 중립이 어디까지 무너졌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 전반 재검토와 공직사회 정치적 중립을 회복할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경기 고양시갑)도 “수사에 일반인도 포함된 채 피의자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인천 시민들에게 선거법 위반·직권 남용으로 기소된 점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비례)은 유 시장이 시청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경선 과정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명확히 있다”고 기재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대법원 판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천을
계양구가족센터가 ‘제8회 온(ON) 통(通) 다(多)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개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룰려 소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주민 및 단체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0개국 100여 명의 주민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풍물놀이와 함께 행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세계음식문화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스탬프 투어 등 행사장 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계양아라온 가을꽃 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감성을 선사했다. 윤환 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시에도 많은 분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은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하반기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옹진군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금은 저소득 주민 자녀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교재 구입 등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저소득주민자녀 중 학업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50 이내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이다. 신청 방법은 각 면사무소에 장학금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성적증명서와 보호자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문경복 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지 않도록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연수구가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 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연수구민의 날’ 행사를 기념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김의중, 민성준, 이재시, 이돈호, 정민성, 이재아 씨 등 6명이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의중 씨는 e스포츠 캐스터이자 MC로 활동하는 유명인으로,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단군’을 운영 중이다. 민성준 씨는 인천유나이티드FC 소속 골키퍼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국 씨의 장녀인 이재시 씨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돈호 씨는 변호사로 송도동에서 ‘노바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아 씨는 프로 골프선수이자 인플루언서로 다수의 방송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정민성 씨는 JTBC ‘팬텀싱어3’ 우승 팀 라포엠의 멤버로, 인천 출신 성악가다. 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과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민의 자긍심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홍보대사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시티오’ 참여형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시티오씨엘 입주민 및 예비 입주민들과 열띤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술사 한설희의 매직 콘서트로 서문을 연 행사는 시티오씨엘 6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의 개회사와 현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티오씨엘 이야기’를 주제로 입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학익역 개통 일정 ▲갯골 유수지 수변공원 조성 ▲뮤지엄파크 조성 계획 등 교통, 환경, 교육, 생활 인프라 조성 등과 다양한 현안 및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영훈 구청장은 “시티오씨엘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중요한 지역”이라며 “입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향후 거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남동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구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 개설을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채널에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생산돼 게시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SNS는 구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