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톱10에 오른 국가 중 대한민국 선수단의 참가선수 대비 메달 획득률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달 27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하계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별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미국이 금 40개, 은 44개, 동메달 42개로 중국(금 40·은 27·동 24)을 은메달 수에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금 20·은 12·동 13)과 호주(금 18·은 19·동 16), 프랑스(금 16·은 26·동 22), 네덜란드(금 15·은 7·동 12), 영국(금 14·은 22·동 29)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와(금 12·은 13·동 15)와 독일(금 12·은 13·동 8)이 한국에 이어 9위와 10위에 올라 톱10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2008년 베이징 대회(은 11·동 8)와 2012년 런던 대회(은 9·동 9) 때 기록했던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은 10·동 11)에 이어 베이징 대회 때와 같은 32개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8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해,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제목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라는 의미와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해 가족=숲’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숲, 고 싶다’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 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여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숲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관계의 숲’과 ‘생명의 숲’ 공간에 작품으로 풀어낸다. 박경률 작가의 ‘관계의 숲’은 ‘어린
버스 승객수 감소에 따른 버스운송업체의 재정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성남·하대원·도촌동)은 지난 17일 292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 운송업체 재정지원에 대한 보완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운수업계에 투입된 예산에 대해 결산서와 예산서 등을 검토한 결과 ‘성남시 운수업계 운영 보조사업’을 통해 2018년 87억 원, 2024년은 500억 원이 편성됐고 2019년도에 도입된 ‘성남형 준공영제’ 사업은 42억 원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170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버스운수업계의 재정지원은 ▲인건비 ▲운송원가 등의 급증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상위계획인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등에서 철도교통망 확대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버스 통행분담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성남시 역시 버스 통행분담이 2010년 33%에서 2021년 22%로 감소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버스운송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에 대해 ▲운송원가의 적정성 ▲서비스 및 경영평가 ▲안전지수 ▲이용 만족도 등의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팀의 논문이 전세계 외과학 분야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서저리(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다. 2012년 우리나라에 국가적 외상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실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 외상사망률 등을 크게 낮춘 성과를 연구한 것이다. 정경원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 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외상환자를 더 살렸다는 의미다. 우리보다 40년 이상 먼저 중증외상시스템을 도입한 미국, 일본 등 선진 국가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5% 미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5년 30.5%였으나 2017년 19.9%에 이어 2019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15.7%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2015년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이승률 교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에서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법이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인 것을 제안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IF: 11.2)’ 최근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 중재술 시 주로 사용되는 스텐트는 삽입 후 반드시 이중 항혈소판 치료를 필요로 해 이와 관련된 부작용이 종종 발생된다. 이승률 교수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중재술 다음날,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관상동맥 중재술 후 24시간에 6.1mg/L에서, 1개월에 0.6mg/L로 감소했다. 혈소판 반응성 수치인 PRU(Platelet Reactivity Unit,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과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18일 전남 여수시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문병률 경기선발팀 코치(연천 전곡고 코치)의 소감이다. 경기선발은 ‘우승후보’ 서울 중앙여고와 8강에서 혈투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하고 4강에 안착, 기세를 끌어올렸다. 준결승에서 대구 경북여고를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한 경기선발은 이날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종합전적 3-0으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103회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문병률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주말마다 진곡고에 모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경기도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추석연휴 때는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와 훈련을 병행한 선수들도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소속 클럽과 학교는 다르지만, 경기도 전통이 도 대표로 선발되면 원팀으로 똘똘 뭉쳐 합심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어 원팀이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센터는 ‘2023 예술인 역량강화 아카데미’의 3회 차 프로그램 ‘저작권 및 법률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8월 8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예술인의 실무 대응능력을 높이고 예술 활동에서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예술교육 아카데미, 예술기획 아카데미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어지는 저작권 및 법률 아카데미, 회계실무 아카데미까지 지역예술인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예술 현장의 정보부족을 해결하고자 한다. 3회 차 ‘저작권 및 법률 아카데미’는 8월 8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이영욱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와 화성시 고문변호사인 오도환 변호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1교시 예술인을 위한 저작권과 계약, 2교시 예술인을 위한 법률사례 살펴보기로 구성돼 있다. 화성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4회 차 ‘회계실무 아카데미’는 9월 26일에 개최되며, 회계 세무 기초 및 보조금 정산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4회 차 참여자 모집은 교육시작 3주전부터 시작할
김성영과 이장일(이상 광주시청)이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성영은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 김우혁(경북 문경시청)을 안다리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일부 용사급(95㎏) 결승에서는 이장일이 유영도(경북 구미시청)를 빗장걸이로 쓰러뜨리며 우승했다. 이밖에 소장급(80㎏) 결승에서는 오준영(광주시청)이 김재서(경남 창원특례시청)에게 경고 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용장급(90㎏) 결승에서는 김영민(광주시청)이 이설빈(창원시청)의 호미걸이에 무너지며 준우승했다. 한편 역사급(105㎏) 결승에서는 김성환(광주시청)이 김보경(문경시청)의 밀어치기에 당하며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은별(안산시청)이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은별은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김단비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4강에서 김시우(구례군청)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김은별은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김단비를 상대로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은별은 둘째 판에서 김단비를 밭다리로 쓰러트리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전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엄하진(구례군청)을 상대로 첫째 판 잡채기를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엄하진의 등채기와 밀어치기에 당하며 1-2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t 위즈 타자 박병호와 투수 엄상백이 KBO 시상식서 각각 홈런상과 승률상을 수상했다. ‘국민거포’ 박병호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홈런왕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35개의 홈런을 치며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28개)를 제치고 홈런왕 자리에 올랐다. 2019년 33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상을 거머쥔 박병호는 3년 만에 홈런왕의 타이틀을 되찾았고 2012, 2013, 2014, 2015, 2019년 홈런상 수상에 이어 6번째 수상이다. 이번 홈런상 수상으로 박병호는 역대 최다·최고령(만 36세) 홈런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작년에 kt위즈와 계약을 하면서 새롭게 야구를 한다는 마음을 가졌다”면서 “다시 한번 홈런왕 타이틀을 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t 위즈 프론트, 감독님 포함 코칭스태프, 저를 환영해준 kt 위즈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 시즌 가을 야구를 일찍 끝낸 것이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한국시리즈도 올라가고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33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 승률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