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공공연대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2024년 운영직(공무직) 임금인상을 포함한 처우개선 노력과 노사 협력 사항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통상 재단 임금교섭은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에 따른 총인건비 및 경기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7월~8월 첫 상견례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재단 경영본부장(경영본부장 문성진)과 노조지부장(지부장 김일용)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쟁점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후 실무진 간 논의 및 검토를 통해 양측 요구사항을 수용·합의함으로써 노사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교섭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번 무교섭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그간 노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쌓아온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됐으며 더불어 경기도(공공기관담당관·문화정책과)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경기문화재단 노사는 노동환경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연말 용인문화재단에 용인지역 청소년 예술가 육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 광장에서 2023년 용인문화재단의 송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 참여노동조합 김지호 위원장, 시민활동가와 지역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참여노동조합의 후원금은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용인의 청소년들을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 장학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용인문화재단과 참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용인 르네상스 구현 및 재단의 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비전과 같이 갑진년 새해에도 용인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달 30일 노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양측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17일 참여노동조합 창립 제5주년을 축하하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직원 후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노사협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참여노동조합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공공부문 노사관계 이해’를 주제로 지난 달 28일 용인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김지호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정희 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여해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상영, 기념사 및 내외빈축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호 참여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과 조합원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고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노사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직원과 함께하는 존중 일터인 용인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린 성남시 공무원들의 5월 직원 조회가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에 열린 직원 조회는 ‘격의 없는 월례 직원 조회’라는 주제로 틀에 박힌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오후 시간에 야외공간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처럼 열린 공간에서 개최한 직원 조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서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와 같은 열린 직원 조회를 종종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원 조회는 초록이 지천인 5월에, 야외에서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통해 창의적 상상력도 키우고 힐링의 시간도 제공하고자 시가 특별히 마련했다. 1부 행사는 ▲5월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 ▲시장 인사말 ▲선·후배 대표직원의 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원한 치맥 타임 등으로 참석한 직원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날 열린 직원 조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직원들이 치킨과 맥주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 반부패 청렴 및 인권 준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조원용 사장, 최외석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노사는 이번 서약을 통해 인권보호와 기업윤리 준수라는 목표 하에 소통, 화합, 가치실현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서약서에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정착, 이해충돌 및 차별문화 방지, 인권존중과 산업안전, 건강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도의 혁신·기회·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임직원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4연패 달성, 제 11회 경기도 청렴대상 단체부문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21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2023년 5월 개관을 앞둔 부천아트센터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2023년 부천지역에서 한국노총 소속으로 설립된 1호 노동조합이다.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304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그동안 낙후된 것으로 평가되어 온 서울 서남부 지역의 클래식 공연까지 상당 부분 수요를 맞춰 지역민의 문화예술 복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을 채용해 운영 중이다. 부천아트센터 노동조합 측은 “개관 이후 안정적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의 효율적 배분이 이뤄지지 않은 채, 구성원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 인사관리가 부재한 현재의 센터 인사 노무관리 난맥상에 대해 더 방관할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30일 한국노총을 상급 단체로 부천아트센터 노동조합(위원장 강우리야)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 공연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동시에 이를 위해 사용자로서 부천아트센터의 합리적 인사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절하게 경영자들을 견제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과 부당업무 지시가 만연하고 억압받는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간다운 교육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교육청 갑질 근절 근본 방안 마련하라’를 주제로 도내 학교 갑질 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진강 지부장은 “학생들과 미래를 노래할 곳이 학교인데 민주주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2019년 3월 교육부가 안내한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교사들은 학교 현장이 바뀔 거란 기대를 했지만 전혀 변하지 않고 고통은 여전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교조 경기지부에서 진행한 ‘경기도 학교 갑질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응답자 경기도 교원 1904명 중에서 ▲최근 3년간 학교에서 갑질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비율이 80.6%이고 ▲외모·신체 비하, 폭언·폭행 등 비인격적 언행과 대우를 당한 경험이 28.5%라고 밝혔다. 실제 도교육청은 앞서 9월 3일부터 9일까지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갑질과 부당업무지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응답자
1일 2교대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며 파업 직전까지 갔던 경기도 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18일 오전 0시부터 양 측은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를 돌입해 예상된 4시를 넘어 5시 30분쯤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회의에는 이기천 경기버스노조위원장을 포함해 노조 측 10여 명과 김기성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사측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의로 초유의 수능날 교통대란을 피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민영제노선의 1일 2교대제 등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나, 각 사업장별 차이가 있는 정년 연장 및 노조활동 보장 조항을 두고 줄다리기를 펼쳤다. 이들의 의견차는 5시가 넘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4시 30분 전후로 출발하는 일부 지역의 첫 차는 운행하지 못했다. 노사는 오는 2022년 1월 1일 2교대제 전환을 위한 TF팀 구성 및 중반기 내 단계적 전환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임금의 경우 공공버스는 월 10만 원, 민영제는 월 12만 원 인상에 의견을 모았다. 이기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표자와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조합은 안전운행 방안과 1일 2교대제가 완전히 정착되
경기지역자동차노동합이 1일 2교대제 전환을 위해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한다. 경기버스노조는 18일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의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해 중반기 내 단계적으로 1일 2교대제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 인상과 관련해 공공버스는 월 10만 원, 민영제의 경우 월 12만 원 인상도 이뤘다”고 덧붙였다. 1일 2교대제는 노조 측이 요구한 20여 개의 항목 중 핵심으로 지난 15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운송자조합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반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 측은 2차 회의서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으나, 합의문 내 문구를 두고 긴 논의를 이어가며 당초 예상된 4시를 넘은 5시 30분에 합의했다. 이에 운행 중단 중이던 경기지역 버스는 운행을 재개,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한편, 노조 측은 오전 3시 30분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파업을 준비했으나 극적 타결로 자진해산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간 2차 조정회의가 극적으로 타결돼 총파업을 피했다. 양 측은 18일 오전 0시부터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 돌입, 예정된 오전 4시가 넘은 5시 30분쯤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에 수능일인 18일 경기지역 버스는 정상운행하며 당초 예상된 수험생 및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회의의 주된 쟁점은 민영제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전환도 합의됐다.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측은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나, 각 사업장별 차이가 있는 정년 연장 조항과 노조활동 보장과 관련된 조항 적용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버스노조는 오전 3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파업을 준비했으나 노사합의로 노조원들은 해산했다. 한편, 조정회의에 앞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회의가 이뤄지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