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일 국제캠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연세대와 공동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용 경제청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 김종환 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김갑성 연세대 YSP추진본부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조성 중인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 처리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고, 기존 슈퍼컴퓨터 등에서 계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어 바이오, 신약개발 등에 적극 활용되는 기술이다. 연세대 국제캠 양자컴퓨터 센터에 들어설 퀀텀 시스템 원 양자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인천 송도에 설치되는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용과 비교해 데이터의 유출방지 등 보안성에 획기적이다.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퀀텀 허브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과 양자컴퓨팅 산업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주민자치센터 합창교실이 ‘제14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시 동구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52팀 가운데 본선에 오른 12팀이 경연을 펼쳤다. 구월1동 합창교실은 참가팀 중 가장 많은 34명이 무대에 올랐다. ‘꽃밭에서’와 ‘닐리리맘보’ 등 5곡을 부른 합창교실은 아름답고 조화로운 하모니와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만 원도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구월1동 합창교실은 인천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인천시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금일 구월1동 주민자치회장은 “합창단원들이 밤낮으로 노력해 오늘처럼 뜻 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동장은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재원 중인 임산부들이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정부 초청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아인병원 마더비문화원에서 활동 중인 임산부 합창단은 10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합창 공연을 했다. 17명의 임산부로 구성된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산모와 아이를 위한 마련된 병원 내 문화센터인 마더비문화원에서 이날 공연을 위해 ‘아로하’ 등의 노래를 연습해왔다.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2018년 4월 처음 발족해 꾸준히 활동, 현재 20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임신 기간 함께 노래 연습으로 태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임산부 간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산모 정서 지지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는 10일부터 2주간 ‘아인네컷’ 셀프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예비 엄마와 아빠, 태아, 아기, 혹은 임산부 친구끼리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SNS에 공유하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사진 찍는 비용 1천 원은 지역 취약 계층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인천 대표 산부인과 병원으
인천 옹진군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만 20세 이상 옹진군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은 지난 2월 북도면에서 시작해 지난달 자월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2월 7~8일까지는 북도면 신‧시‧모도 주민들이, 9~10일까지는 북도면 장봉도 주민들이 검진을 받았다. 7월 6~11일까지는 백령면 주민들, 12~15일까지는 대청면 주민들, 25~28일까지는 연평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진이 이뤄졌다. 8월과 9월에는 자월면, 덕적면 주민들의 검진을 진행해 모두 3227명이 참여했다. 대상 군민들은 골밀도 및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 37개 항목과 만성질환 합병증 검사인 안저‧안압 검사를 받았다. 한 주민은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을 통해 매년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은 “주민건강검진과 안저‧안압 검사 이후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와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과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주 70여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동포 약 263만여 명의 경제를 뒷받침하고, 한인 상공인의 경제적 발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미국 최대 한인상공인 단체로,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해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LA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동 주최자이기도 하다. 시와 미주한인상의총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기업 간 투자 알선과 수출 확대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 증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시와 한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미주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권익대표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가 큰 세계적인 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에 뜻을 모은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나눔 골프대회’를 열어 기부금 6000여만 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치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이길여 회장이 베트남 심장병 여성을 초청해 치료한 일을 계기로 매년 꾸준히 저개발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39명의 어린이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한 심장을 되찾았다. 이날 1부 골프대회에서는 김상호 가천CEO아카데미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흥규 가천대 길병원 제2진료부원장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가 끝나고 2부 행사에서는 만찬과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2부 행사에서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호선 가천CEO 초대 총동문회장, 장경동 1기 초대회장, 류대호 2대 회장, 장덕근 3대 회장, 우양환 4‧5대 회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배우 유동근, 정준호와 박찬호 전 야구선수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또 프로골퍼 김건하, 김경태, 김비오, 박성준, 윤채영, 이정한, 정재은, 한승수…
인천시민 10명 중 5명이 인천시교육청의 교육정책인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프로그램을 참여한 경험은 ‘읽.걷.쓰’를 알고 있는 응답자 10명 중 2명뿐이었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코나체인㈜은 14세 이상인 인천e음 이용자 2만 4519명을 대상으로 ‘2023 인천시 교육정책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읽.걷.쓰’를 인지한 경로는 인터넷 검색 엔진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시교육청 누리집(25.5%), 신문·TV 등 언론매체(20%), 학교 교육 과정(13%), 친구나 지인(5.9%) 순이었다. 인지자 1만 2739명 가운데 29.1%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시민은 대부분 향후에도 참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향은 96.1%, 인지자의 참여 의향은 89%로 높았다. 도성훈 교육감의 민선 4기 1년간 교육정책 평가에 대해 45.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다’ 62%, ‘만족한다(만족, 매우 만족)’ 20.2%, ‘불만족한다(불만족, 매우 불만족)’ 17.8%로 각각 집계됐다. 이밖에도 시민들은 앞으로
인천시가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희 인천시의원(국힘, 선학·연수2~3동·동춘3동)은 제2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여행·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무장애 관광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인구 300만 명 중 등록 장애인은 15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5.09%를 차지한다. 이들 중 지체 장애인이 6만 7000명으로 가장 많고 청각·언어 장애인이 2만 9000명, 시각 장애인이 1만 3000명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인천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했지만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은 미흡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개항장역사문화공원, 월미문화의거리 등이 국비 일부를 받았을 뿐이다. 시 관광마이스과나 인천관광공사에는 무장애 관광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없고, 순수 무장애 관광 예산도 전체 예산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이와 달리 유럽연합(EU)과 호주, 일본 등에서는 정책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관광진흥법과 장
인천도시가스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임원직과 가족들이 모금한 319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서는 사회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1998년부터 26년째 매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규 인천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상무이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새 삶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봉사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인천도시가스는 저소득 아동 급식비 후원, 희망 장학생 후원, YMCA 무료급식 지원 등의 나눔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내년 인천 총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인 권역별 광역소각장 건립이 2026년까지 매듭 지어질 수 있을지 안갯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직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까지 4개 권역별 소각장 건립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시는 서구·강화(북부권), 중구·동구·옹진군(서부권), 부평구·계양구(동부권),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남부권) 4개 권역에 소각장을 마련해야 한다. 목표와는 달리 기존 송도 소각장을 현대화해 공동 사용하기로 한 남부권을 제외하고는 논의가 더디다. 기존 청라소각장을 폐쇄하고 이전하기로 했던 북부권 시설은 아직 입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중반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국비 확보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권은 영종지역에 후보지가 5곳으로 집중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지난달 8일 영종소각장 주민대표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주민대책위가 입지선정을 무효화시킨 원점 상태에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반발하며 무산됐다. 시는 다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동부권의 경우 경기도 부천시와 부평·계양구가 함께 쓰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부천시는 주민 반발 등으로 광역 소각장 건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인천시에 통보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