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주전 선수 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잉글랜드)가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키 192㎝의 장신 센터백인 김지수는 올림픽 대표팀 수비진의 핵심 자원으로 꼽혀왔다. 이에 앞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도 지난 5일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황선홍호 승산이 최종 무산됐다. 축구협회는 김지수의 대체 선수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김동진을 발탁했다. 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 김동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입단,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아 2경기에 출전했다. 김동진은 이날 오후 올림픽 대표팀이 전지훈련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황선홍호의 훈련에 합류했다. 김지수와 양현준의 대표팀 합류 불발로 황선홍 감독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1∼3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출신 수비수 김지수가 ‘성남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성남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제50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수비수로 활약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렌트포드FC로 이적한 김지수가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성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쇼트트랙 최민정 등 4명과 함께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에 있는 김지수를 대신해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김지수는 성남FC U15 유소년 생활을 시작으로 만 17세의 나이로 성남과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고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9경기에 출전했던 김지수는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성남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김지수는 “성남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주신 신상진 시장과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성남FC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하며 구단과 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의 젊고 재능 넘치는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FC와 계약을 맺었다. 브렌트포드는 2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남FC에서 온 젊은 수비수 김지수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성남 유스출신으로 성남FC U15부터 성남과 함께한 기대주로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를 뛰었다. 성남을 ‘프로 데뷔까지 할 수 있었던 꿈만 같은 곳’이라고 밝힌 그는 “팬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출국하게 돼 아쉽다. 많은 팬분께서 연락을 보내주셔서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도 좋은 일로 떠나는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의 김영하 대표이사는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7년간의 동행을 마친 김지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성남이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졌고 이는 구단의 큰 성과이자 유소년 지도자들이 좋은 방향성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라면서 “더 많은 지원과 좋은 환경 속에서 제2의 김지수를 육성하도록 구단 유소년에
올 시즌 K리그 등록선수 중 김지수(성남FC)가 최연소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정기 선수등록 마감 결과 총 855명이 선수들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중 김지수는 2004년 12월 생으로 생일이 가장 늦다. 성남 U15, U18 출신인 김지수는 올해 준프로 계약을 통해 성남에 입단했다. 최고령 선수는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은 만 39세 김광석(인천 유나이티드)으로 염기훈(수원 삼성), 신화용(안산 그리너스FC), 김영광(성남) 등 1983년생 동갑내기 4명 중 2월생으로 가장 빠르다.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나이는 25.9세로 나타났고 K리그1 456명의 평균은 26.1세, K리그2 399명의 평균은 25.8세였다. K리그1 최다 출장기록 보유자는 성남의 수문장 김영광으로 6라운드 종료 기준 현재 개인통산 561경기에 출장했다. 또 수원의 염기훈은 77득점, 110도움으로 18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K리그 최초로 프로축구 통산 첫 ‘80-80’의 주인공이 된다. K리그2에서는 신화용이 337경기에 나서 최다 출장자가 됐다. 올 시즌 등록선수 중 K리
2022시즌 프로축구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시즌 달성될 대기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K리그에서 달성될 기록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수원 삼성)의 ‘80-80’ 달성이다. 염기훈은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77골 110도움을 기록하며 ‘80-80클럽’에 단 3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염기훈은 이번 시즌 3골만 더하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 K리그2를 합쳐 국내 프로축구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근호(대구FC·76골 52도움)와 이승기(전북 현대·51골 54도움)는 60-60클럽에 도전하고 세징야(대구·68골 47도움)와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54골 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클럽 회원이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또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선수로 수원 구민서와 성남FC 김지수 등을 꼽았다.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매탄소년단의 일원인 구민서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센터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지난 8월 왕중왕전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 올 시즌 준프로 자격으로 K리그에 나서는 김지수는 성남 최초의 준프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팀 유스 소속 수비수 김지수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성남은 2004년생으로 만 17세인 성남 풍생고 수비수 김지수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192㎝, 84㎏의 체격에 제공권이 좋고 시야가 넓어 대인 방어와 패스에 능한 김지수는 성남FC U15, U18에서 활약하며 성남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으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U15 크로아티아 국제 축구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 참여했고 2021년 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지수는 성남FC U18 풍생고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혀왔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풍생고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김지수를 눈여겨 봤는데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며 “김지수가 성남에서 첫 프로 도전을 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본인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이번 1차 전지훈련에서 프로팀 형들과 훈련을 한 것도 영광이었는데 바로 계약까지 하게 된 게 아직 꿈만 같다”면서 “성남 유스 출신 선수라는 책임감이 생겼고
성남FC U18 풍생고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성남FC U18은 지난 25일 대회 8강에서 후반 7분 터진 장영기의 결승골로 대구 대륜고를 1-0으로 물리쳐, 2017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풍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장영기(6골)와 이준상(4골)을 필두로 매 경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김지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역시 탄탄한 수비로 5경기 동안 1실점에 그치며 완벽한 공수를 뽐내고 있다. 구상범 성남FC U18 감독은 “지난 경기도 대회 우승 이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이 준결승 진출의 원동력”이라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권을 획득한 풍생고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신임 경찰관의 따뜻한 마음이 한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를 되찾아줬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10분쯤 한 시작장애인이 보청기를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에 접수됐다. 지구대를 찾은 시각장애인 박모(62)씨는 돌발성 난청을 갖고 있으며,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마스크를 벗다가 보청기를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어두운 날씨에 비까지 내려 아내까지 불러 보청기를 찾았지만 결국 실패해 매탄지구대를 찾았다. 신고자가 찾던 보청기는 250만원 상당 고가의 물건일 뿐 아니라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물건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한 매탄지구대 소속 김지수(26) 순경은 박모 씨의 설명에 따라 매탄권선역 인근을 수색했다. 비가 내리는 탓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던 김 순경은 한참을 배회하다가 지하철 입구에서 40여 m 정도 떨어진 인도 옆 풀숲에서 보청기를 찾았다. 보청기를 찾은 박모 씨는 아내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 뒤 무사히 귀가했다. 김지수 순경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