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화성시청)이 제6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두번째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김주연은 18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팀 동료 김아현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화급(70㎏급)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은 김주연은 지난 해 11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무궁화장사에 등극한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한번 무궁화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무궁화급 강자 임정수(충북 괴산군청)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주연은 같은 팀 소속 김아현을 맞아 첫 판을 잡채기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뒤 둘쨰 판에서 왼배지기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주연을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아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채오(안산시청)가 김시우(전남 구례군청)에게 배지기와 차돌리기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매화급 김단비, 국화급 이재하(이상 안산시청)와 최지우(용인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주연(화성시청)과 김은별(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나란히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주연은 15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급) 결정전에서 최희화(전남 구례군청)를 2-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무궁화급 최강자인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김주연은 4강에서 김다영(충북 괴산군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베테랑 최희화를 만난 김주연은 첫째 판을 뿌려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뿌려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국화장사(70㎏급) 결정전에서는 김은별이 같은 팀 이재하를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서민희(거제시청)를 2-0으로 꺾은 김은별은 4강에서 권수진(안산시청)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2회 등 총 10번의 장사타이틀을 획득한 이재하를 만난 김은별은 덧걸이로 첫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둘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마지막 셋째 판을 왼배지기로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주연(화성시청)이 제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주연은 21일 충북 증편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에서 강지현(충북 괴산군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최다혜(경남 거제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한 김주연은 결승전 첫 판에서 강지현에게 안다리를 허용해 0-1로 기선을 뺏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뿌려치기를 성공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춘 김주연은 셋째 판에서도 뿌려치기로 강지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오채원(용인대)이 김채오(괴산군청)의 안다리와 들배지기에 쓰러지며 0-2로 준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무궁화급(80㎏급)에서는 김아현과 이화연(이상 화성시씨름협회)이 준결승에서 각각 김다영(괴산군청)과 임수정(영동군청)에게 0-2로 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넌 현명한 사람이야. 네 본능을 의심하지 마.” “너는 네가 할 일을 참 잘해왔어.” 필라델피아 북부, 낡고 허름한 집에 살고 있는 고아형제 ‘트릿’과 ‘필립’. 그 누구의 보호도 없이 오롯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두 사람에게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이다. 따뜻한 말 한 마디, 든든한 응원과 위로는 받아본 적이 없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연극 ‘오펀스(Orphans)’는 제목 그대로 사회에서 소외된 혹은 소외됐던 ‘고아들’의 이야기다. 가장인 트릿은 좀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가고, 어릴 적 알레르기 반응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필립은 형이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집을 지키며 살고 있다. 동생을 향한 사랑과 과한 보호심에 트릿은 필립이 문맹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기를 강요하지만, 집밖이 궁금한 필립은 신문을 읽고, 책에 어려운 단어를 밑줄 치며 형 몰래 지식을 쌓아간다. 어느 날 트릿은 술집에서 부유해 보이는 중년 남성을 납치해오는데, ‘해롤드’라는 이름의 이 남자가 알고 보니 시카고 갱스터(gangster)이다. 그리고 그는 만취해 고백한다. 자신 역시 ‘고아’였다고. “나 저 사람 맘에 들어.”(필립) “마음에 두지 마.”(트릿) “좋은 사람 같아 보여.
안산시청이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두 체급을 석권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두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전 체급을 석권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여자씨름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아란(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은별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아란은 밭다리되치기로 연달아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거둬 정규대회 시즌 2관왕(21회장기, 21선수권)을 차지했다. 국화급(7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김다혜(안산시청)와 김주연(화성시청)이 경기를 가졌다. 김다혜는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져왔고,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끌어치기로 김주연을 넘겼다. 한편, 무궁화급(80kg 이하)에선 임수정(영동군청)이 백주희(영동군청)를 상대로 밭다리와 잡채기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