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가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장애인탁구협회는 16일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라메르아이에서 2022 경기도창애인탁구협회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성연덕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장과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31개 시·군지부 대표자와 실무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 및 보호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수상팀 1위 수원시(포상금 30만 원), 2위 용인시, 3위 성남시(이상 포상금 20만 원)에게 포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선수상은 임세은과 모윤자, 지도자상은 박현, 심판상은 서철호, 임원상은 신경애, 특별상은 양복순과 김치영이 표창장과 함께 각 2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해 선수와 지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경기도장애인탁구가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1위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
“결승까지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우승해서 기쁨니다.” 1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탁구 여자부 단식 DF(청각) 선수부 결승에서 김서영(서울시)을 세트스코어 3-0(11-6 11-9 11-8)으로 꺾으며 정상에 오른 모윤자(경기도)의 소감이다. 모윤자는 “16강에서 같은 경기도 소속으로 출전한 친동생 모윤솔과 경기를 펼쳤는데 정말 힘든 경기였다”면서 “이후 8강에서 만난 이지연(충남)과 4강에서 맞붙은 정혜민(충남)도 실력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전에 출전한 대회에서 여러 번 실패를 맞봤기 때문에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면서 1위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면서 “그냥 최선을 다하자 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금메달까지 따게 됐다”며 웃었다. 모윤자는 중학교 3학년 때 체육 교사의 눈에 띄어 탁구를 시작했다. 모윤자는 “체육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탁구를 치면 잘 할 것 같아 보인다며 탁구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셨다”며 “저도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체육 선생님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탁구의 매력에 대해 묻자 모윤자는 “좁은 탁구대에서 공을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매력적이다”라며
“최근(2021년 11월)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이라 웨이트를 병행하며 체력도 키우고 있고, 지치지 않게 영양제도 챙겨먹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지닌 탁구 ‘국가대표 자매’ 모윤솔(36․화성시장애인체육회), 모윤자(32․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경기도로 적을 옮긴 두 자매는 더 나아진 환경에서 탁구에 전념하며 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매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도대표로 함께 출전한다. 무더위가 한 창인 7월, 이들 자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비지땀을 쏟고 있었다. 이들 자매는 지난 5월 있었던 제24회 하계데플림픽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도 대표로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자매는 최고 성적을 냈다. 언니 모윤솔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동생 모윤자는 혼성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와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종합 5위(금11, 은18, 동13)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윤솔은 “올해 데플림픽은 가