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안성 동부권에서 집중유세를 펼쳐‘집권여당의 힘으로 동부권 규제를 풀겠다’며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집중유세는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 지지선언을 했던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안성 동부권 지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동부권 발전 공약을 소상히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동부권발전 공약으로 ▲동부권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필요 ▲한강수계에서 동부권을 제외 ▲강남역행 4402번 버스 종점 두원공고와 일죽까지 연장 ▲삼죽IC와 죽산IC, 일죽을 연결하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를 조속한 착공 ▲동부권 38국도 구간을 확장 ▲버스준공영제 운영 ▲전체 읍면까지 도시가스 100% 공급 등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죽산을 문화·관광의 도시로, 일죽면 고은리, 장암리 중부고속도로 통로 암거 확장,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 삼죽IC를 조기 착공해 삼죽 발전의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사료구매자금 상환 기한 연장 및 금리 인하 ▲축사시설개선사업 국비 지원 확대 ▲방초초에 '영유아 물놀이장' 갖춘 공공키즈캠핑장 유치 ▲동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낙농테마 생크림타운 및 글로벌 종묘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
나태근(국힘·구리)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가 전날에 이어 2일 또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나태근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3월 30일 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전통시장 유세 행사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들을 법규 허용 이상으로 무리를 지어 행진하도록 했고, 이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제보해 주셨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05조(행렬 등의 금지) 위반에 해당돼 고발조치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선거운동의 관습처럼 묵과되었던 위반 사례들을 찾아내고 대물림을 끊어내, 공정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모든 구리시민이 선거관리위원회라 생각하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주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될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4일 아침 8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을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사전투표에서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6분 남짓한 입장문 발표에서 ‘범죄자’를 3회나 언급하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 254명 후보들 모두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5일 투표할 것”이라며 “범죄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달라. 혼란과 혼돈을 막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청년들에게 이재명·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나”라며 “여러분은 양문석, 김준혁, 공영운, 박은정처럼 살아왔나”라고 짚었다. 한 위원장은 “내일부터 우리의 한 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를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
4·10 총선에서 수원무에 출마하는 염태영(민주)·박재순(국힘) 후보가 3일 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이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을 상대 정당에게 돌리는 이른바 ‘남 탓 공방’에 이어 상대방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재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원지역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염 후보가) 수원시장 시절부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해) 수십 억, 수백 억을 썼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군공항 이전이) 100대 과제에 들어가 있었는데 왜 못 했는가, 그때 국회의원, 도지사 모두 민주당이었다”고 지적했다. 염태영 후보는 “군공항 이전은 누구도 받지 않는 사업이다.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제공항추진단’을 만들고 조례·예산을 꾸려서 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10년, 길게는 20년을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 국회의원에게 맡겼다. 그러나 군공항을 이전했는가, 지금도 그 자리 그대로”라고 쏘아붙였다. 이날 토론 중반까지 지역 현안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검찰 대 경찰’ 출신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용인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이상식(민주) 후보가 이원모(국힘) 후보의 ‘충성서약’ 논란을 제기하며 신경전이 고조됐다. 두 후보는 지난 3일 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에서 송출된 ‘총선 후보자 TV 토론회’ 10분 자유 상호토론 코너에서 격돌했다. 먼저 발언권이 주어진 부산지방경찰청장 출신 이상식 후보는 “앞서 한 유튜브에서 타 후보의 배우자 문제를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에 ‘배우자와 가족 문제는 언급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후보자 본인이 직무상 행한 행동에 대해선 엄중한 책임을 묻고, 따지고, 비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검사 출신 이원모 후보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2년 6월 치안감에서 치안정감 승진자들 면접했다는 얘기 들었나”라고 말했다. 이상식 후보는 “제보에 따르면 그 자리에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동석했다고 한다.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원모 후보는 “인사 과정에 대한 말씀은 드릴 수가 없다. 그게 원칙”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자 이상식 후보는 “이 후보가 면접 당사자 중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TV 토론회에서 서로 공약을 따라 했다고 난타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남인천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지하철 4호선’, ‘학교 신설’, ‘수봉공원 고도제한 완화’ 등 공통된 공약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도시철도 4호선을 구축하겠다. 유정복 시장이 들어선 다음 우리 사무실에서 비공개 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옹진군청·인하대역·법원·문학초등학교·터미널역으로 이어지는 미추홀구의 지하철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후보가 저 공약을 같이 따라오고 있다”며 “(남 후보의 노선안은) 반경 1.7㎞ 사이에 3개 역이 있다. 이게 버스정류장이냐. 사업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건 사업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남 후보는 “저는 특정해서 역 구간을 말한 적 없다”며 “지난 총선 출마 당시 말했던 인천 3호선은 어디 가고 갑자기 4호선을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신기시장 쪽으로 노선을 틀었다가 갑자기 제가 내놓은 안으로 그림을 그려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다선의 의원이 자신의 공약을 제가 따라왔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노선도 그리고
3일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상승해 지난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사과는 88.2%, 배는 87.8% 상승해 각각 1980년 1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파도 23.4% 급등했다. 이에 각 정당은 법 개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경제환경이나 유통시스템을 손봐 간접적으로 물가 안정 효과를 노리는 등 앞다퉈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부가세법 고쳐 주머니 지켜…기재부 논의는 국민의힘은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현행 10%에서 5%로 한시적으로 절반 인하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부가세 간이과세 적용 연매출 기준을 2억 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정부는 간이과세 연매출 기준을 8000만 원에서 1억 400만 원으로 올린 바 있다. 다만 이는 기획재정부와 논의 없이 발표된 공약으로, 간이과세 기준 상향을 위한 부가세법 개정은 세수감소 대비 효과 등을 검토해 이뤄질 전망이다. 부가세율 인하도 10%로 규정하고…
4·10 총선 김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상혁(민주) 후보와 홍철호(국힘) 후보가 김포시의 최대 지역 현안인 광역교통문제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두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5호선 연장 추진에 대한 당 차원의 신뢰도를 비교하며 설전을 벌였다. 먼저 박 후보는 “5호선 문제와 관련해 지난 4년 전에도 홍 후보와 토론을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5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취지로 말해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된 바도 있다”며 “(5호선 연장 관련) 여러 과제를 말했는데 그런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선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4년 전 발언에 대해 “(5호선 연장안이) 국가계획에는 반영돼 있었는데 예타를 안 했기 때문에 예타한 것까지를 확정이라고 봐야 된다는 의미였다”며 “선거를 나올 수 있는 벌금형으로 끝났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국가계획에 반영됐다고 했는데 1~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김포를 지나는 광역철도계획이 반영된 바가 없었고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처음 반영된 것”이라고 신뢰도 문제를 재차 언급했다. 홍 후보는 “저는
윤호중(민주·구리) 후보는 3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매시장 상인들이 겪는 고충을 듣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이라며 “총선용 단기적인 미봉책이 오히려 물가를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자금이 대형유통점에 납품하는 수집상에 집중되어 오히려 도매시장은 반입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농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오래된 시설과 불충분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농수산물 시장의 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부행위를 하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해 관련자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구민 등에게 다과를 제공한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B씨, C씨 등 3명을 지난 1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함께 개최하면서 해당 장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26여만 원의 다과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한 정당의 당내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권리당원 다수에게 거짓 응답을 하도록 권유‧유도한 혐의로 해당 당내경선에 참여한 후보의 관계자 D씨를 지난 2일 경찰에 고발했다. D씨는 지난 3월 권리당원들이 권리당원과 일반선거구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권리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 1만 6900여 통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조사·단속 역량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