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무단횡단이 높은 교차로 및 차량정체 유발 구간 등 총 13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중부서는 창룡대로, 경수대로, 송원로, 화양로, 만석로 등 총 13개 구간에 대해 교차로 신호주기를 개선, 교차로간 연동력을 향상시켜 보행자를 위한 대기시간 감소, 차량 교통소통 증진 효과를 높였다. 실제 한일타운 앞 삼거리(송원로), 화양초교삼거리(화양로)는 교통량은 적으나 신호주기가 길어 보행자 및 차량 불편이 발생한 구간이었으나 더블싸이클(1주기가 아닌 2주기 운영)을 적용해 신호주기가 160초에서 80초로, 보행자 대기시간이 최대 90초 감소했다. 또 팔달구청삼거리(창룡대로)는 수원중부서 자체 개발 신호운영 기법인 트리플싸이클(주변 교차로에서 신호주기가 2주기 운영하는 동안 3주기 운영)을 적용, 신호주기가 180초에서 120초로, 보행자 대기시간이 최대 60초 감소했다. 허경복 수원중부서 경비교통과장은 “현재 개선한 교차로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위험을 느끼는 교차로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원활한 차량소통 및 시민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절함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요양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은혜요양원(수원시 장안구 파장로 82번길 16 2층)이다. 823㎡(249평) 규모에 널찍한 거실공간을 자랑하는 이 요양원은 파장시장 내에 위치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쾌적한 환경도 이곳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은혜요양원은 방문객들에게 불쾌한 냄새를 줌으로써 어르신들과 요양원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도록 환기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요양원의 노력덕분일까. 현재 이곳에 입소한 어르신은 모두 29명이다. 대부분은 거동이 힘들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지만 요양원은 이러한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3명의 요양보호사와 간호원, 식당 요리사들을 두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규정교육, 개인정보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노인학대 폭력에 관한 예방 및 대응방법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입소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김포경찰서가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설치된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은 김포경찰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김포시 관내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소방서·시청), 노상주차장 등의 협조를 받아 총 239면이 설치됐다. 이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주차장 내 가장 주차하기 편한 곳에 ‘어르신 우선주차’라는 글씨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경찰서는 추가적으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한 뒤 협조를 통해 주차구역에 대한 설치를 협의할 예정이며, 향후 김포시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어르신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할 예정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부정청탁방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T1F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 의왕시지부의 1T1F(1table 1flower)는 농협 내 전 직원의 사무실 책상에 꽃을 두고 생활화 하자는 캠페인으로, 농협 시지부는 올해 말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 캠페인에 소요되는 꽃을 관내 화훼농가를 통해 공급받아 지역 내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일 지부장은 “부정청탁방지법 시행으로 인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하여 이 캠페인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연천군 백학면 적십자 봉사회는 21일 두일리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919년 3월21일 백학면 두일리 장터에서 항일 의병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두일리 장터 만세운동의 의의 설명,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유해진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자 하는 교육의 현장으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지역은 1910년 국권피탈을 전후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과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한 곳으로, 1919년 3월21일 백학면 두일리 장터에서도 독립만세 시위가 벌어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군포시가 관내 화재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경기서부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이 21일 군포시청에서 전기 사용과 관련된 화재 및 재난상황 대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복초롱이 군포에 가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KESCO 경기서부지사는 2019년 4월까지 군포시무한돌봄센터의 관리 및 지원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위험 전기시설 무상교체, 전기안전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윤주 시장은 “행복초롱이 사업에 참여할 KESCO 경기서부지사 김희석 지사장님을 비롯해 모든 직원에게 감사한다”며 “더 안전한 군포, 살기좋은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 가능동에는 봉사와 후원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며 든든한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가재울식당’이 그 곳이다. 가재울식당 엄대현(56·사진) 사장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평소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던 엄 사장은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고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적십자 활동에 매력을 느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오래 해 오다 보니 자연스레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다”고 적십자를 통한 봉사와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엄 사장은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2011년 동두천 수해와 2015년 의정부 화재사고 당시 봉사활동에도 나선 바 있다. 그는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봉사원들이 함께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하다 보면 큰 소속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나눔과 봉사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김치와 삼계탕, 짜장면 등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는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그럴때면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일지라도
의식이 없는 어린아이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에 근무하는 채대석(50) 경위, 오대성(44) 경사, 이재준(35) 경장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근무를 하던 중 한 차량 안에 있던 김모(33)씨 부부로부터 도움요청을 받았다. 당시 김씨 부부는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아들(2)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으나 차량이 혼잡해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채 경위 등은 순찰차의 경광등을 켜고 싸이렌을 울렸고, 차량운전자들이 길을 비켜주자 신속히 환자를 한림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재준 경장은 “응급상황에서 어린아이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날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운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륜경정 경주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SNS 홍보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7개 대학(계명대, 상지대, 서원대, 선문대, 인천가톨릭대, 한라대, 한양대)에서 42개 팀을 선발한 상태다. 참가 규모는 지난 2016년 6개 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대회는 42개 팀 총 173명의 학생들이 교수와 팀을 이뤄 각 대학별 수업과 연계해 SNS 홍보 활동, UCC 제작, 블로그 활동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 뒤 각 팀별 홍보실적를 평가받아 우수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륜경정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경륜경정 경주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리엔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가 21일 수원시의 영상홍보대사가 됐다. 수원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보미를 ‘2017 수원시 영상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해 국내외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는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수원에서 나온 수원 토박이다. 윤보미는 앞으로 수원시 홍보뮤직비디오 ‘수원하다!’에 출연하는 등 1년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윤보미가 출연하는 수원시 홍보뮤직비디오는 개그맨 윤세윤이 CM작사와 연출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며, 다음달 수원시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위촉식에서 윤보미는 “어릴 때부터 자라와 학창시설의 모든 추억을 함께한 수원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역사문화도시인 수원이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 애정이 많은 윤보미양이 젊은 층에 활기찬 도시 수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웃음 가득한 홍보 영상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