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25년 3월부터 진행되는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예산 11억 3800만 원을 지원한다.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는 2011년을 시작으로 매해 지역 내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가 공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리 빛깔있는 학교, 자치 역량 강화, 우리마을 생생체험, 학생생존수영교육, 유치원 방과후교육 지원, 아트홀 연계 문화 체험, 구리 청소년 연극 교실, 구리공유학교, 수리과학 창의교실, 인창도서관 연계 교실, 구리청소년재단 연계 교실, 구리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학생 진로 동아리의 총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성장하며 더 큰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계속 연계하여 학생들이 풍부한 교육자원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2025 구리 학생생존수영교육’위탁운영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3·4학년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2025 구리 학생생존수영교육’은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3학년은 4일간 총 10차시, 4학년은 2일간 총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물에 대한 적응력과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적응을 시작으로 수영 영법 익히기, 구조 물품을 이용한 구조법 등을 포함해 진행된다. 또한, 생존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기관 내 이동 경로에 따른 안전교육과 지진 및 화재 발생 대피 훈련을 실시해 교육이 보다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 교육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상 안전 대처 능력이 더욱 향상되길 바라며, 안전 사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활기차고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청소년재단 청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최근 발표된 ‘2025년 안성시 문화예술 공모제’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안성시의 불합리한 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공모제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는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안성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정책이 예술단체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모제 기준에 따르면, 안성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 소속 예술인은 공연비(출연료)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외부에서 초청된 예술인은 정상적으로 출연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예술인들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가 차별받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역 예술단체를 육성하고 보호해야 할 공모제가 오히려 예술인들에게 무료 공연을 강요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기준이라면 예술가들이 단체를 탈퇴해야 공연비를 받을 수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예술단체 소속 여부가 경제적 불이익으로 작용하면서, 단체 운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단체의 해체를 부추기는 꼴이 됐으며, 이는 안성 지역 예술 생태계 자체를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이번 공모제에서 또 하나의 논란은 공연비
안성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하며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11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적합한 벼 재배법과 안성 지역 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 기술을 배웠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지고 밥맛이 뛰어난 특징을 가진 벼다.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지닌 ‘수찬미’는 외래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이 품종은 안성 지역 벼 농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성시는 벼 재배 면적의 61%를 차지하는 외래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 등을 ‘수찬미’와 ‘참드림’ 같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높여,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안성시는 4월과 5월에도 지역 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안성시가 1인 가구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 동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11일 안성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방문 시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운영된다. 특히, 1인 가구는 병원 방문 시 동행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안성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전문 동행인이 직접 병원에 동행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성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가 병원 방문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동 서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동행 시 3시간 기준으로 5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안성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관내 주민 중위소득 120% 이하의 1인 가구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며, 이용 요금의 30%까지
안성미디어센터가 지난 6일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주최 ‘2025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미디어센터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며, 미디어센터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미디어센터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미디어 프로젝트인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녹음하고, 그 녹음 내용을 바탕으로 점자책을 출판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 프로젝트는 점자와 묵자, 사진, 삽화 등을 결합한 점자책을 제작하며, 시각장애인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미디어를 매개로 일상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정기 총회에서는 안성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의 백민지 직원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백민지 직원은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기
여주시의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된 제73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9건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1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 7건의 의견청취 등 총 36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총 24건의 조례안을 심의해 18건은 원안가결, 4건은 수정가결, 2건은 보류했다. 또한, 1건의 동의안과 7건의 의견청취 건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여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은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보류 결정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6월 9일부터 6월 17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여주시 행정 전반에 대한 효율성과 공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두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들이 여주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여주시가 2025년을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만큼, 앞으로 열릴 여주 도자기축제와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이 여주시 관광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가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원 주재로 지난 10일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과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이천시 시민교육지원과, 체육진흥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해 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언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실무회의에서는 먼저 시설개방과 이용 지원을 도울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업무협약 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학교 체육 시설 개방 시 시설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책임소재 등의 문제를 명확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천시의 경우 관내 60개 학교 중 체육관은 41개교가 운동장은 50개교가 개방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학교들은 부담을 덜고, 시설…
◇수변관광벨트 조성 개요와 중점 추진과제 등 (가칭)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 개요는 북한강 인접 6개 시·군 중심의 (가칭)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북한강의 수려한 경관과 쾌적한 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수변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수준 높은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한강을 따라 인접한 지자체의 자연·역사·문화적 자원과 관광사업을 연계해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의 중점 추진과제로는 ▲특화 테마의 전략화 및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통합 관광권역 형성 ▲‘물 부족 리스크’에 대한 공동 대응 마련 및 협조체계 구축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는 상수원보호구역의 중첩규제 완화 추진 이다. 이 과제 해결을 통해 자연과 문화 중심의 특화된 통합 관광권역을 형성하고, 지역 맞춤형 물 수요 관리 계획 수립, 상수원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국가 주도의 규제 완화 지속 건의,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을 통해 관련 지자체의 공통된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6개 시·군, 공동 현안 …함께 해결하고 공동 이익 추구 이를 위해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안)을 수립
안양시민들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시가 배제되자, 선정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연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안양역 광장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선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각동 주민대표 등 350여명이 참가해 지하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안양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도시개발의 문제이기 전에, 소음, 분진 등의 피해로부터 주민 생활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인근 6개 지자체와 연대하면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고, 이를 염원하며 가장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람들의 바로 안양시민들”이라고 밝혔다. 또, “안양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없다는 각오로 시민대회를 준비했다”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시가 포함되고 실현될 때까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20일과 24일 차례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 1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온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