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일 관내 16개 중·고교 육상선수 55명을 만나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육상의 미래인 중·고교 우수 육상선수에게 훈련용품(트레이닝복, 운동화 등) 지원을 통해 침체된 한국 육상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관내 중·고교 육상 꿈나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육상 중장거리 우수선수를 발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형덕 본부장은 “기초종목으로써 육상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육상 여건은 많이 열악한 것으로 안다”며 “열악한 육상 훈련현장을 개선하고 우수한 선수를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히고자 중고교 육상선수 훈련용품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후원으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새로이 하고 최고 기량과 보다 큰 성장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전은 전국 167개 중·고교에서 선발된 육상 꿈나무 667명에게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평택시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와 악취없는 평택,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시민의 소리, 경청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의원, 환경전문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시민,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학부모 이성희씨는 “평택시는 미세먼지 위험성이 심각하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달라. 예산이 없으면 400여 개 보육시설만이라도 우선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 시민본부 이가영씨는 “평택은 개발호재로 공장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보다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서평택 환경운동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은 평택·당진항 서부두의 시멘트 회사와 잡화부두의 분진과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측정기 설치 위치 선정이 잘못돼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고, 주로 야간과 주말에 발생하고 있는 대기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 자리에서는 아주대학교와 경기
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청사 주출입구에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은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만 인사하는 경직된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상호 간 친절과 소통을 강조해 민원인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무국 소속 20여 명의 직원들은 시청사 주출입구 3개소 앞에서 ‘먼저 웃으며 인사하자’는 의미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스마일 쿠키를 나눠줬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정종한씨(용인동부경찰서 정보과 경사) 장인상=22일 오후 1시25분,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2-833-3794
윤호종(사진) 신임 군포시노인복지관 관장이 최근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 국회의원, 군포시 관내 산하시설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종 관장은 “취임식은 저를 보여드림으로써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다짐을 여러분들 앞에서 선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포시노인복지관의 어르신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평택시> ◇4급 승진 ▲신성장전략국장 손정호 ◇4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한병수 ◇5급 승진 ▲비전2동장 최중범 ▲현덕면장 정홍덕 ▲국민안전처 파견 김병영 ◇5급 전보 ▲신성장전략과장 정형민 ▲여성가족과장 오은숙 ▲송탄출장소 총무과장 김우연 ▲국민안전처 파견 이용면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조현욱 ▲기술기획과장 이영욱 ▲기술보급과장 이우진(승)
한 택시기사의 현명한 판단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모(83) 할머니는 집에서 점심을 먹던 중 경찰서 형사과장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지금 통장이 도용돼 돈이 인출될 위험이 있으니 당장 은행에 예금한 돈을 찾아 전화기 밑에 숨겨놓아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할머니는 은행으로 뛰어가 현금 1천700만원을 인출해 집안의 전화기 밑에 현금을 숨겨놓았다. 이후 할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다시 “통장을 다시 만들려면 할머니 혼자 가시기 힘드니 집에 있는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로 가서 등본을 찾아와라”는 말을 듣고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고, 택시 안에서 할머니가 계속 통화를 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본 택시기사는 이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해 근처에 있는 의왕지구대로 가 이를 신고했다. 그리고 의왕지구대 김기용 경위와 김노현 경사가 할머니와 함께 신속히 집에 도착해 현금 1천7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할머니는 “심장병과 당뇨가 심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장례비용을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5년 넘게 아끼고 모아 저축한 돈이었다”며 “두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깊이…
명지병원이 지난 21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지원팀’ 선발·구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해외재난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대표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으로 의료지원팀을 꾸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후 72시간 내 현지에 도착하여 의료구호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활동을 위해 ▲KDRT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관의 교육생 추천 ▲해외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팀 선발·구성 및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존의 신속한 의료지원팀 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해외긴급구호 의료지원을 체계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대표의료기관은 명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의대부속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등 8곳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9~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 재활의학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재활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저널’을 발간하는 주관학회로, 류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AAP 학술대회의 최고상이다. 이번 수상이 더 특별한 이유는 지난 27회에 이르는 수상자의 명단 중에 한국인의 이름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류 교수는 논문에서 척수가 손상된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경인성 통증이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발생함에도 치료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을 사용함에 있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약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주석 교수는 “환자의 아픔에 좀 더 공감하고, 거기서 더 나은 치료에 대한 힌트를 찾아나가는 것이 의사로서도, 연구자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구리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판매하는 ‘구리시 알뜰교복 판매장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알뜰교복 판매장터는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주관이 되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학부모지원단 및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중·고교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판매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관내 14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장터에는 재킷, 치마, 바지, 셔츠 등 총 2천300여 점의 교복이 1천~7천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40여 만원은 학교별 교복 기증비율에 따라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또 판매장터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녹색가게’를 통해 상설 구매가 가능하다. 학부모지원단 이향진 회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구리시 알뜰교복장터를 통해 학부모는 여벌 교복구매의 경제적 효과를, 학생은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음으로써 모교에 대한 연대감과 자원재활용의 교육적 가치를 느끼는 값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