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단풍철에 관광명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에선 아쉽게도 단풍축제를 찾아 볼 수는 없지만, 가을 정취를 즐길만한 장소는 곳곳에 있다. 방문하기 편한 곳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곳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의 단풍명소를 물으면 가장 먼저 꼽히는 곳은 남동구 ‘인천대공원’이다.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터널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 가린 단풍이 터널과 닮아 단풍터널이라고 불린다. 가을이 되면 황금빛 메타세쿼이아와 은빛 억새밭도 감상할 수 있으며, 드넓은 어울정원에는 코스모스가 살랑거린다. 동문 입구 인근에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수령이 800년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나무 높이와 둘레는 각각 28m·9m에 달한다. 2021년 2월 8일 국가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벚꽃으로 유명한 중구 ‘자유공원’은 단풍명소이기도 하다. 자유공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해발 69m의 야트막한 응봉산 일대에 조성됐다. 봄 벚꽃에 흠뻑 취했다면 가을에는 단풍 색취를 즐기는 것도 또하나의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인천 앞바다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어린이들이 인천 연수구의회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연수유치원 6, 7세 60명을 대상으로 구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유치원 어린이들은 편용대 구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구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등 의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회 건물 내부 방청석, 의장실‧부의장실을 견학하고, 상임위원회실 의사봉 체험 등을 통해 구의원이 하는 일을 체험하면서 구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의회 관계자는 "의회 견학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설명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7개면 하반기 안전 순회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8일 연평면 일자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덕적면과 영흥면의 점검을 마쳤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해‧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 근로자 채용 시 교육 및 정기 안전교육 실시, 산업재해발생 관리대장 및 개인안전보호구 지급 대장 비치, 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 안전보건표지 부착, 물질안전 보건자료 게시‧교육 및 경고 표시 부착 등이다.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건의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진 옹진군 행정복지국장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의 안전을 목적으로 한 안전 순회점검을 실시해 중대재해가 없는 옹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내년 여름을 목표로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을 준비한다.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미굴 출장 결과 기자 간담회에서 “항공사 대표와 앵커리지 공항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 개설 문제를 논의했다”며 “대체적으로 관계자들이 공감했다.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 여름 성수기에 직항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은 앵커리지 교민들의 숙원이다. 앵커리지공항은 냉전 시기 장거리 항공편의 급유를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길어지면서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정기 운항되던 인천(김포)-앵커리지 직항노선도 중단됐다. 현재는 7월과 8월 한시적으로 전세기 4편 정도만 운항 중이다. 인천공항에서 앵커리지까지는 시애틀 등을 1번 이상 경유해야만 갈 수 있다. 비행 시간만 약 14시간이 걸린다. 직항 노선이 재개된다면 8시간 만에 이동 가능하다. 유 시장은 지난 9일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Dave Bronson) 앵커리지시장, 롭 맥킨니(Rob Mckinney) 뉴 퍼시픽(New Pacific) 항공 최고경영자(CEO), 트루디 와셀(Trudy
해양경찰청이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바다 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과 한국해사재단은 민간 구조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해양 구조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바다 의인상‘을 운영해왔다.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한 의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해경은 이번 후보 공모를 마치는 데로 해양 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위원회에서 구조 유공자 5명과 수난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을 선정해 12월 중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상장‧상패 등을 수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는 동판으로 된 기념패가 부착된다. 특히 2021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해사재단에서 수상자에게 포상금 6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 누리집(kcg.go.kr)의 공모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해경청 또는 가까운 해양경찰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은 “해양 인명구조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교육청이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는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희귀 난치병 학생 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희귀질환과 암 또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을 앓는 인천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유예‧휴학) 중인 난치병 학생이다. 매년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비급여 의료비 중 약제비(주사제 포함), MRI‧CT검사비, 상급병실치료차액 및 입원 시 식대 등이다. 11월 10일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치료비를 개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희귀 난치병 학생의 건강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위해 한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통장협의회가 동인천중 앞에서 ‘자원 순환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추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 공예품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는 그동안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수집한 바다유리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이를 전시회에 출품하게 됐고, 자원 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회를 진행한 동인천중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지 가운데 하나다. 지난 1년간 협의체는 지역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음모아 마을공동체’와 함께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동인천중의 노후화된 담장 벽화를 제거했고, 폐 타일을 업사이클링한 타일 벽화로 새롭게 꾸몄다.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길도 조성했다. 유미 통장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통장님들이 구월3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쓴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다음 달부터 연수구서 4번째 장학관을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강화군 제4장학관의 입사생 58명을 오는 19일부터 모집한다. 강화군 제4장학관은 인천 연수구(용담로85번길 28)에 위치한다. 연면적 3887㎡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로 모두 58실을 보유하고 있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사생과 재학생이다. 지역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수용인원이 충족될 때까지 수시 모집으로 진행된다.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강화군청 자치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ghedu@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별도의 추첨 절차 없이 선발된다. 선정 여부는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서울 영등포·중·동대문구 등 3곳에서 장학관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인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장학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서울 아덱스 2023에 에어택시인 파브(개인항공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2세대 기체를 전시한다. 아덱스(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국내 최고 항공우주 기업과 방위산업 기업, 관련 장비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전이다. 오는 17~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숨비는 작년 12월 옹진군 자월도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파브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성공한 이후 2세대 기체를 개발해 왔다. 숨비의 파브는 제1 운항시스템 문제 발생 시 제2 운항시스템으로 비행(이중화 FC)할 수 있다. 또 사물인식시스템을 갖춰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는 등 인공지능형(AI) 비행제어 SW 및 지능형 모터제어기술 등이 장착돼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비행이 가능하다. 파브는 적재 하중 100㎏에 시속 100㎞로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맞아 순수 국내 기술로 파브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더 안전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기체를 제작했다”며 “숨비가 미래 항공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인천 연안부두 새우젓이 TV홈쇼핑에서 특별 방송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의 전통수산식품인 연안부두 새우젓이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업체인 홈앤쇼핑에서 방송된다고 16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홈앤쇼핑 채널에서 진행된다. 홈앤쇼핑은 창립부터 중소기업상품 편성비중을 80% 이상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TV홈쇼핑 입점연계사업인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7개 지자체, 1358곳의 중소기업이 홈앤쇼핑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해 1642억 원의 주문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연안부두 새우젓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보장하고 있다. 우리바다에서 잡은 국내산 새우와 천일염으로 만든 100% 국내산 새우젓이며, 지난해 5월 어획 직후부터 천일염으로 염장해 냉장 숙성시켜 새우의 모양과 선도를 최대한 살렸다. 김치, 찌개, 무침, 볶음, 수육 등 어떤 요리에 넣어도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천연 조미료의 역할을 수행한다.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새우젓 3kg의 가격은 4만 7900원이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검증되지 않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돼 수산업계 종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