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다국가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연수과정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분야별 기술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연수에는 총 6개국(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에서 온 13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새마을금고 설립 필요성 및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새마을금고의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 및 IT센터 방문 등 현장견학이 이뤄졌다. 수료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훈 지도이사는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총 3개국에 현지 주민주도로 57개 새마
스타필드 수원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렌디한 해외 디저트부터 줄 서서 먹는 전국 각지의 맛집까지 새로운 미식 세계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에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3’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3'의 '스위트존'은 해외 디저트 유랑을 테마로, SNS에서 핫한 두바이 초콜릿부터 프렌치 무드의 디저트샵, 일본 정통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해브아워다운타운'의 바삭한 두바이 초콜릿은 SNS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교토의 명물 와라비모찌 전문점 '가마쿠라', 유러피안 디저트샵 '디피오리' 등도 입점해 해외 디저트의 진수를 선사한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들이 '바이츠 플레이스'에 대거 입점했다. 망원동 빵지순례 필수 코스인 '후와후와'의 쫀득빵과 샌드베이글, 찹쌀떡 맛집 '한정선'의 생과일 찹쌀떡 등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인기를 끈 바비큐 전문 브랜드 '스모클리', 이태원 해방촌의 텍사스식 멕시칸 전문점 '벤디또' 등 웨이팅 맛집들도 만나볼 수 있다. 130만 유튜버 '상해기'가 함께 론칭한 수원 행리단길 맛집 '브뤼셀프
CJ제일제당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태국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O-right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
삼성전자가 포스코와 손잡고 친환경 가전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다. 이는 제조 공정상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까다로운 공정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를 거쳐 얻어낸 결과로,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기술력을 입증한다. 이번에 개발된 법랑용 강판은 국내에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 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 세탁기 세탁통, 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는 재활용
삼성의 12개 관계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7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이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 중이다. 삼성은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온라인 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도 이번 추석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 세트, 과일 등 1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삼성은 일부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도 마련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직거래 장터를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지원 확대 조치로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의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 60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다만 연 매출 6000만 원 초과 소상공인 중 유흥·도박 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을 영위할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상반기 1차부터 3차까지의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라도 이번 확대된 기준에 부합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지원이 확정되면 고지서에서 전기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억제로 인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대형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아 나선 소비자들로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대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며 은행권의 규제가 강해지는 만큼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iM뱅크(구 대구은행) 서울 일부 지점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가계대출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타 은행 대비 금리가 약 1%포인트(p) 낮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등 대출 수요가 몰려들면서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접수도 신청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연일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카카오뱅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하루 접속자를 극도로 제한하면서 대출 접수 시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성공 후기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접수가 몰리고 있어 신청 시간에 맞춰 접속해도 대출
'옛것'으로 인식되던 전통주가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주가 인기를 끌면서다.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홈술문화가 정착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식음료업계는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해 이색 전통주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판매를 강화하면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통주 판매량과 전통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2020년 626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2년 1629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전통주 산업 규모 역시 커졌다. 2020년 627억 원, 2021년 941억 원, 2022년 1629억 원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전통주 시장 규모는 전통주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국제주류&와인 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행사 참관객의 83.6%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행사에서는 전체 약 450개에 달하는 부스 중 절반 이상이 전통주 관련이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제조업이 7월 들어 활력을 되찾으며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자·통신업이 생산 확대를 주도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8.9(2020년=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업이 27.8%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금속가공업은 9.5%, 의료정밀과학업은 7.3%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장비(-19.7%), 자동차(-8.9%), 1차금속(-4.9%)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자·통신업(20.1%), 의료정밀과학업(13.7%)의 출하 증가에 힘입어 광공업 출하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104.8을 기록했다. 하지만 재고지수는 120.2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해 생산된 제품들이 빠르게 시장에서 소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소비는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9.7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백화점(-13.6%)과 대형마트(-9.2%) 모두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건설업은 호조세를 보였다. 7월 건설수주액은 5조
우리나라 8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579억 달러를 기록,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무역수지도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로, 월별 실적에서 처음으로 역대 8월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 0.5일(평일 기준 1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11.4%)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수출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선박, 바이오헬스 등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7개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38.8%)로 역대 8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각각 183%와 50.4%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일부 자동차 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과 임금 협상 등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자동차 수출은 소폭 감소(51억 달러, -4.3%)했다. 그러나 선박 수출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