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권선구 입북동 벌터마을과 금곡동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0일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 762m, 폭 10~25m 규모로 권선구 입북동 633-108번지에서 시작해 금곡동 10-1번지로 연결된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폭 11m 다리가 설치됐다.
이번 도로 개설은 지난 2012년 6월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협의 완료, 2019년 3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1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77억 8400만 원이 투입된 가운데 보상비가 47억 8000만 원, 공사비 26억 2600만 원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