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및 코로나19 등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대응 격리병상도 운영한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 기관 운영 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6일간 시,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함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 집단 발생 신고 및 상황 전파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도 가동해 감염병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추석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의료기관별로 휴무일인지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등 신종감염
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26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추석 명절맞이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엽합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은 인천의 중소 식품업체가 직접 생산한 물품을 유통 마진 없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는 인천시 우수제조·가공업체 등 23개소가 120여 개 품목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우수식품을 무료 시식 기회와 함께 시중가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판매 품목은 홍삼액 추석 명절 선물용 세트를 비롯해 쑥진액, 된장, 고추장, 도토리묵, 닭갈비, 도라지차, 김치, 떡, 갈비탕 등 명절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행사 종료 후 소비자 반응과 식품업체 만족도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향후 내수시장 활성화에 활용하고 매출액의 5%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를 통해 명절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추석맞이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통해 인천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로 확대 지원으로 인천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허심탄회하게 교육현안에 대해 털어놨다. 도 교육감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관 광장토론회를 통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 및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교권 붕괴에 대한 시각은 물론 해결책과 인천지역 고질적 문제점인 신도시 과밀학급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 교육감은 교권 붕괴 문제를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봤다. 특히 지나친 경쟁중심의 승자독식과 예의와 양보가 없는 이기주의 등의 사회적 풍토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 정책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교사 수도 줄이는 교원감축의 단순한 논리와 실효성 없는 교원평가 및 성과급 지급 등의 제도적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학생인권과 교권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권은 사람이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 권리로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 시각에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부영주택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송도 테마파크 개발사업의 아파트 세대수를 늘리려고 하자 비판이 나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영은 1202세대나 늘려서 사업변경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세대수를 늘려 개발이익을 높이고 테마파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개발이익 환수는 줄이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부영은 지난 3월 31일 시에 도시개발사업 계획서 변경안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지난 3월 31일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2027년 2월 27일로 늘리고 인구수용계획을 3920세대(1만 193명)에서 5122세대(1만 2500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영은 2015년 도시개발사업과 송도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옛 대우자동차판매㈜의 토지를 매입한 후 개발사업 기한을 9번이나 연장받았다. 이번 연장은 10번째다. 또 지난 8월에는 테마파크를 놀이기구가 있는 위락형에서 식물원을 짓는 휴양형으로 변경한다고 해 시의회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시는 기존 세대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관계 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평복은 “사업 기간을 연장할 때마다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며 “부영특혜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특정…
인천시설공단이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재인증 받았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사)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아 2020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6년까지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시민만족경영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업체로 널리 공표하는 제도다. 심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관인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발한 평가지표가 기준이다. 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및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엄격하게 선정된다. 공단은 ▲시민행복 핵심가치 설정 ▲지속적인 시민의 소리(VOC) 관리체계 개선 ▲시민만족 역량강화 로드맵 구축 ▲시민행복 평가지수 개발 등 서비스 품질 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내부 고객 만족이 곧 시민 만족 서비스로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공단 경영에 임했다. 그 결과가 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1-2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움직인다. 시는 소래습지 일원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공감대와 지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으로 세계적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예정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수도권 남쪽 한남정맥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 중심 공간이자,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포함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 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인데, 오는 하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공감대 마련을 위해 다음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등이 참여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비 떨어질 때만 마냥 기다리며 입만 벌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 줄 수 있는 국비 규모가 확정돼야 본격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지만 전부 받을 수 있을지도, 언제 확답이 올지도 미지수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재부를 방문해 환경부에서 최종 승인된 국비 456억 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2020년 11월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승기하수처리구역)’에 대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구월2지구를 반영해 승기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을 25만㎥에서 27만㎥로, 사업기간도 2023~2031년으로 3년 연장했다. 사업비도 당초 2980억 원(국비 155억 원·시비 2574억 원·원인자부담 251억 원)에서 3884억 원(국비 456억 원·시비 2950억 원·원인자부담 478억 원)으로 늘렸다. 환경부 승인을 받았지만 국비 지원의 실질적인 키는 기재부가 쥐고 있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지상에 노출돼 있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수처리장 국비지원기준에 따르면 하수처리구역확대에 의한 신설, 하수발생량 증가로 인한 증설, 악취
해양경찰청이 지난달 제3차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차 채용시험에는 175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3834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순경 공개경쟁 채용시험 53명 채용에 1869명 응시로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35.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순경 공개경쟁 채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인천‧태안‧평택‧보령 등 중부지방으로 평균 63.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여경의 경우 중부지방을 비롯해 부산‧통영‧창원‧울산 등 남해지방에서 1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해경 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20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근 3년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53명을 채용하는 함정 요원순경에는 714명이 응시해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명을 채용하는 의무경찰 선발에도 358명이 접수해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수사 분야는 33.4대 1, 구조 분야는 19.3대 1, 특공 분야는 21.3대 1로 모두 예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구조와
인천 남동구에서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하던 한 남성이 박종효 구청장의 도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 일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62)에게 긴급 주거지 안내를 비롯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식 일정차 소래포구를 찾았던 박 구청장은 우연히 A씨를 발견했다. 박 구청장은 구 사회보장과와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A씨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며칠 뒤 소래포구축제 어죽시식회에 나타난 A씨를 박 구청장이 알아보고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센터는 A씨와 면담을 진행한 뒤 앞으로도 노숙생활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먼저 다른 지역에 있던 A씨 주소지를 남동구 긴급 주거지로 이전하고 신분증을 재발급했다. 식료품과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지원을 통해 A씨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센터는 A씨가 자립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미경 논현1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손을 내밀고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복지
인천 석모도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에 인도 의사를 요청했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 상리해안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다. 발견된 시신은 신장 170㎝가량의 남성이며, 착용한 배지‧복장‧메모 등의 유류품으로 미뤄볼 때 북한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시신 인도 의사를 요청했다. 구 대변인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3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한다”며 “북측은 남북 통신선을 통해 입장을 신속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북한 주민 사체 처리 지침에 따르면 시신을 발견했을 경우 북한에 통지한 뒤 인도하게 돼있다. 만약 북한이 인수를 거부하면 무연고 시신으로 화장해 안장한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 같은 절차로 23구의 북한 주민 시신을 인계했다. 하지만 지난 4월 7일부터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한국 측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도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북한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