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시는 이번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에서는 'Beyond Bio, Connect Life'를 주제로 양자·AI·데이터 기반 바이오 혁신의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5000여 명이 참가해 개막 패널토론과 학술세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G-BIVA 혁신살롱'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례 발표와 네트워킹이 이어졌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서는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이 마련됐다. 폐회식은 지난 24일 컨벤션홀 1에서 열렸다.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마이스본부장, 성균관대·아주대·성빈센트병원·아이쿱·UN협회세계연맹 대표 등 인사가 참석해 '광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자·AI·바이오 융합 연구 강화,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상용화 촉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담겼다. 황 기업유치단장은 "공동선언문 채택은 수원이 미래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투자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넓히고 투자 기반을 다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수처법의 합리적인 개정·입법을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공수처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수처법의 합리적 개정·입법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고명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중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공수처법의 주요 개정 쟁점을 논의했다. 특히 인력 및 조직 정상화, 내부 고발자 보호, 사건 처리 절차 개선, 수사·기소 분리와 공수처의 권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공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공수처를 둘러싼 상황과 법적, 제도적 문제를 냉정히 점검·분석하고 공수처법의 합리적 개정·입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유네스코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수원화성 태평성대'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하고 수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5일 시의회는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과 화성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화성행궁 일원에서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된 궁중다과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체험에서는 화성행궁 곳곳을 해설과 연극적 요소로 풀어내 의원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눈높이에서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은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지 확힌하며 향후 수원시 문화관광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미영 위원장은 "오늘의 현장 체험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애훈 미국 아리조나한인회장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리조나는 시의 국제자매도시인 피닉스시가 있는 주다. 25일 아리조나주 한인회는 "2024년 피닉스시 방문을 인연으로 한인회 주요 행사마다 축하 인사와 격려를 통한 따뜻한 성원은 교민 사회 연대를 굳건히 하고 주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양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자매결연을 했다. 지난해 1월 피닉스시를 방문한 이 시장은 아리조나한인회와 함께 '아리조나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 회장은 이날 아리조나주 마크 켈리(Mark Kelly) 상원의원의 친서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마크 켈리 의원은 친서를 통해 "아리조나는 피닉스와 수원이 자매도시로서 쌓아온 굳건하고 변함없는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수원시와 지속적인 번영과 수원·아리조나 시민들의 변치 않는 우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세계적인 혁신과 산업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리조나 역시 첨단 제조와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통의 강점을 바탕으로 양 지역사회가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 장안·영통·권선·팔달경찰서가 추석 명절 대비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이날 여성청소년, 교통 등 담당 경찰관 총 10여 명이 현장에 나가 스타필드를 방문한 3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중 각종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명절 택배나 카드 배송원을 사칭한 문자 스미싱부터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노쇼 등 다중피해 사기 예방을 위해 주요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홍보했다. 명절 기간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제도를 알리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도 운영하는 등 관련 암수범죄 신고 활성화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 음주운전 근절 및 귀성길 고속도로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홍보와 함께 일상 속 기초질서 관련 참여형 이벤트도 이뤄졌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이번 명절 장기 연휴가 예상되는 만큼 치안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부터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시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수원권 경찰서가 다각적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자 교육부가 뒤늦게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25일 교육부는 학교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기반으로 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다. 다만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아울러 지난 19일 예정됐던 개선안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는 등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교육부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도록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준을 완화했다.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줄였다. 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방식을 교육감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은 학생이 학점을 이수하려면 과목별로 3분의 2 이상의 출석률과 40%의 학업 성취율을 달성해야 했다. 최소 학업 성취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1학점당 5시수 보충 지도를 해야 했다. 이 때문에
고령보행자가 각종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직접 나섰다. 25일 경기남부본부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을 '2025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은 고령보행자 사상자 다발지역에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교통안전 캠페인·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경기남부본부는 해당 지역에 있는 넘말 경로당·부천노인복지센터·희망나눔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무단횡단이 많은 지점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해 고령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령보행자 사고 다발지점을 안전 점검하고, 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포인트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효열 경기남부본부장은 "공단은 지속적으로 고령자 안심 동행마을 조성을 통해, 고령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보행자가 안전한 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김포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외국인 승객을 검찰에 넘겼다. 25일 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외국인 여성 A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김포시 양촌읍 도로에서 택시 뒷자석에 탑승한 상태로 택시 기사 70대 B씨의 뒤통수를 여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셔 택시를 탄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택시 내부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범죄 증가에 대비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다. 25일 경기남부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공휴일과 연휴가 맞물려 최장 10일간 이어지며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연이은 강력범죄에 한층 강화된 치안활동이 필요한 시기다. 경기남부청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통해 경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범죄취약지 사전 점검 및 집중 순찰, 명절기간 빈틈 없는 상황관리 체계 확립 및 중요범죄 신속 대응, 보이스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 엄정 대응 등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가시적 경찰활동 강화 기간도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 중이다. 관내 초등학교(977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가용경력을 총동원,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경찰역량을 집중해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치안대
성남미금초등학교 금빛물결합창단이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과 안전을 주제로 한 동요을 통해 자연스럽게 화재예방과 안전의식을 배우고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유치부 19개 팀과 초등부 17개 팀 등 36개 팀이 출전했다. 성남미금초등학교 금빛물결합창단은 '불꽃'과 '희망의 불꽃' 두 곡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심사위원단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재능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원이 함께 했기에 뜻깊었다. 분당소방서의 따뜻한 도움과 학부모들의 든든한 협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을 모아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합창단이 함께 행복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장거리 이동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성남미금초등학교 금빛물결합창단 어린이들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