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구성한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개설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2일 수원시의회는 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추진에 대응하고자 구성한 오산~용인 고속도로 특위가 지난 1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9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해당 특위 위원으로 김영택, 김진관, 문병근, 송은자, 이재식, 이희승, 장미영, 장정희, 조명자, 최영옥, 최찬민, 한원찬 의원 등 총 12명이 선임됐다. 첫 회의에는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승(더민주·영통2·3,망포1·2동)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송은자(정의당·비례대표)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특위 명칭을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위’로 변경하고,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계획서 세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희승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타 지자체 사례도 참고해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토부에서 오는 20
수원시가 권선구 입북동 벌터마을과 금곡동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0일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 762m, 폭 10~25m 규모로 권선구 입북동 633-108번지에서 시작해 금곡동 10-1번지로 연결된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폭 11m 다리가 설치됐다. 이번 도로 개설은 지난 2012년 6월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협의 완료, 2019년 3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1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77억 8400만 원이 투입된 가운데 보상비가 47억 8000만 원, 공사비 26억 2600만 원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