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택견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도는 19일 부산보건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택견 종목 마지막 날 종목점수 743점(금 3·은 2·동 1)을 얻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위는 경남(438.75점), 3위는 충북(390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택견이 정식 종목으로 전환됐던 2022년 제103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도는 이날 걸린 8개 금메달 중 3개를 쓸어 담았다. 남자 18세 이하부 도·개·걸급(67㎏급)에서는 노현도(경기도택견회)가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수인(용인대)은 남일부 모급(+83㎏급) 결승에서 김성민(남원클럽)을 2-0으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여일부 윷·모급(+57㎏급) 결승에서는 박서진(용인대)이 김민지(서울시택견회)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일부 도·개급(63㎏급)에서 4연패에 도전했던 김영찬(용인대)은 결승에서 박솔뫼(청주클럽)에게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이담규(여주택견스포츠클럽)는 남일부 윷급(83㎏급) 결승에서 박진영(광주시체육회)에게 0-2로 졌다.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년 만에 태권도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19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종목 마지막 날 1853점(금 10·은 9·동 3)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2위는 부산시(1710점), 3위는 서울시(1706점)다. 도가 전국체전 태권도에서 종목우승을 거둔 것은 2018년 제99회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도 태권도는 금메달 10개를 수확했다. 남자대학부 87㎏급에서는 김우진(경희대)이 패권을 안았고, 여대부 73㎏급에서는 오승주(경희대)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부 68㎏급 결승에서는 진호준(수원시청)이 대구의 이기범(한국가스공사)을 2-0으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남일부 80㎏급 에서는 최보성(성남시청)이 박현서(진천군청)를 상대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날 열린 남일부 품새에서는 오민혁(경희대)이 16.160점을 받아 장운태(나사렛대·16.040점), 유현우(용인대·15.860;점)를 제치고 챔피언이 됐다. 도 태권도 선수단을 이끈 이영두 총감독(경기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매번 2등만 하다가 7년 만에 우승을 하니 감정이 올라온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종합 1위로 뛰어 올랐다. 도는 19일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 중인 대회 3일째 오후 6시 기준 종합점수 1만 4141점(금 68·은 51·동 79)를 얻어 순위 테이블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했다. 2위는 '라이벌' 서울시(1만 3395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1만 287점)다. 도는 이날 1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태권도, 택견 종목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도가 태권도에서 종목우승을 거둔 것은 2018년 제99회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택견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는 이날 금메달 2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부산보건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택견 남일부 모급(+83㎏급) 결승에서는 함수인(용인대)이 김성민(남원클럽)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일부 윷·모급(+57㎏급) 박서진(용인대), 남자 18세 이하부 도·개·걸급(67㎏급) 노현도(경기도택견회)는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 철인3종 남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코스에서는 강우현, 권용진(이상 경기체고), 석영준(가평 설악고)으로 팀을 결성한 경기선발이 2시간55분23초를 마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이튿날에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도는 18일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메달 1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도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금메달 45개(은 34·동 53)를 확보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도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레슬링에서 챔피언 4명을 배출했다.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송진섭(평택시청)이 울산의 김민우(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송진섭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것은 수원 경성고 재학 시절인 2011년 제92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이밖에 김현우(부천시청)는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 성준(부산시청)에게 폴승을 따냈다. 남자 18세 이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경기체고)이 김동준(전남체고)을 테크니컬 폴로 꺾고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신유주(경기체고)가 강예은(인천체고)에게 판정승을 따내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태권도 남자 18세 이하부 87㎏급 결승에서는 오지훈(안양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첫날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도는 17일 부산시 일원에서 막을 올린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도 효도 종목인 유도에서는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대학부 78㎏ 이상급(시범) 결승에서는 이혜빈(용인대)이 정선아(마산대)를 화끈한 한판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105회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78㎏ 이상급에서 준결승에 머물렀던 이혜빈은 이날 우승으로 2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품었다. 남대부 100㎏ 이상급 결승에서는 김민준(용인대)이 백두산(한국체대)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수(용인대)는 남대부 90㎏급 결승에서 제주도의 김승민(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둬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81㎏급 결승에서는 이승찬(용인대)이 이다운(동의대)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대학 1학년 김용민(용인대)은 남대부 73㎏급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연달아 쓰러트리며 결승에 안착한 뒤 김래현(한국체대)을 짜릿한 한판으로 누르고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사격에서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25년 만에 부산시를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1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부산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제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 8791명(선수 1만 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날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실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에서 배우들이 항구 도시의 웅장한 성장 서사와 선 굵고 활기찬 부산 사람의 꿈과 애환을 뮤지컬로 풀어냈다. 선수단 입장은 선수들이 사전에 신청한 노래가 DJ 부스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진행됐다.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제주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등장했고, 경기도 선수단은 5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부산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길영아(배드민턴), 이상효(핸드볼)가 부산 관제사 부부와 함께했다. 펜싱 송세라, 체조 양학선으로부터 불을 이어받은 이들은 가마솥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재
이도아(경희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여자대학부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도아는 16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태권도 여대부 62㎏급 결승에서 김지우(광주대)를 2-0으로 꺾었다. 8강에서 전북의 곽연수(우석대)를 2-0으로 제압한 이도아는 준결승에서도 경북의 김나림(동아대)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도아는 김지우와 결승에서 1회전 시작 4초 만에 유효타를 얻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를 압박하며 가볍게 1회전을 따냈다. 주도권을 잡은 이도아는 2회전 초반 상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도아는 대학 입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여일부 73㎏급 준결승에서는 김효정(안산시청)이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에게 0-2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삼락생태공원축구장에서 진행된 럭비 일반부 8강에서는 경희대가 경남럭비OB를 44-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제106회 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네트워크 구축·강화를 위해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진행되는 대회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컬링·당구협회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경기북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특별강의 및 주제별 분임토의를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동연 도지사께서 북부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관심과 지도를 당부하셨고, 이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북부지역 장애인체육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장애인체육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관리단체로 전락한 경기도장애인양궁·농아인·e스포츠·슐런협회가 가맹단체로서의 권리를 회복하며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적 이사 30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궁·농아인·e스포츠·슐런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4개 단체는 60일 이상 단체장 공석으로 인해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 6월 26일 관리단체로 지정됐었다. 그러나 지난 8월 14일 회장 선출을 완료하면서 관리단체 지정사유가 사라졌고, 112일 만에 가맹단체 권리를 되찾았다. 도장애인양궁협회는 구본민 미래가구 대표, 도농아인스포츠연맹은 권홍수 한국농아인골프협회장, 도장애인e스포츠연맹은 경규식 고양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상근부회장, 도장애인슐런협회는 국중현 하늘건축사무소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 2025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원안 가결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이사회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가맹단체의 정상화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연패를 달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시에서 전국체전에 열리는 것은 2000년 제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제106회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 8791명(선수 1만 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단,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핀수영, 태권도 등 7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체육 웅도' 경기도는 50개 종목 중 주짓수를 제외한 49개 종목에 2419명(선수 1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규모다. '디펜딩 챔피언' 도는 이번 대회에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와 '다크호스' 경북, 개최지 이점을 앞세운 부산시 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도는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대회서 종합우승 17연패 금자탑을 쌓은 뒤 2019년 제100회 대회에서 '개최지' 서울시에게 정상을 내줬다. 이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