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북부보건센터는 장병들의 건강한 급식 제공을 돕기 위해 지난 24일 별내동 소재 71사단 교육실에서 조리병 대상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감염관리 및 예방을 주제로 감염병 관련 정보제공, 감염병 발생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교육함으로써 조리병들의 이해를 도왔고, 예방에 1등 공신인 ‘손씻기’ 방법과 손씻기 전·후 비교 및 체험 등도 진행됐다. 또한 조리병과 조리공간, 식재료 등 조리관련 분야별로 올바른 관리법을 제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사진) 교수가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출간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원칙과 실전’(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Principles and Practice)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자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 시행부터 향후 환자의 관리까지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 전 과정을 총망라한 최초의 영문판 서적이다. 여기에는 조 교수를 비롯해서 총 48명의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치료내시경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저술에 참가했다. 조주영 교수는 “조기위암의 내시경절제술의 장기 성적이 외과적 위절제술과 유사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조기위암의 내시경 치료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출간한 이 책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2000년도에 조주영 교수가 국내 첫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의 280여개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 됐다. 조 교수는 보건의료기관 및 내시경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위암의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내시경 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립한경대학교는 2015학년도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10개 과정을 이달 중 일제히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우Ⅰ과 친환경채소 과정이 25일, 낙농 과정이 26~27일, 양돈·배·복숭아 과정이 28일 각각 개강한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육체계로 품목별 최고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중심 교육의 장이다. 특히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기술, 경영능력 제고 및 소득향상을 최종목표로 하는 실용교육체계로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한경대학교 본부를 중심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 건국대학교 캠퍼스를 운영해 경기 전역 농업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태범석 총장은 “FTA와 자연환경의 변화 등으로 생산성과 상품성의 저하, 유통구조의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 농업을 일으켜 세울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성남시 민선2기 김병량(사진) 시장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김 전 시장은 25일 오전 10시 20분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김 시장은 61년 국토건설본부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전라북도에서 64년부터 70년도까지 근무했고 내무부에 행정관리담당관, 특수지역과장, 새마을지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관선 이리시장, 군산시장, 성남시장 등을 지냈다. 또 그는 1998년 7월1일부터 2002년 6월30일 까지 민선2기 성남시장을 맡았다. 상훈은 내무부장관 표창 2회, 새마을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정각 거행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과천경찰서 탄생이래 처음으로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25일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본관 1층에 마련된 수사팀은 여성청소년계장을 팀장으로 수사 인력 4명과 내근지원 인력 4명으로 구성해 그간 기능별로 분산돼 맡아오던 실종과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소년범을 다루며 하반기엔 성폭력 수사까지 확대 전담한다.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최근 가정폭력 살해사건 등 범죄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이들 범죄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신속한 전담수사체계가 필요해 신설됐다. 최승렬 서장은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재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다 무한책임감을 갖고 사건 처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경찰서와 군포제일교회가 최근 관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회와 함께 탈북민 전 가정을 찾아가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군포제일교회를 방문하게 된 군포경찰서 오문교 서장이 권태진 목사로부터 교회의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권 목사에게 관내 탈북민의 어려운 정착생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특히 지난 설 명절 연휴 전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북한에 가족을 두고 떠나와 명절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탈북민 전 가정을 대상으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떡과 선물세트, 책 등 800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권태진 목사는 탈북민이 살고 있는 한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요양보호사가 되어 힘없고 어려운 어르신을 보살피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원비 42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시청은 24일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진행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혈액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헌혈 인구는 해마다 감소해 혈액부족 현상에 따른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하고,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이웃에게 생명을 나눠주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여건이 허락되는 한 전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혈액수급 안정화와 혈액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에게 새 생명을 나눠줄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혈액원과의 연결 통로를 열어놓고 혈액 자급자족 가능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수원보훈지청과 수원문인협회는 24일 수원보훈지청 대회의실에서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교육 등 프로그램 실천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 상호협력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위문 및 자원봉사 ▲기타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매체 특히, 시와 수필 등과 같은 문학을 통한 나라사랑 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도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적극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장선·이상훈기자 kjs76@
양주시 서정대 자동차학과 김기주(사진) 교수팀이 제설 효율 향상을 위한 센서 제어형 고강도 전동식 제설기의 개발에 성공해 산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제설기는 간단한 구조로 제설삽의 높이 및 각도를 조정하고, 제설삽을 제어하기 위한 부품을 최소화하여 제작비용 절감을 꾀한 것은 물론,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설계한 센서(Sensor) 제어형 경량 고강도방식으로 개발됐다. 개발에 성공한 서정대 김기주 교수팀은 차량에 용이하게 설치하여 제설작업에 사용 가능하고, 모터 와이어에 의한 작동으로 도로의 면에 따라 경사 지면과의 밀착이 매우 원활하지만 돌출 얼음 등에 의해 와이어가 끊어지지 않도록 보빈(Bobin)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 후 제설기에 적용 가능하도록 국산화했다. 김기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제설기는 설계 기법을 도입하여 기존 철강재료로 이루어진 제설기 무게를 복합재료 등으로 대체하여 10% 이상 경량화 시켰다”며 “제설기 무게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설기 연구사업에는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협약 No : C0138051)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김기주 교수팀과 경기도 소재 기업인 ㈜
분당경찰서 청렴동아리 ‘돌마지기’가 동료애 배가에 일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내 중하급 직원 위주의 50여명으로 구성된 ‘돌마지기’는 그동안 청렴의지 일신에 한몫을 하며 기대를 모아왔고 최근에는 동료애 부각에도 관심을 보여 서내 동아리중의 백미로 통하고 있다. 한 회원은 “조선시대 초 명재상 황희 정승의 고귀한 청렴의 뜻을 깊이 받들기 위해 회원에 흔쾌히 가입했다”고 가입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돌마지기’ 회원 10여명이 설연휴기를 전후해 남다른 격무에 수고가 많은 동료들을 위해 금곡지구대를 비롯, 야탑지구대, 서현지구대 등 지구대·파출소 7곳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회원들 자비를 들여 통닭과 음료를 준비해 동료들과 야식을 곁들인 담소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택 서장은 “청렴동아리 돌마지기 회원의 자발적 격무지 위문을 계기로 내부 직원과 현장 직원간 의사소통을 왕성하게 해 소통문화를 한급 끌어올리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들에게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청렴동아리 돌마지기는 수시로 관내의 복지시설 등을 방문, 이웃들을 보살피고 청소, 빨래 등 허드렛일도 도맡아 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