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은 우리 팀과 상대 팀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몇몇 스포츠 경기에서는 동료들과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를 발견할 수 있다. 축구나 핸드볼 경기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수행하는 선수들은 심판이 판정을 할 때 논란을 없애기 위해 다른 색 옷을 입는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배구의 리베로 포지션이다. 이탈리아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베로(Libero)는 1997년 FIVB 월드 리그에서 처음 도입된 포지션으로,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리베로는 공격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인가? 국제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리베로는 공이 네트 상단보다 위에 있는 경우 경기 코트 및 자유 지역을 포함한 어느 지역에서든 공격을 완료할 수 없다. 서브, 블로킹, 블로킹 시도 역시 불가하다. 또한 전위 지역에서 오버핸드 패스로 올린 공은 네트 상단보다 높은 곳에서 공격을 마무리해선 안된다. 전위 지역 외에서 올린 공은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어택라인 뒤쪽에서 전위 방향으로 점프를 해 공중에서 오버핸드로 토스한 후 전위에 착지하는 경우에는 공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드물
독립영화 혹은 인디영화라고 불리는 장르는 감상하기에 다소 난해하다는 이유로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그것도 이제 옛말이다. 작품성에 재미까지 더해 대중과의 거리를 점점 더 좁히는가 싶더니, 독립영화를 찾아보는 이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되는 요즘이다. 그런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 있다.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독립영화 10편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무료로 상영 중이다. 각 영화가 발표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 보지 못했거나 다시 감상하길 원하는 이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이번 상영회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가 개관 기념 행사로 마련, '독립예술영화 튀어오르다: BOUNCE the BALL'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다. 상영회는 네이버TV '인디극장' 플랫폼에서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되며, 총 10개 작품이 3~4편으로 나뉘어 2주씩 공개된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는 '그림자들의 섬'과 '돼지의 왕', '메기', '혜화,동'으로 다음달 1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먼저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러운 일터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