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유신고가 4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유신고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장현(우전안타), 백성윤(몸에 맞는 볼), 변헌성(좌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5번타자 최지형 타석 때 상대투수 김민균의 보크가 선언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상대 김태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유신고는 2회말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사 주자 1루에서 박태완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2사 1, 2루 기회에서 조장현이 김민균의 2구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것. 3-2로 앞선 유신고는 6회말 1사 후 추가점을 뽑았다. 정영진(볼넷)과 김준상(우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주자 1, 3루 기회가 찾아왔고 후속 타자 박태완의 타구가 2루수 병살타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최초판정이 뒤집히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박태완은 슬라
성남 야탑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시간 30분이 넘는 혈투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야탑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인천 제물포고와 16강 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9로 승리했다. 야탑고는 1회초 선두타자 황보석의 볼넷과 신재호, 오서준의 안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뽑아낸 뒤 3회에도 신재호, 이주형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서준의 내야 땅볼 때 신재호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상대 도루 등을 묶어 2점을 내준 야탑고는 5회 2사 후 오서준의 볼넷에 이은 윤동희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보태 4-2로 앞서갔다. 그러나 야탑고는 6회 1점을 내줘 4-3으로 쫒긴 뒤 7회를 3연속 볼넷과 연속안타,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대거 5점을 내주며 4-8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야탑고는 8회 윤동희, 천승욱, 임진표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수종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뽑은 뒤 신재호의 우측 적시타로 2점을 추가, 7-8로 따라붙은 뒤 9회에도 오서준의 3루타와 문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태 8-8, 동점을 만들며 승
수원 장안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안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16강전에서 선발 유민선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원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린인터넷고를 7-2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연표가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기록된 뒤 정원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장안고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원우, 오장한의 연속 우전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장안고는 양도근이 선린인터넷고 두번째 투수 조건호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아낸 뒤 계쇡된 만루에서 박희수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더 달아나 3-0을 만들었다. 장안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승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지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의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장안고는 이후 선린인터넷고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장안고 선발 유민선은 5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4
수원 유신고가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유신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밀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와 난타전 끝에 9-15로 패했다. 지난 해 청룡기를 품에 안았던 유신고는 코로나19를 뚫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신고는 선발 박영현이 흔들리며 1회를 마무리 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넘기며 8점이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 유신고는 1회에만 동성고 1번 타자 김도영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것을 시작으로 최성민의 안타, 박건의 볼넷, 임주찬의 몸에 맞는 볼, 김시앙의 안타, 김도형의 몸에 맞는 볼, 김도형의 3점 홈런까지 1홈런 포함 4안타, 1볼넷, 2사구를 내주며 8실점했다. 초반부터 마운드가 흔들린 유신고는 2회말 김번진의 안타와 정원영의 몸에 맞는 볼, 백성윤의 안타, 김진영의 희생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3-8로 따라붙었지만 3회초 김성도, 김시앙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도영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내줘 3-9로 끌려갔다. 유신고의 반격은 3회말 이뤄졌다. 김준영, 이영재의 연속 볼넷, 김범진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유신고는 정원영의
‘디펜딩 챔피언’ 수원 유신고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유신고는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주밀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차성윤(3타점), 김범진, 이한, 김진형(이상 2타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백송고를 11-4, 8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회초 김진형의 볼넷과 이한의 포수 앞 번트안타,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이영재의 유격수 땅볼 때 김진형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도 정원영의 몸에 맞는 볼, 차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유신고는 백성윤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준희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뒤 김진형의 중전안타로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한의 좌익수 희생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3회 1사 후 김범진, 정원영의 연속 안타로 또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차성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백성윤의 3루 땅볼 떄 상대 실책과 장준희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진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달아나 6-0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3회말 2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진출한 파주 율곡고가 마지막 이닝에 마운드가 흔들린 데다 실책까지 겹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율곡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서 광주진흥고와 접전을 벌인 끝에 4-5, 1점 차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창단한 율곡고는 7년 만에 처음 황금사자기 8강에 오른 뒤 4강까지 노렸지만 9회말 마지막 이닝을 버티지 못해 아쉽게 준결승 진출의 꿈을 날렸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전통의 강호 부산고를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뒤 16강전에서 서울 청원고에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율곡고는 또다른 고교야구의 강자 광주진흥고를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3회까지 0의 행진을 벌인 율곡고는 4회말 1사 후 상대 김경석의 우전안타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김주홍의 투수앞 희생번트 때 김경석이 홈을 파고 들어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율곡고는 5회초 오승준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살아나간 뒤 김민상의 희생번트 때 송구실책이 나와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장민호의 희생번트와 이건의 몸에 맞는 볼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