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통합 시행 면적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6일 국토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을 기존 2만㎡ 미만에서 4만㎡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는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에, 작년 4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국토부 지침(통합시행 면적 2만㎡ 미만 준수)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됐다. 주민들의 사업성 문제로 사업 시행 구역 분리 추진을 반대와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해당 단지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시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통합 시행 면적 완화를 건의했다. 지난달 26일 국토부 발표 방안을 살펴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공공(LH 등)이 참여해 연접한 구역을 통합시행할 경우 최대 면적 기준을 4만㎡로 확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심공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 현장에 지반붕괴 감시 목적의 반딧불 센서가 안전을 지키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건설 현장 중대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대책 일환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반딧불 센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딧불 센서는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LED 점등을 통해 경보 알람이 발생하고 동시에 현장 상황실에서도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통제할 수 있어 현장의 붕괴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 LED 경보는 주간에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2개소)는 PC아치 공법을 이용한 개착식과 NATM공법을 사용한 굴착식으로 진행되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면 보강 후 터널 굴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iH는 지난달부터 터널 상부 사면에 반딧불 센서 설치를 완료했으며, 센서가 지반 변위 및 거동을 감지하고 이를 무선으로 사무실 컴퓨터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사면의 안전성을 관찰할 수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보강해 보다 안전한 터널굴착을 진행하고 있다. 조동암 사장은 “iH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신작 '워터캐슬-토끼탈출기'가 오는 10월 27, 28일 인천을 넘어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워터캐슬-토끼탈출기’는 윤성주 예술감독이 ‘수궁가’를 과감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 대표 고전에 이 시대의 통찰을 담아 감각적인 스타일로 창작했다. 어른을 위한 현대적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모두가 꺼리는 업무에 휘말린 ‘워터캐슬’의 말단 직원 별주부, 신분 상승을 꿈꾸는 토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토끼의 간까지 노리는 용왕까지, 속물적 욕망과 이기심으로 물든 캐릭터를 통해 요즘 세태를 돌아보게 한다. 윤성주 감독은 하나의 인물이 가진 다층적 성격과 상황 속에서 끝없이 변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는 존재들을 그린다. 우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동시에 현실을 깨우치라는 종용을 더했다. 별주부 이야기는 ‘워터캐슬의 토끼탈출기’로 현대의 관객과 만난다. 원전의 과감한 재해석을 통해 시대적 공감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더불어 리듬과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병용한다. 고난도의 테크닉과 묵직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군무, 스타일과 개성
송도유원지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인천시와 연수구, 인천도시공사,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내 부족한 바이오·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장기 개발 지연 등으로 방치된 송도유원지 일원 약 3.16㎢를 대상으로 첨단산업과 관광, 레저, 주거기능을 포함하는 개발전략을 수립해 경자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송도유원지 일원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교통수요 예측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수립 ▲산업수요 예측 등 개발규모 설정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용역 목표는 ‘포용적인 상생 도시’로 설정, 부영테마파크 및 도시개발 사업과 조화되고 경자구역에 걸맞은 투자유치·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토지이용과 교통, 공원·녹지,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또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KTX와 수도권광
인천 남동구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인 M버스 2개 노선의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M버스 재정지원 심의위원회에서 M6439, M6410 노선의 2022년 적자손실액 2억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2020년 12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보면 비수익 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예산 범위 안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재정 지원에 앞서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비수익노선 운송원가 재정지원 용역을 실시해 2개 노선의 적자 손실을 파악했다. 그 결과 적자손실액이 2억 원이 넘는 것을 확인했다. 구는 매출액 감소의 요인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승객 수 감소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비수익노선 M버스를 운행하는 업체의 운영난에 대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구 예산으로 지원해 내년도 준공영제 도입 시까지 구민의 발이 돼 안정적인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12일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기술 측면과 경영 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이다. 국가적 환경에 따라 기업들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규격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ISO50001을 획득하면 생산부문 에너지관리 지표 개발이 가능하다. 또 녹색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에너지 저감 및 효율 개선 기술 확보가 가능해진다. 특히 목표관리제 및 규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용이한 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해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
인천 서구가 4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열었다. 12일 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커낼웨이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구는 2018년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청라3동에 네 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기 내에 소장하고 있는 500여 권의 도서 목록을 보고 현장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다. 내년까지 스마트도서관을 9곳으로 확대하는 것을 구는 목표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서구 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책을 미리 신청해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3동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언제 어디서든 책과 동행할 수 있도록 열린 독서환경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옹진군이 지난 10일 백령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외래종인 가시박은 2022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로 분류됐다. 군은 가시박이 백령면 등에서 계속 발견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군은 클린업데이 일환으로 백령도점박이물범생태관광협의체 등 자원봉사에 나선 백령면직원들과 주민 등 50여 명과 가시박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3개 지역 약 400㎡에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수거했고, 추가 번식을 막기 위해 모두 소각 처리했다. 이한일 면장은 “유해 생물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해 생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의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이 코앞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 만에 오른 ACL에서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성해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면서 지난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지난 8월 22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베트남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 대 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9월 19일에는 2022년 J리그 1위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4 대 2로 꺾었다. 지난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도 4 대 0으로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이다. 지역의 시민·단체·기업을 등을 중심으로 2003년에 창단됐으며, 유정복 시장이 구단주다. 그동안 ‘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인천 연수경찰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NGO소속, 경찰 전‧현직 강사의 내실 있는 교육, CCTV 관제센터를 비롯해 112치안종합상황실‧안보현장 견학과 합동 순찰 등으로 이뤄진다. 시민경찰학교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다. 시민경찰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생활법률지식과 경찰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범순찰 및 각종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는 등 치안파트너 역할자로 지역협력치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시민경찰학교가 주민들이 경찰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